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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대밭골 남재운, 서울 정철영부회장 축 결혼 하는 날.
부친은 남재운 결혼 하는데 가셔다 오시고 아침 먹고 당연 회원인 이우동군에게 안부 편지를 한통 쓰고 어제 써둔 편지와 함께 선 예를 시켜서 우체통에 갔다 넣고 애들 데리고 놀았다.
오후에는 큰어머니 나오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고 놀다 나가시고 오늘 저녁에는 보리밥을 해먹자고 해다.
저녁을 오랜만에 물렁한 보리밥을 잘 먹었다.
오늘이 대조사님 탄신 봉축 등을 본산에서 다는 날이다.
진영 앞에 촛대 한 쌍 불을 밝히고 향불을 피워다.
정성과 행실이 부덕한 이 신자는 세세생생 대조사님을 따라다니면서 변함업는 마음으로 기도하고 성불하게 하소서.
이중생의 가정에 부처님 가피력으로 새로운 은혜을 입게 하소서.
가족모두 건강하고 한마음 기우려 부처님을 믿으며 기도하여서 소원성취 이루게 하소서.
티브이 보며 놀다 기도하고 자정이 대어 취침
1월 17일 일요일 맑음
오늘은 종일 애들과 놀았으며 오후에는 기성이를 보면서 고추를 다듬어 노아다.
제수씨는 부친과 뒤산에 나무 하로 올라갔다 와서 소죽 끓이고 저녁 먹고 애들 옷 빨아 탈수하고 기성이와 선예 저녁에 함께 놀다 자로 나가고 길수 어른 상명 할배 놀러 오셔서 놀다 가시고 부친은 기열내 제사지내로 갔다 오시고 나는 편지 쓰고 기도 좀하고 취침 해다.
오늘 편지 15통째 써다. 이우동에게
1월 18일 월요일 맑음
밀알들 교육지에 글을 보내여고 써다.
오늘은 어제 써둔 편지를 제수씨께 우체통에 갔다 너으라고 드렸다.
12시경 애들과 정산 넘어갔다.
나는 오전에 그냥 놀다 밀알들 교육지에 작년 봄에 대통령 각하님께 보내던 편지를 다시 써서 잔디회와 두 군데 보내주기로 마음먹고 쓰기 시작했다.
오후에 잠깐 남문섭 아제께서 계갈이 하로 오셔다가 우리 집에 들려 재운 결혼이야기 서울 외오촌 태백 외삼촌 부조 각 1만원씩 했으며 여비는 일채로 천원씩 너어다고 하시며 우리 금화 큰 일 때 부조도 못 전하고 날을 받아 놓아서 못 와다고 하신다.
그리고 이상한 편지가 와다.
작년 금화가 신문에 난 기사를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아다면서 오빠인 나에 문제를 상의 좋은 길을 찾아준다며 그 많은 편지가 와도 한 사람도 금화를 극찬하는 말뿐이고 부친과 오빠는 안부 정도로 끝나고 말아는데 충북에서 처음으로 오랜만에 날아온 이 편지 내용은 나에게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주었다.
금화는 이미 결혼을 하고 없다고 하면 상대방이 어떠게 생각할까봐 결혼해다는 것은 보류하기로 하고 내가 답장을 쓰기로 했다.
어떠한 좋은 길인지 빨리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저녁때 편지쓰고 있다니 뒤집 할매와 큰어머니 놀러 와다.
놀다 기석이 선 본 이야기 해 주고 갔다.
저녁에도 계속 편지를 써다. 티브이 보다 다시 쓰고 손을 녹혀가며 쓰고 해다.
편지도 한두장 쓰면 손과 팔에 힘이 없어 쓰기가 싫어진다.
기도 조금하고 12시 넘어서 취침 해다.
1월19일 맑음 화요일 충북에서 온 편지 답장을 써다.
오전에는 편지 답장을 두통을 쓰고 편지지와 봉투를 좀 사오라고 안집(경안수퍼)으로 전화를 해다.
1시반경 제수씨 애들 데리고 살 것 사가지고 떡국도 2승 빼가지고 넘어오셔다.
나는 편지지가 쓰다 모자라서 덜 쓰고 사오도록 기다려는데 이저 버려다 해서 공책을 찌저서 써가지고 서울 밀알 교육지에 잔디 회 편집부에 보내려고 모두 다 써서 너어놓고 오후 큰형수 나와서 기석이 선 본 이야기 하고 갔다.
저녁에는 길수모 양초 한통 사가지고 와서 기도 하시다 가고 나는 티브이 보고 기도하고 잤다.
동장한테 제수씨 전화하니까 거택 보호대상자로 확정 대었다고 했다.
오랜만에 내가 바라고 원하던 것을 내 힘으로 만들어 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1월 20일 수요일 맑음
강릉시 명기호 회장한테서 답장이 등기로 왔다.
손현수 국회의원 출마 하실 분이라며 나는 모르는 분인데 인사장을 보내와다.
주민등록이 든 수첩을 애들이 어디가다 버려는지 한달이 넘도록 찾아쓰나 나오지 안는다.
그런데 오늘 기성이가 잘 놀고 있는 곳 고구마 상자 속에 든 것을 찾았다.
동장이 의료보호 카드를 가다주고 갔다.
기분이 좋은 하루다.
어제 밤 꿈속에 종정스님과 대화를 해보이고 장닭을 보고 큰스님께서 꽁지가 모두 빠져 사람으로 말하면 많이 진화된 결과라 하시고 신도 보살들이 노란 삼베옷을 입고 합장 배례를 드리는대 3배내지 4배를 해야 한다고 했다.
꿈이 신기해서 기록해봐다.
어제 써둔 편지 3통을 선예가 갔다 너어다. 이달에 18통째다.
점심 먹고 큰집백모와 도목 할매 놀러 와서 놀다 가시고 부친 소여물 썰고 밤에는 티브이 보며 일기쓰고 스페인 화가 고야 여인 나체를 비롯 특수 작품을 화면으로 감상하다 자정 넘어서 잠자리 든다.
1월 21일목요일 오전 비 오후 갬
인천 윤용 족조께서 답장을 보내 오셔다.
오늘은 비가 내리기 시작 해다.
겨울날씨가 너무 포근한 것 갔다.
아침 먹고 인천 족조께서 일본에서 금화결혼 축하편지를 보내주셔서 인천으로 답장 써서 보내드려다.
그리고 애들 대리고 놀다니 금화 전화가 와다.
서울 김승찬씨댁 애들이 놀러 온다고 해서 못 오게 편지 할여고 주소를 물었다.
저녁때 하면 가르쳐 주기로 하고 저녁에는 안동 종형수한태서 전화가 와다.
막내 삼촌 생일인데 금화하고 매부하고 함께 놀러 대리고 간다고 전화해 본다고 전화번호를 물었다.
가르쳐 주고 저녁 때 누어서 잤다.
일어나서 소죽 끓여놓고 저녁 먹고는 티브이 보다가 기도하고 잤다.
1월 22일금요일 흐림 눈비가 와다.
옷을 갈아입고 기분이 상쾌 하다.
나는 애들 데리고 놀고 제수씨 빨래하고 티브이 보고 있다니 길수모 영구모 큰어머니 이렇게 오셔서 얘기하고 놀다 가시고 오후에는 하계 아지매 옥신엄마 왔다 가시고 저녁에는 상명 할매 떡을 가지고 오셔다.
잠시후 가시고 나는 애들 대리고 놀다 잠들었다.
제수씨 놀러갔다 와서 애들 데리고 나가시고 나는 일기 쓰고 티브이보다 기도하고 잤다.
1월 23일 토요일 눈 비 바람 영하6도라고 기상대 예보
제수씨 안동 볼일 있어서 용게댁 종숙모 종형수 함께 택시 불러서 정산까지 가서 버스로 시내 갔다.
선예는 두고 갔으며 큰아버지 부산 전화 하로 오셔다.
동장내 사과사로 오라고 해다.
도목 할배 파친회 수첩이 나와다고 가다주로 오셔다.
시목엄마 와다. 돈일만원씩 낸다하여 어떻게 하는지 종형께서도 오셔다.
이상하다. 형님이 별일 없이는 안오시는데 오늘은 그냥 오셔서 한시간 정도 놀다 가셔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선예하고 놀다 MBC 아름다운 여성 잡지을 보내 온 것을 읽고 저녁 먹고 티브이 보다 선예 오줌을 누이고 저녁때는 제수씨 안동 가다 와서 전화 주셔다.
선예 잘 노느냐고 하시고 추워서 어쩌는지 궁금해서 전화해다며 기성이는 정산에 두고 나갔다고 하여다.
가실 때 돈도 한 푼 안줘서 보내쓰니 미안한 마음뿐이다.
기도 두 시간 하고 잤다.
1월 24일 일요일 맑음 영하12도
재종형님 생신일 아침은 기열내 집에 오라는 전화를 정자가 해다.
부친과 선예 가라하고 나는 9시 까지 누었다 일어나서 아침은 굶었다.
생각도 업고해서 제수씨 12시경 애들과 함께 오셔다.
기열내 심부름 소주 한 되 병 사가지고 택시로 넘어와서 놀다 와다고 하신다.
우리 술을 한 병 갔다드리라고 해다.
낮에 떡국과 고기 감주 식혜을 가지고 와서 잘 먹었다.
나는 갈수 없어서 바라지도 안는데 제수씨가 차려서 가다주니 눈물이 나오도록 고맙게 생각하면서 잘 먹었으며 채실이가 탈 수 할 것 가지고 와다. 오랜만에 정자를 보았다.
나는 기성이와 선예를 대리고 놀았다.
저녁 소죽을 부친께서 끓이고 솥에 세수물을 넣으라하여 넣어놓은 것으로 저녁 먹고 이빨을 닥으로 나갔다.
전화가 오는 소리가 났다. 제수씨 받았다.
서울에서 편지 받아보고 안동 와다가 전화했다고 하는 아가씨 여다고 하시며 지금 세수 하로 나가셔다고 조금 후에 다시하시라 해다한다.
그러게다고 해다는데 기다려도 전화는 오지 안앗다.
밤은 깊어다 정형란 밀알들 기자인가 싶은데 다른 사람은 전화 할 사람이 업는데 티브이보다 기도 3시간하고 취침 한다.
1월 25일 월요일 맑음 영하11도
등기편지 보통편지 4통이 와다.
아침에 세수를 오랜만에 해다.
아침을 먹고 애들 대리고 놀러 나가시고 조용하여 잔디회 총무와 현숙씨께 편지 초안을 쓰다니까 제수씨 와다.
조금 있다니 집배원이 와다. 도장 달란다.
제수씨 가지고 나갔다. 등기는 인천 족조 윤용할배께서 금화 선물 덧분을 1200원짜리 봉투에 너어서 보내 주셔다.
그리고 대구 오상원이 답장을 보내왔다. 자새한 소식 감사했다.
권세혁 국회출마 인사편지 영세자녀 무료기술 6개월 전액 국고 지원 신청하라고 안동제일 자동차 학원에서 족친이 보내주었다.
오후 종보를 보다 애들과 놀다 저녁 먹고 티브이보다 일기 쓰고 기도하고 잤다.
1월 26일 화요일 맑음
쥐구멍 때문에 오늘 아침 기분이 나빠다.
아침에 8시 가까이 누워있는 죄로 제수씨 곡간에 쥐가 구멍을 뚤어서 연기가 많이 나와 잠을 못잔다며 선풍기로 부엌을 부친다며 야단을 피운다.
선풍기 조정나사 탈이 난 것 선예가 목침으로 때려서 깨어진 것을 우리 어른들이 그랜는줄 알고 아이들도 없어는데 이것 고장 내 나다고 하여 선예 기성이가 그랜는 것 가지고 성을 내고 쥐구멍 때문에 아침 기분이 좋이 안았으나 곳 틀어막고 바르고 아침을 먹고 누었다가 점심때가 데어 죽을 두부 넣고 맛이 좋게 끓여 와서 잘 먹고 있다니 영구모 숙모 하계 아지매 등 와서 죽과 고구마 삶은 것 갔다먹고 간 뒤 금화한테서 전화가 와다.
잘 있다며 집에도 잘 잇는지 안부 전화다.
시숙이 와 있다고 해다. 시누이와 윷도 놀고 화투도 치고 옷도 이것저것 갈아 입어보고 머리도 손질하고 시집 식구들이 지를 용 단지 같이 떠바들어 준다하니 고생이 되어도 그렇게 얘기하니 듣기 좋하다.
큰 어머니 와서 이런 저런 얘기하다 길수모 와서 함께 얘기하다 저녁때 3세인과경을 알기 쉽게 풀어 읽어드리고 저녁에 제수씨 놀러가고 애들은 놀다 자고 백모 저녁 다시 놀러 와서 얘기 하는 것 보니 심적 고통이 많은 것 갔다.
눈물 흘리며 얘기하는 것 보니 나이 많으면 다 저렇게 대는 모양이다.
내 며느리 손에 받아 먹으면서 저렇게 괴로우니 나는 제수씨 손에 얻어먹으니 그래도 이만한 것이 다행으로 생각하며 부처님께 감사기도 해야 한다.
놀다 백모 10시 전에 나가시고 조금 있다 제수씨 와서 기열내 집에서 가다놓은 식혜를 가다주어 맛있게 혼자서 다 먹었다.
내가 애들 데리고 잘 논다고 가다주는 모양인지 놀러나가서 미안해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어째거나 제수씨가 고맙고 착하시다.
무엇이 안 맞아 성질 낼 때는 그래도 뒤는 업다.
그 시가 지나면 곳 푸러지고 잘해주니 동생 덕에 내가 호강 한다고 해야할까?
나는 놀러도 못가니 나를 먹으라고 가다주신다.
아무튼 고맙고 감사하다 티브이보고 일기 쓰고 기도하고 취침했다.
1월 27일 수요일 맑음
십일 만에 머리를 감아다.
오늘은 특별히 하고 싶은 것도 업고 생각도 없이 편지도 쓰지 않고 누어서 보내다가 점심을 먹고는 기도 방을 쓸고 애들과 집 뒤에 올라가다 내려와서 제수씨 소죽을 끓이고 올 겨울은 내가 소죽부엌에 불을 몇 번도 너치 않고 제수씨와 부친이 계속 끓여다.
방에 누었다가 소죽솥에 물을 너으라고 부탁 해다.
머리를 감을여고 오랜만에 머리를 감으니 기분이 나라 갈 것 갔다.
저녁 먹고 티브이보고 일기도 쓰고 길수모 오셔서 놀다 가시고 제수씨 옥신내 사과 얻어 와서 길수어른 부친 애들 차례로 하나 씩 깍아 주고 놀러 가시고 애들은 놀다 먼저 자고 나는 기도하고 자정이 넘어가는 시간에 취침 하여다.
1월28일 목요일 맑음
오늘은 편지를 4통 써다.
제수씨 애들 데리고 정산가시고 나는 길자 광배 최현숙씨 최경현양께 편지 쓰고 계영실양 한테서 답장이 와다.
저녁 먹고 백모 놀러 와다 가고 길수모 술과 떡을 가지고 와서 기도를 새벽 두시 까지 하시고 갔다.
티브이 보다 기도하고 잤다.
1월 29일 금요일 맑음
어제 써놓은 편지 4통을 삼촌이 오셔서 우체함에 가다 너으시고 오늘은 또 인천 족조님과 외가에 편지를 써다.
제수씨 애들 데리고 일찍 넘어 오셔다.
티브이 시청료 내는 서류 만들려고 거택보호 확인 서류 띠 와다.
기도 좀 하고 티브이 보다 일찍 잤다.
1월 30일
어제 써둔 편지는 제수씨 오늘 같다 부치고 대구 우동군 편지 답장을 보내 와다.
나는 애들 하고 놀다 오후 누어다니 옥신엄마 하계댁 놀러 와서 대화하고 놀다 가시고 저녁 길수모 큰어머니 놀러 오시고 기도하고 놀다 가셔다.
나는 티브이 보다 기도하고 잤다.
1월 31일 토요일 맑음 영하7도
오늘은 책보다 기성이와 선예 대리고 놀아다.
애들 때문에 쓰고 보고 못 해다.
오후 뒤집 할매 큰어머니 오셔서 놀다 가시고 저녁 애들은 일찍 자고 큰어머니 와서 기석이 인등축원 3천원을 제수씨한테 법회 가서 내라고 주고 간 뒤 길수모 오셔서 놀다 가시고 기도 좀하고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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