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09년 10월 26일은
안중근 의사가 중국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척살하신 지 10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기념하는 마음으로,
집안에서 굴러다니던 레벨의 214급 잠수함 키트를 대한민국 해군 안중근함으로 만들었습니다.
키트 자체는 한참 전에 스트레이트로 조립해 놓고 도색이나 데칼은 안하고 미뤄둔 상태였는데
토요일 밤에 시작해서 이틀 안에 만들려니까 참 힘들더군요.
명패는 여기서 배운 OHP 필름으로 간이 명패 만드는 법대로 만들었습니다.
역시 바탕칠을 붓으로 하다 보니 얼룩이 져서 참 부끄럽네요.
도색은 바예호 아크릴을 사용했습니다.
함 상부는 black, 함 하부는 black에 chocolate brown을 눈대중을 섞어서 흑갈색을 만들어 칠했습니다.
급하게 붓도장 하느라(에어브러시가 현재 없어서요.) 붓자국이 덕지덕지 나서
오히려 안중근 의사께 누를 끼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됩니다..... 잘 봐주십시오.
첫댓글 이토 히로부미를 어뢰로 저격할 것 같아요...
안중근호가 있었는지 오늘알았네요 ^^
오늘 의미있는 사진 올려주셨네요 멋진 작품이구요 명판도 멋지네요
아주 멋있게 잘 만드셨네요^^ 의미있는 잠수함이기도 해서 아주 좋네요
안중근호라...깔끔하니 좋은 작품 구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