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고속도로로 내려가는 길은 어둠에 잠겨있네요.
어슴프레하게 밝아오는 암치재에 섰습니다.
헤드렌턴은 안켤 정도가 되어서야 걸어올라갑니다.
임도롤 오르다가 산길이 있어서 수풀 속을 헤치고 오릅니다.
가까스로 길없는 듯한 길을 오르니 표지기가 눈에 보이고요
아뿔사 옆에서 좋은 오솔길로 첫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이 있었네요.
그래도 나무 사이로 보이는 일출에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한참을 서서 일출을 바라다 봅니다.
고산(*526)에서 오늘 가야할 산길을 바라다 봅니다.
바로 앞의 멋진 산은 고성산(*543)이고요,
그 뒤로 우측으로 휘돌아 가는 산은 월랑산(*459)입니다.
그 뒤로 좌측으로 있는 산은 태청산(*593)이고요,
그 뒤로 우측의 정상인 평평한 산이 장암산(*481)이네요.
이름없는 산들이지만,꿈꾸듯 편안하게 보입니다.
동쪽으로 멀리 바라다 보이는 추월산이 멋지네요.
좌측 뒤로 방장산이 보이고요,
우측으로는 내장산 구간과 입암산도 보이네요.
문수산과 구황산도
지나온 영산기맥의 구간이 다 보입니다.
맨 뒤로 내장산 구간과 연결되어 가는 호남정맥도 힘차네요.
멀리 호남정맥이 힘차게 가고 있네요.
동남 방향으로 광주의 무등산이 보이네요.
조금 흐릿하지요.
고산의 조망이 너무 멋지네요.
영산기맥의 가장 멋진 조망처네요.
넓은 고창평야
정상에서 다시 보는 오늘 가야하는 산길
각 방향으로 두 번이나 돌아보면서 사진을 남깁니다.
혼자 보기가 아깝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해맞이 제단
약간 넓은 자리에 준비한 것이 이유가 있겠습니다.
참 좋은 자리네요.
올라온 만큼 다 까먹으면서 내려가다가 보는 고성산
멀리 추월산 방향이 보이고요
앞에 보이는 산줄기는 구황산에서 용진산까지 가는 이름이 아직 없는 산길들이네요.
맨 뒤에 희미하게 보이는 산은 불갑산(*517)이네요.
고성산 정상이네요.
고성산에서 내려가면서 보는 산길들
태청산과 우측의 장암산
그리고 뾰족하게 보이는 불갑산이 조금 희미하게 보이네요.
우측 바로 앞의 월랑산
좌측으로 태청산과 장암산 그리고 희미한 불갑산
깃재로 가는 임도의 억새
깃재산장에서 물을 구할 수가 있겠네요.
월랑산 오름길에 좌측으로 보이는 납골당
월랑산 삼각점
월랑산
삼각점을 확인 한 후에 뒤로 10여 미터 가서 잘보면
기맥 길이 휘돌아가는 자리가 보이네요.
모르고 삼각점을 넘어서 가다가 다시 돌아왔네요.
그냥 지나가도 길이 좋아서 알바천국이 되는 자리네요.
태창산 가는 길에 편백나무들이 사열을 합니다.
잘 나와있는 길을 따라 가는데,
gps에서 보니 조그만 산 하나를 그냥 옆으로 보고 가네요.
태청산으로 가는 안부에 마루금 대신에 8부 능선으로 지나네요.
우측이 태청산
억새도 멋지고요
영남알프스와는 비교가 안되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습니다.
헬기장에서 상무대를 보고요
헬기장에서 태청지맥이 시작된다고 하네요.
부산의 조은산님의표지기를 봅니다.
태청지맥 길 입구
산 모양을 보니 상무대를 지나야 할 것 같은데~~
이제 불갑산이 크게 보이네요.
천안의 허허자님,홍성의 산꾼님,서산의 괜찬뉴님이 영산을 가시면서
표지기를 한 곳에다가 붙이셨네요.
제가 사는 지역의 선배님들이라,꾸벅 인사드리고 갑니다.
괜챤뉴님은 금북의 서산과 태안길을 정비하셨죠.
낫을 들고 다니면서요~~
주변의 산들
불갑산이 보이네요.
같이 집나가서 3일만 버티면 된다는 말씀이신데~~~
에나제나 남녀가 좋아하면 못말리는 것인가봅니다.
오히려 산신령이 중매까지~~
물맛은 별로네요.
그래도 더 진행을 하려면 물 보충이 될 곳이네요.
멀리 보이는 불갑산 우측으로 가는 능선도 이름이 있을텐데~~~
아마도 불갑 저수지로 가는 능선인가 봅니다.
내려가면 상무대 골프장 입구가 되네요.
다음 들머리를 유심히 바라다 봅니다.
길도 희미하지만,그냥 올라가는 모양새네요.
시간도 충분하고 체력도 남았지만 그만가려고요.
여기서 더 가면 3~4시간을 더가면 밀재지만
가시덤불이 심한 곳도 여러 곳이라서요.
편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가려고 일찍 끝냅니다.
저번에 서해안 고속도로를 위로 올라가면서
평야지대에 멋진 산군들이 보이는데
많이 감탄하면서 올라갔습니다.
항상 밤늦게 내려오거나 어두울 때만 이동하다가
이름난 멋진 산군들이 보이길래 무슨 산들인가 알아보면서 올라갔는데
이번에도 한 번 더 그러려고요.
시원한 콜라 한병에 기분 좋은 상태로 주변을 둘러봅니다.
영산은 참 즐거운 길이네요.
어제 오늘 그리고 - 조용필
바람소리처럼 멀리 사라져간인생길
우린무슨사랑 어떤사랑했나
텅빈가슴속에 가득채울것을 찾아서
우린 정처없이 떠나가고 있네
여기 길떠나는 저기 방황하는 사람아
우린 모두같이 떠나가고 있구나
끝없이 시작된 방랑속에서 어제도 오늘도 나는 울었네
어제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버린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어떤날은 웃고 어떤날은 울고 우는데
어떤꽃은지고 어떤 꽃은 피고 있네
오늘 찾지 못한 나의 알수 없는 미련에
헤어날수 없는 슬픔으로 있네
여기길떠나는 저기 방황하는 사람아
우린 모두 같이 떠나가고 있구나
끝없이 시작된 방랑속에서 어제도 오늘도 나는 울었네
어제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것은 무엇인가
버린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어제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것은 무엇인가
버린 것은 무엇인가
오늘 우리가 찾은 것은 무엇인가 잃은 것은 무엇인가
남은 것은 무엇인가...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조망이 아주 좋네요. 전반적으로 전보다 등로상태는 좋아진것 같습니다. 유달산까지 빨리 가십시요.
등로가 많이 나아져가고 있다고 합니다.다음 구간은 산악회를 따라서 가려고요.힘도 덜들고요,시간도 무척이나 줄일 수 있겠습니다.산으로님이 있으니,많이 의지가 되고요.
금북에서 뻗은지맥 마무리하는데로 영산기맥과 호남정맥에서 뻗은지맥을 시작할려는데 미리본 태청지맥 태청산 잘봤습니다
태청지맥과 장암지맥 능선을 보니,눈길이 끌리지 않더군요.태청은 상무대로 떨어져 가야하고요~~장암지맥은 법성포로 달려가는 곳이라~~기맥들을 다 가보는 것도 너무 많은 시간들이 드는데,다른 지맥들은 아마도 정년 퇴임 후에나 가보려고요~~그리고 보기좋은 지맥들은 낙동강 유역으로 흐르는 강줄기 옆에 많던데~~
반 이상은 도로 따라 갑니다.
길상태가 이제 나머지는 좋을듯...고산앞에다 또 정상석을...전엔 뒤엣것만 있었는데...남쪽도 산 많습니다. 걱정마시고 다니세욤
제가 전혀 모르는 산들이군요
진짜 울나라 산꾼들은 좋겠어요. 다닐 산들이 많아서요 ㅎ
전 그냥 1달에 한번 릴레이 산행할려고 하는데
생 다하는 날까지 정맥이나 다 할려는지... ㅋㅋ
그래도 산행기나,가시는 길들을 보면,아주 뛰어난 산꾼에다가 대장님이십니다.저는 여행겸 운동겸해서 가거던요.그러다보니 체력단련도 하고요.그냥 학교가듯,직장가듯 다니다 보니 그리되었습니다.내년에는 경기 북부 지역을 많이 가게 될텐데,많은 지도를 부탁드립니다.특히나 포천 윗쪽은 한북정맥 외에는 가본 곳이 없습니다.
고산 참 멋지더군요. 그런 맛에 오르나 봐요~~~ 힘들어도.
한 눈에 다 보이니,참 조망이 대단한 곳이었죠.그래서 영산~~영산하나 봅니다.호남보다도 더 정이 가네요.
멋진 고산에서 고창평야 잘봤습니다. 추석끝난지 한참인데 나락은 아직 안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