달랑달랑
움직이는 작은 발이
귀여운 바람을 일으킨다
업은
엄마 엉덩이 사이로 부는
시원한 바람
덜컹이는 버스 안에서
나도 덩달아
시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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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학원에 일하러 가는 버스 안에서
맞은 편 정류소에 아이 업은 엄마를 보았습니다.
아이가 고 작은 발을 달랑달랑 움직이는 것을 보고 있으려니까
이런 시가 떠올랐어요.
시가 맞나?
동시인가? 아닌가? ㅎㅎ
어제 다들 무슨 생각하셨어요??
저는 학원에 도상민이라는 학생이 울적하여서(중2인데,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계시고 엄마가 병원에 다니시니까
집에가면 챙겨줄 엄마가 안계시구 자기는 동생을 돌봐야 해서인지 어째서인지...) 수업에 참가하지도 않고
미리 고시했던 과제를 안 챙겨와서 앞으로 해오라고 매를 들었는데 이것이 제 기분을 나쁘게 하고 그렇다고 그냥 둘 수도 없고
하여간에 그랬었답니다. 오늘은 상민이한테 엽서를 한 장 써줄까합니다. 뭐라고 쓸지는 비밀이여요~* ^^
첫댓글 제목을 '아기발'로 하면 어떨까요..
고쳤어요~* ^^
딸깍딸깍 출석!
갑자기 이희승선생님의 수필 딸깍발이가 생각나요. ㅎ
위의 詩도 좋고 아래의 일상 느낌을 적은 글도 너무 좋아요...저는 이런 사람의 가슴으로 사람이 쓰는 글이 진짜 좋아요....^^
*^-^* 저도 친구님의 사람냄새 나는 글을 좋아한답니당~*
아름다운 시에요. 출석~
감사해요~* ^^
아기가 발 흔들면 진짜로 엄마 엉덩이가 시원해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