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에 쏟아져 내릴 거장의 음(音)!!
오는 11월 22일,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작품
게르기예프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관객들을 찾아간다.
전 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함께 독일 전통 사운드의 수호자 뮌헨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내한해 깊어가는 가을 밤을 거장들의 뜨거운 음악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눈부신 기교와 섬세한 감정이 빛나는 연주로 2017 반 클라이번 피아노 콩쿨 우승을 거머쥔 대한민국의 젊은 거장 선우예권이 협연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선우예권! 음악과 젊음이 꽃핀다. 현대 피아노 협주곡의 백미,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프로코피예프의 이웃이자 동포였던 시인 콘스탄틴 발몽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에 대한 소네트에서 이 작품의 다양성과 젊은 혈기에 대해 프로코피에프! 음악과 젊음이 꽃핀다!라고 경의를 표했다. 이렇듯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은 곡 특유의 서정성과 몽환적인 기괴함에 피아니스트의 기교가 더해져 20세기, 피아노 음악 가운데 걸작으로 손꼽히는 명곡으로 러시아 음악의 차르 게르기예프의 지휘 아래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의 파워풀한 타건과 눈부신 기교로 불꽃같이 강렬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게르기예프가 이끄는 말러의 거대한 세계,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말러 교향곡 1번은 20대 청년 말러의 서정성이 짙게 밴 곡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말러의 색깔이라는 평을 듣는다.. 독일 낭만파 작가 장 파울의 거인이라는 시의 제목을 가져온 곡으로 느리고 신비로운 서주로 시작해 생기 넘치는 에너지, 절망에서 승리의 절정까지 이끌어가는 전개가 드라마틱한 대곡이다. 게르기예프의 손 끝으로 완성할 말러의 거대한 세계, 뮌헨 필하모닉이 이 선사할 웅장하면서도 세련된 선율은 세종문화회관 개관 40주년을 기념하는 마지막 팡파르로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기억될 것이다.
program
PROKOFIEV
Piano Concerto No.3 in C Major, Op.26
프로코피예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MAHLER
Symphony No.1 in D Major, Der Titan
말러 - 교향곡 1번 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