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1. 해당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 않는 사람
2. 해당 지역에 자산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
3. 해당 지역에 통근, 통학지역이 없는 사람
4. 해당 지역에 친인척이 살고 있지 않는 사람
으로서 이해당사자가 아님을 밝힙니다.
본 카페에 몇 번 소개해 드린 '집값 올리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 잔뜩 몰린 카페'인
'아름다운 내집갖기'라는 네이버 카페의 '남동구방' 게시판에 보면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연장울 구월-만수-서창 주민들과 논현-도림-고잔 주민들이 패를 갈라
서로 치고박고 싸우는 모습이 외부인이 볼 때에는 아주 가관입니다.
급기야 인천광역시 도시철도건설본부에 전화 걸고 게시판에 글 올리는 형태까지 갔는데;;;
(양 측이 서로 다른 의견을 한 게시판에 계속 올리는 모습을 보니;;)
두 지역 주민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 구월-만수-서창 주민들의 주장
- 인천 남동구의 본래 주류는 구월-만수-서창으로 이어지는 축으로서 유동인구와 거주민수가 10만여명 정도인 논현지구-한화에코메트로 지역에 비해 배가 많은 20만여명에 가깝다
- 오랫동안 구월-만수지역 주민들은 서울로의 통근용/통학용 이동을 위해 동암역으로 마을버스를 타고 이동했으며(무료환승이 안되므로 급할 때에만 송내로 이동. 300원 차이가 쌓이면 월 1만원이 넘는다) 오랫동안 불편했던 사람들을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다
- 고로 인천지하철 2호선을 인천대공원에서 신천-대야-은행동 일대와 범박동 일대를 거쳐 온수역으로 연결하는 공사를 적극 추진해야 하며, 이는 시흥시와 부천시 권역에 속한 일인만큼 시흥시와 부천시의 대부분의 재정부담하에 순탄하게 해결가능한 상황이다.
- 논현지구-한화에코메트로 주민들의 주장은 광역교통망의 구축보다는 자기 지역의 이익만을 위한 근시안적이고 이기적인 주장으로 마땅히 규탄되고 무시되어야 하는 주장이다.
* 논현-도림-고잔 주민들의 주장
- 인천지하철은 인천시민들을 위해 설치하는 것이지 시흥시, 부천시 주민들 좋자고 설치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이 순순히 응할 가능성도 없고, 그들은 돈도 부족하다. 서울7호선 연장구간의 재정부담에서 부천시가 보인 행태를 보라. 인천광역시 내에서의 건설은 협의가 필요없어 경제타당성 조사만 잘 이루어진다면 바로 시작할 수 있고 지역 자체가 새로 개발되는 지역이라 건설비용도 지하차도로 가로막는 송내남부역 쪽에 비해 저렴하다.
- 구월-만수-서창동 주민들, 그 중 특히 구월동 주민들은 송내-서창-만수3-논현-소래 모노레일을 만들라는 식으로 여론을 호도하는데, 과연 버스노선 하나의 연장이나 변경도 태클거는 부천시가 송내역 혼잡이 예상되는 철로 건설에 대해 순순히 동의하겠느냐?
- 논현-도림-고잔지역은 곧 20만명 이상의 대규모 명품도시로 건설될 계획으로, 도로교통망의 확충도 필요하지만 전문가들 말에 의하면 철도교통망의 확충이 도로정체를 막는다고 한다. 이제 개발되는 우리 쪽으로 철도교통망이 들어와야 저렴한 비용에 공사를 마칠 수 있으며, 이는 기반시설이 부족한 논현-도림-고잔 명품도시지구 주민들이 차를 끌고 구월동으로 나와 구월동의 살인적인 교통정체를 야기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
두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하는 판이긴 합니다만
(아직 인천광역시 측에서는 연장에 대해 발표한 바가 없지요. 다만 남동구를 지역구로 가진 이윤성 국회의원이 연장에 대한 두 지역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이 카페의 특성상 방송자료, 신문자료, 인터넷매체자료, 보도자료, 그래픽, 도표, 약도, 지도, 사진, 공문서, 부동산컨설팅업체 분석자료, 담당자 인터뷰자료까지 온갖 자료로 서로의 의견을 주장하고 자료를 가공하고 의견을 확산시키는 추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연장에 대해 찬성하시는지? 찬성한다면 어떠한 방법으로 찬성하는지?
글쎄요.연선 주민으로서 2호선이 경전철인데 온수까지 연장이라.....7호선 직결도 안되는 상황에서 온수까지 연장하면 뭐가 나아질지요?부천만 동의한다면(<--이게 힘들긴 하지만) 2호선 상동연장이 더 나아보이는데요.논현동은 이제 사람이 들어차는 상황에 수인선도 개통안된 상황에서 전철의 파급효과는 아직 성급히 판단하긴 힘듭니다만 논현&고잔 지역에서는 직접 이용은 쉬워보이진 않습니다.그리고 어떻게 되던간에 강남으로의 진출은 어차피 그게 그것으로 보입니다.효과는 확실히 인천대공원쪽이 더 크지만 그쪽도 뜨고 있는 쪽이라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인천대공원쪽으로 연장해서 장기적으로 송내역과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논현&고잔쪽은 버스나 증편했으면 합니다.소래쪽에서 가는 버스는 몇노선 되지 않는 데다가 대부분 터미널-동인천 방향이기 때문에 (20번이 있지만 배차간격이 안습)좀 더 노선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고 일단 내후년에 수인선이 개통돼서 전철노선이 먼저 개통하므로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을 해 다른 루트를 검토했으면 합니다.
...도림동은 몰라도 논현고잔동에는 수인선전철이 들어가는데...;; 뭐 인천이랑은 아무 관계가 없는 서울사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인천대공원 노선이 더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신천역에서 소사-원시선과 (장기적으로는 대곡-원시선?) 환승이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자체의 공사비 분할은 조금 걸림돌이 되겠네요. 그리고 온수역까지 연장하는건 솔직히 어떻게 봐도 오바임. 2호선 송도연장은 개인적으로 1호선과 너무 가까이서 평행으로 달리기 때문에 수요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말 인천3호선 계획안 나올때까지 두고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고잔쪽 주민들은 억울할만한게 원래 2호선은 그리로 갈건데 갑자기 인천대공원으로 가서 뚝 끊기고 말았으니;; 그를 무마시키려고 소래모노레일을 추진한다더니 어느 순간에 그것까지 들어가버렸죠. 2호선 연장의 떡밥을 계속 물려주고 있지만 솔직히 시가 주민들을 갖고 놀았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순환선 형태의 3호선이 대략 부평북부-서구남부-남구-연수구-남동구남부-부평구로 이어질듯 보이고 그러면 어느역으로 가던 간에 경인선은 지나칠것으로 보이니 그 때까지는 입다물고 있겠다는게 인천시 입장으로 보여집니다.
첫댓글 우선은 지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 지역에 대하여 잘 모르므로 지도를 보면 어느 쪽으로 결정할지가 좀 더 분명해질 것 같거든요.
글쎄요.연선 주민으로서 2호선이 경전철인데 온수까지 연장이라.....7호선 직결도 안되는 상황에서 온수까지 연장하면 뭐가 나아질지요?부천만 동의한다면(<--이게 힘들긴 하지만) 2호선 상동연장이 더 나아보이는데요.논현동은 이제 사람이 들어차는 상황에 수인선도 개통안된 상황에서 전철의 파급효과는 아직 성급히 판단하긴 힘듭니다만 논현&고잔 지역에서는 직접 이용은 쉬워보이진 않습니다.그리고 어떻게 되던간에 강남으로의 진출은 어차피 그게 그것으로 보입니다.효과는 확실히 인천대공원쪽이 더 크지만 그쪽도 뜨고 있는 쪽이라 섣불리 판단하기는 힘들군요.
개인적으로 인천대공원쪽으로 연장해서 장기적으로 송내역과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논현&고잔쪽은 버스나 증편했으면 합니다.소래쪽에서 가는 버스는 몇노선 되지 않는 데다가 대부분 터미널-동인천 방향이기 때문에 (20번이 있지만 배차간격이 안습)좀 더 노선을 늘리는 것이 우선이고 일단 내후년에 수인선이 개통돼서 전철노선이 먼저 개통하므로 그에 따른 영향을 분석을 해 다른 루트를 검토했으면 합니다.
...도림동은 몰라도 논현고잔동에는 수인선전철이 들어가는데...;; 뭐 인천이랑은 아무 관계가 없는 서울사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인천대공원 노선이 더 마음에 드네요. 무엇보다 신천역에서 소사-원시선과 (장기적으로는 대곡-원시선?) 환승이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지자체의 공사비 분할은 조금 걸림돌이 되겠네요. 그리고 온수역까지 연장하는건 솔직히 어떻게 봐도 오바임. 2호선 송도연장은 개인적으로 1호선과 너무 가까이서 평행으로 달리기 때문에 수요가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미래철도가면 인천2호선 새로운 노선도가 올라왔습니다. 근데 만수동 수요를 최대한 잡으려고 하면서 2호선 남쪽끝 노선모양이 아주 보기좋게 되었네요... 특히 남동구청 부근은 정말 각도가 가관. (5호선 서쪽끝을 보는 기분입니다)
뭐 그정도는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가장 많은 수요를 잡을 수 있으니까요
올해말 인천3호선 계획안 나올때까지 두고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솔직히 고잔쪽 주민들은 억울할만한게 원래 2호선은 그리로 갈건데 갑자기 인천대공원으로 가서 뚝 끊기고 말았으니;; 그를 무마시키려고 소래모노레일을 추진한다더니 어느 순간에 그것까지 들어가버렸죠. 2호선 연장의 떡밥을 계속 물려주고 있지만 솔직히 시가 주민들을 갖고 놀았다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순환선 형태의 3호선이 대략 부평북부-서구남부-남구-연수구-남동구남부-부평구로 이어질듯 보이고 그러면 어느역으로 가던 간에 경인선은 지나칠것으로 보이니 그 때까지는 입다물고 있겠다는게 인천시 입장으로 보여집니다.
그런까닭에 2호선이 만약 연장이 된다면 남동구 남부쪽으로는 안갈것 같고(3호선이 들어갈것이기 때문에) 기껏해야 소사-원시선과의 환승정도까지만 될 것 같군요.
추가하자면 차량기지를 그냥 썩히는게 아깝군요. 차량기지 끝이 서창지구 동쪽 끝이랑 인접해있는데 차량기지내에 역사를 설치하면 비용 대비 효과가 좋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흠 제가봤을땐 온수는 오바고 뭐 송내까지 갔으면 좋겠네요 또 인천대공원에 지선을 두어서 신천까지 만드는겁니다... 논현동쪽은 위에 글에서 구월동 교통상황이 뭐라 그러는데 수인선건설되면 다 해결될문제같은데요;;;; 물론 제가 구월동에 살아서 워낙 여기입장이지만 솔직히 구월동에서 주안가서 환승하기는 좀 그렇네요;;;;
이 문제도 그렇고.,.. 남동구 북쪽(간석,만수,구월,서창 지역) 과 남쪽 (고잔 도림 논현 소래) 지역의 갈등은 점점 심해질것 같네요. 분구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럼 더 싸우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