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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도
인천광역시 옹진군 자월면에 있는 섬. 시청에서 남서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임진왜란 이후 해적들이 살았다고 하여 이적도라 부르기 시작하다가 이작으로 변화되었다고 전하는데 면적이 큰 섬을 대이작도, 서쪽에 있는 작은 섬을 소이작도라고 부른다. 섬의 모양은 전체적으로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다. 최고지점은 동쪽의 188m이며, 맞은편 북서쪽 산지 사이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 평지가 있다. 해안은 곳곳에 만과 갑이 연이어져 대체로 드나듦이 심하다.
기후는 한서의 차가 크며, 겨울에 눈이 많다. 주민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며, 농작물로는 쌀·보리·콩·고구마·땅콩 등이 생산된다. 연근해 일대에서는 갈치·조기·민어·새우·꽃게 등이 많이 잡힌다. 취락은 남동쪽 해안가와 북쪽 만안인 게넴이·이작 마을에 각각 집중 분포해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이 운항된다. 자연경관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장골해수욕장은 모래가 많고 고와서 여름철 관광객이 많이 찾아든다. 면적 2.57㎢, 해안선 길이 18km, 인구 283(2017).
심 산
Th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