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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의 바탕화면이 된 곳-진남교반 오랜만에 참여하는 답사다. 이번에는 꼭 아내와 함께 하려고 사전공작도 많이 했고, 거의 재가(?)를 얻게 되려나 했는데 신청 전 날 결국은 또 분루를 삼켜야했다. 다른집은 대부분 아내쪽에서 적극적인데 어찌된게 우리는 거꾸로다. 내가 혼자 놀기 좋아하고 방랑벽이 있으니 혼자 실컷 즐기라는 아내의 배려일까? 3개월 여 낚시등으로 외도하고 왔슴에도 돌아온 탕자를 따스하게 맞아주시는 모놀식구들이 참 고맙고 황송하다*^^ 답사 다닐때 늘 구닥다리 수동카메라를 들고 다녔었는데 잘 찍지도 못하고 해서 아까운 필름만 낭비 하곤했다. 어차피 폼만 잡을것을... 해서 이번엔 딸아이의 디카를 뺏어들고 다녀왔다. 난생 처음 디카를 만져보니 어리둥절하고, 모니터를 보고 찍으니 이리저리 흔들리기만하고... 촛점이 맞는건지 어쩐지도 모르고 몇 컷을 찍어봤다. 그런 연유로 후기를 사진으로 올린다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다녀와서 아이의 도움을 받아 화면에 올려보니 쓸만한 사진은 없어도 마냥 신기하고 해서 호기를 부려보았다. 부랴부랴 테그방을 기웃거리고 바쁜 딸아이에게 한 수씩 물어가며 어렵사리 편집했다. 우스운게 똑같은 크기의 사진이 한 장도 없고... 트리밍을 잘못하여 사람머리가 사진하단에 보이는것도 있고, 날짜표시가 일부 잘려나간 사진도있다. 그냥 후기나 쓸걸 후회도 된다. 후기 쓰는것 보다 쉬울거라 생각했는데 신새벽 까지 이게 무슨일인가! ㅠㅠ.(다크호스님과 달새님의 노고를 뼈저리게 느껴본다) 같쟎은 사진을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는데 양해해 주실거라 믿고 올리니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고슴도치처럼 내 새끼일시 분명한 사진이 예뻐서 내 사무실 컴의 배경화면으로 깔았다. 답사여정은 한마디로 좋았고, 특히 석탄 박물관의 지하갱도 체험이 제일 인상 깊었다. 베터리를 두개나 준비했는데... 경험이 없어 계속 켜두고 다니다 보니 산성에 올랐을때 바닥이 났고 그래서 석탄박물관은 찍지못했다. 매번 답사때 마다 수고하시는 대장님, 토구님, 맵시님께 감사드리고 특별히 우리를 위하여 휴일마저 희생하신 문경시청 서원과장님과 이종필계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연풍성지 오인의 성인상 천주교도의 목에다 올가미를 씌워 뒤쪽 작은 돌구멍으로 잡아당겨 교살했다는 무시무시한 살인기구! 선캡에 가려진 향기야님은 어떤 느낌이셨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키가 큰 십자가라고 하네요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대신 십자가에 못박히신 그리스도 예수 맵시님의 노래로 만남의 장은 시작되고 징검다리식구들을 소개하는 허준동장님 좌로부터 영웅&헤라, 푸르미, 사마, 폴로, 은빛연어가족, 은사시&소피아&가릉빈가, 도브&유리공주님 계속해서 축지법에 능한 길동& 꼬지지 부부, 닭살 신혼부부인 맑고푸른마토& 불루마운틴, 초록빛바다, 유리성님 맵시 없는 모놀은 사막없는 오아시스(?) 맵시님의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운달계곡에 메아리치고 홍하문 앞에서 탑비에 대해 설명하는 종원대장님 홍하문이 왜 홍하문인지 알겠네요 탑비 절풍경 김용사 대웅전 주지스님이 모놀을 위해 특별히 설법을 해주고 계시다 나의 사진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된 사진 - 삐딱하게 찍힌 걸 일부러 멋스럽게 찍으려고 그랬을거라 오해해 주셔도 좋고..ㅠㅠ 보장문 다정한 母子와 이별연습(?) 커플 ㅋㅋ 미륵 진지한 가릉빈가 & 숙연한 은빛연어님 탑 할배님 굴뚝 기와 & 장독 담쟁이 산사음악회 秋景 & 秋女들... 찍어 놓고도 스스로 이해가 가지않는 사진.. 오호 내 눈에 박힌 들보여!!! 깨달음 뒤 다시 한 컷... 이건 좀 괜찮습니까? 산능성이에 가을빛이...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짙어 단풍드는데... 단풍 뭐가 잘못돼서 이런가요? 그 고운 단풍을...ㅉㅉㅉ 폐광에 따른 운휴철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단란한 가족 옛길에서 바라본 진남교반의 추경 고인도 날 못보고 나도 고인 못뵈/ 고인을 못뵈도 녀던길 앞에 있네/ 녀던길 앞에 있거든 아니녀고 어쩔꼬 옛길 가는법을 시범보이는 민달팽이... 최악의 사진..ㅠㅠ 더듬이도 잘 안보이죠? 카라, 토구, 다사님- 이건 한몸집(죄송)하시는 분들이라 배경을 일부러 크게 넣었는데... 나 잘했죠? ㅋㅋ 진 남 문 고모산성 진남교반1 고모산성 위에서 경북 제 1경인 진남교반의 태극지형을 설명하시는 문경시 문화관광과장님
뮈토스의 컴 배경화면이 된 진남교반 |
첫댓글 정말 멋집니다... 이렇게 사진편집 잘하시는 분 보면 부러워요... 뮈토스님의 시낭송 감동적이었읍니다.
뮈토스님 항상 시낭송하실때의 진지한 모습이 생각이 나네요....그리고 3개월간의 외도...사실 깜직한걸요^^ 잘 보앗습니다~!!
우아..............3개월동안 낚시 안 하시고 사진 배우러 다니신 거 아녜요?? 몇 몇 사진 빼고 훌륭한데요......멋집니다.... 청바지 끝자락과 내 신발도 보이는군요...ㅋㅋㅋ
이렇게 아침에 좋은글과 사진을 보니 좋습니다.이제 고구마 밭에 노가다 하러 갈텐데 힘이 팍 팍 납니다.
'멋쟁이' 라는 말은 아무나 못듣죠? 대단하셔요~~~^^ (하고 많은 미인들 다 놔두고 저를 찍으시고......ㅎㅎㅎ)
오호 디카 초보사진이라니...승승장구 하시겠네요..전 첨에 제대로 된사진이100장중 서너장이었는데..전 개인적으로 넓은 배경이 좋네요^^
도전자는 멋지다 ! 재주가 넘 많은거 아니야요?..........깜냥이라는 말이 정다웠어요.
뮈토스님,,,,,후기 만들고 나니 마음이 흡족 하시지요,,,따님이 함께 알켜 주셨다고 그 마음 알것 같네요,,,고생 하셨구요,,정말로 사진 올리는데 장난이 아니지요,,그리고 이렇게 상세한 글까지 올리려면은 상당한 시간과 정열이 필요 하죠,,,,,처음이라는데 좋은 사진도 많이 있네요,,,함께함이 얼마나 좋습니까요,,,
다크호스님 부끄럽습니다. 너무 유치하지요? 사진올리는 법을 몰라서 아이말을 듣고 유령카페를 하나 만들어서 자료올리고 해서 그제밤에 완성을 했거던요.. 근데 어제낮에 회람(이게 뭔지도 첨..)으로 모놀에 올려보니 사진이 한 두장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저녁에 아이가 연구하더니 다크호스님 이용하신
밤을 홀딱 샌것 아닌지요?..와~~처음으로 사진과 함께 올려보시니 흐믓 하시지요..제가요 이번에 뮈토스님의 시낭송 하시는 멎진 모습을 못 찍었었어요,밧데리가 다되서요 시낭송을 어쩜 그렇게 열정적으로 하시는지..나도 배우고 싶어요..ㅎㅎㅎ
miodio에 올려서 겨우 성공했어요. 그리고 포토샵에서 작업할때도 애로가 많던데요... 원래 사진을 찍으면 반드시 줄여야하는지? 줄일때 밸런스를 맞추려면 어찌해야하는지? 궁금한게 많더군요. 대충하다 보니 크기가 다르고... 트리밍도 엉망이구요... 다음에 한 번 뵈면 여러가지 좀 가르쳐주시길 바랍니다*^^
뮈토스님,이제 배워야 할게 하나 더 생겨서 무지 바쁘게 생겼네요?..자꾸만 하다 보면 좀 알겠는데..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게 좀...그리고 음악을 깔면 더 좋겠지요..열심히 배우셔요...ㅎㅎㅎ
^^*잘 보았습니다...
멋쥔 시가 생각나네요~~ 시처럼 사진도 멋집니다...
뮈토스님 글과 사진이 참 좋아요...부인 꼭 뵙고 싶네요^^
이번에는 어떤 시를 낭송하셨을지....젤 먼저 궁금해오네요. 그런데 디카 처음 찍으시는 거 맞아요? 사진 참 좋은데요...^^ 그 사진을 팝송을 잘하는 피부 뽀얀 따님과 함께 하셨다니, 작업이 힘들었어도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다음번엔 뮈토스님 멋진 목소리로 듣는 시낭송을 예전의 그 떨림으로 다시 느끼고 싶네요.
'애많이~' 쓰신 참좋은 후기 잘 보았어요^^ 시낭송 들을 때마다 아1 참 열정이 많으신분이다...했는데..역쒸나 이런 열정 누구에게나 다 허락되는 게 결코 아니지요, ㅎ ㅎ ㅎ 부러워요
뮈토스님 이젠 사진까지 올리시고 대단하십니다. 사모님도 거의 협박에 가까이 글을 올리셨으니 모놀 중독이 되면 제2의 형아님부부 처럼 다정하게 답사오실듯 사모님 꼭같이 다니세요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ㅎㅎ 고생하고 애쓴 흔적이 다 보여요~..덕분에 우리는 즐겁습니다..ㅎㅎ 담에는 따님까지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도 보여주세요~~..ㅎㅎ 잘 봤습니다..
애 쓰신 보람 있으십니다.아주 좋은데요.난 게을러서 엄두도 못내고 산답니다.그리고 동부인 해서 오시면.... 하고 기대합니다.평안하시길,,,
첫 작품 맞나요? 너무 잘 봤습니다. 저는 전혀 못 하지만 그 작업의 수고는 알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처음이라도 넘 좋아요. 저는 글도 사진도 차마 올릴수가 없답니다.ㅎㅎ
야호....뮈토스님...저도 사진 찍고 싶어요...돈벌어서 디카 사야겟어요...좋은 풍경사진...너무 좋습니다. 행복하세요....
첫 작품....많이 건지셨네요....앞으로 뮈토스님사진 기대가 됩니다....^^*
머러리맘님 ㄳ 건지고 뭐고도 없어요. 찍은건 몽땅올렸으니...ㅋㅋ 유리성님 자매분이 다 어쩜 그리 미모가 출중하신지... 밥줘님도 빨랑올려유.. 별모래님 星沙가 어딘가요? 형아님 향기야님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들바람님 진따루 장난아니었슴다. 장암미인님 오랜만입니다. 은사시님.. 이정도를 가지고 뭘..(우쭐)ㄳ
꿈나무님 이번 메뉴는 최영미 시인의 "가을에는"이었답니다. 후니모님 글씨 그 여편이 넘 비싸게 구네요. ㅋㅋ 스카렛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버섶님은 올 가실도 다 지나 가는데 어째... 참새님 내주에 방앗간님과 한 잔하게 전번 좀... 다사님 담엔 잘 찍어드릴께요... 은빛연어님 단란한 가족 참 보기 좋았습니다.
냉동님 졸작이라 부끄럽네요. 한 번 뵈야 하는데... 영웅님 밤도 길어지는데 한진이 동생이나 우찌 함... 퐝아주매께는 앞으로 많이 배워야겠심더. 사마님 뵙게되서 반가웠구요. 담에 뵐 때는 제대로 인사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우와..사진 잘 찍으셨네요..글이야 원래 알아주는 글이고..대성공작입니다. 다음은 김치축제랍니다. 정말 반할 만한 곳입니다..사모님 꼭 모시고 오십시요. 대장이 애타게 뵙고 싶습니다.....^^
문경(점촌)이면 제 고향인데... 옛날과 너무나 많이 변화된 모습이 어색하지만 진남교반.. 저도 컴의 바탕화면으로 새로이 단장했습니다..^^
시낭송만 잘 하시는게 아니라 글도 사진도----즐감했습니다 영양에서도 뵙게 되기를--멋진 뮈토스님
이젠 달새도 달로 가야 할듯 ㅎㅎㅎㅎ 형님 정말 좋습니다.
앗....사진실력이 점점 자라나고 있습니다....뮈토스님, 편집과 글...대단히 감사합니다. 숨은 인재 여기 또 있도다...!! 감사합니다. 님의 시와 낭송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기회가 오겟지요...잘 참고 기다리겠습니다...아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