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충청남도교육청서부평생교육원(원장 이기영)은 지난 18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제11회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은 저학력 및 비문해 성인들에게 글자 읽기와 쓰기를 포함한 생활 문해 능력을 길러주고, 학력 취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제2의 교육 기회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서부평생교육원은 충청남도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초등·중학 6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총 124명이 졸업했다. 이번 졸업식은 문해교육 참여에 대한 성취감을 고취하고,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졸업식은 교육원에서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마친 학습자들의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로, 가족과 지인 등 100여 명이 함께 축하했다.
이날 김희재(70세), 정숙자(71세) 학습자는 그동안 보여준 학습 열정과 모범적인 태도로 우수 학습자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개근상을 받은 최고령 유영희(83세) 학습자는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을 믿고 열심히 걸어왔는데, 개근상까지 받게 되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서부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초등 3단계, 중학 3단계 등 전 단계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더 많은 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csbl.cn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부평생교육원 평생학습부(☏661-832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