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일본 원정을 오늘 귀국하면서 정리 하네요.
중간에 틈틈 폰으로나마 올릴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죽다가 살아난 애기 한편 겨우 올리고 말았다는~ ㅎㅎㅎ
근 1년여만에 떠난 원정이였습니다.
물론 중간에 오사카에 두어번 다녀오긴 했는데 그땐 일행도 있고
여행의 목적이 강해서 게임은 잠시 잠시 맛만 보는 편이었구요.
이번엔 후쿠오카로 순수하게 겜을 목적으로 일정도 없고 일행도 없이 떠난 원정이었더랫죠.
결론부터 말 하면 대략 십만엔 정도 승 하고 왔네요.
거의 대부분의 날을 넣고 빼고 ... 본전치기 하엿고,
하루 십오만엔 이긴게 최고였으며
그걸 끝까지 덜 잃고 온게 약승이나마 하게 된 듯 합니다.
대략의 후쿠오카 분위기를 보자면
예전보단 대박을 노리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저는 울회원분들이 그닥 좋아라 하지 않는 프라자에끼를 주요 전장으로 삼는데요.
일년여 전 원정때 비해서
총 아다리 갯수가 확연히 줄어 든 느낌이였습니다.
또한 기계마다 최고 아다리수가
가로의 경우 25개 내외가 대부분이던데요.
작년 가로의 경우는 최고 기록이 35~6개였고 45개 넘어 가는 다이도 간간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아다리수가 줄엇다는 건
그만큼 우리 회원분들이 이기거나 한방에 역전하기가 힘들어 진게 아닌가 합니다.
머 제 나름의 원정에 이기는 비결은 아니고 덜 지는 비결이 있는데...
사실 비결은 아니고...ㅎㅎ
먼저 첫번째.
겜 하시다 봄 아시겟지만
안되는 날은 미치도록 안됩니다.
파면 하마리고 옮기면 뒷박이요
옆자리는 터지는데 나만 지하로 파고들고...
전 하루에 얼마만 하겟다 정하고 합니다.
대략 6~7만엔 정도.
이정도면 지고 있다가도 한방에 역전도 가능 하고
또 다음 날 복구 할만한 금액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원정내내 운빨 나쁠수도 있지만 보통 운은 나쁠때가 잇음 좋을때도 있으니 그 운이 돌아 올때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하루에 15만엔씩 잃으면
그담부턴 조바심에 겜 흐름 자체가 망가져서 현금 찾아오거나 원정을 일찍 접게 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둘째는.
만약 어느정도 승리 하게 되면 과감하게 그날 겜을 접는겁니다.
저 같은 경우 대략 5만엔 정도를 기준으로 잡는데...
가로의 경우
3만엔 투입해서 2만발 정도 만들면 그날은 겜을 접고
맛난 거 먹고 온천도 가고 시내 구경도 하면서 그 여유를 즐기는거지요.
아무리 기계와의 싸움이라 할지라도 내 자신의 맘에 여유가 있어야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승부를 볼수 있지 싶습니다.
물론 제 아는 분께 이런 애기 햇더니만
자기는 겜만큼 잼난게 없는데 겜 안하고 딴거 할 맘이 안생긴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말 하니 머 할말이 없더라구요...ㅎㅎㅎ
여튼 제가 구절구절 길게 글 적었지만
결론은 겜을 적당히 ...
여유를 가지고 쫒기지말고 하는게 덜 지는 비결이 아닌가 합니다.
당연 바쁜 일정에 잠시 시간내서 겜 하러 가시는 분들한테 그럴 여유 부릴 시간이 어딧냐고...
하신다면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조금의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조금 여유를 가지고 하시는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사실
겜을 마니 하든 작게 하든
귀국길에 주머니가 마니 빌수록 속은 더 마니 쓰립니다
겜 마니 햇다고 결코 위안이 되지도 않으며,
손실이 좀 적게 나거나 견딜만 해야 다음 원정도 쉽게 잡을수 있습니다.
이런건 내가 돈이 많고 적어서 마니 잃어도 감당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승부에서 기분의 문제이고
다음 원정때도 그만큼 자신감과 여유를 가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번 원정에서 많은 분들을 뵈었네요.
다들 예전보다 더 힘들다고 하시길래
그냥 제 짧은 생각을 주절주절 적어봣네요.
남들한테 떳떳하게 말 할수 없는 취미를 공유한 우리 회원분들이기에
조금이나마 원정의 아픔이 덜하였음 하길래
별 도움 안되는 저만의 스탈을 적어 보았네요.
어설퍼 보여도 넘 구박 마시고
저래 겜 하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오늘 마지막 날...
오후3시 벵기라서 딱 3마넌 맥시멈 정해서 가로 앉았네요.
2만5천엔 먹고7자 리치로 대결 들어가서...
여자주인공 옷 갈아 입는 전회전 리치... 오예~~~
제가 좋아라 하는 판타지의 간호사복장으로 갈아 입히고....ㅋㅋㅋ
5개만 찍자.. 이러는데 단타로 마무리...ㅡ.,ㅡ
기계도 저의 뵨태기질을 싫어라 하는 거였어요...ㅠ.,ㅠ
그냥 마감하고 8천엔 환전해서
초코렛이랑 롤케익, 각종 약품들 잔뜩 사고 들와서 담에 또 보내달라고 뇌물로 풀고 있네요..ㅎㅎㅎ
당분간 원정기 올리기 힘들테지만
열심히 일해서 여름휴갸때 또 원정기를 올릴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행운을 빌어드리며,
원정중에 올린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여기서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첫댓글 참고할만한 말씀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마무리 잘하셨네요.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또 후기
부탁드립니다.
지키던 안지키던 마음 속에
자기 만의 룰을 정하고 겜을
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게임의 승율이 기본적으로 업장에 유리하게 되있고, 오래하면 할수록 질 확율이 높은데도... 막상 가면 하루종일 하네요. ㅠ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4엔과 1엔을 병행하는 방법으로 조절하곤합니다..4엔서 좀 get한후엔 1엔서 머니조절하며 놀다 때론 예상외의 재미볼때도있고...
구구절절 공감가는 말씀이시네요,,,
돈을 딴거보다 즐기고 오셧다니 그것보다 좋으게 있겠읍니까! 아무튼 추카드립니다.
진짜.멋있네요
정말 잘 하시는 분이네요
저도 늘 같은 생각을 하고 다니고 있습니다... 스스로 여유를 찾는 여행이라야 진정한 즐거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봅니다^^
조아보이네요^^
전체 공감되는 말씀 이에요...
현명하십니다 ㅡ욕심 안부리고 즐겨야 잼있죠ㅡ나도 그런 스타일입니다 ㅡ오늘 안되면 내일되겠지ㅡ이런마음요 그러면 스트레스 안쌓입니다 ㅡ수고하셧네요 ㅡ
승리 축하드리고 무엇보다 즐기고 오셨다니 부럽습니다
게임과 여유 자기조절 다 어우러져 있네요.
자기 절재가 강하시는 분은 승률이 높으신것 같아요....저 같은 경우는 마치는 시간까지 죽어라 돌리거든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한테 딱 필요한거네요 ㅠㅠ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두번 정독해서 읽었는데 많은 도움이 된거 같아 다시 한번 감사하단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절제를 잘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ㅠ.ㅠ.. 근데 왜 전회전은 장타를 안주는지 ....
작년 프라자에끼에서 가로 아침부터 저녁6:30까지 노아다리로 많이잃고 있다가 ,비너스로 가서 중간에 한자리 있길래 천엔투입 오백엔 만에 전회전리치. 쉬지않고 오만발 승한기억이있네요
참으로 공감가는 글이네요 원정가기전에 항상 그런 맘을 먹는데 이상하게 업장에 도착하면 그런 생각이 안나요 ㅡㅡ;
절제하면서 가능한 즐기자는 뜻으로 이해됩니다.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