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소년 브루노는 군인인 아빠 업무사정으로 인하여 유태인 수용소 근처로 이사오게 된다. 모험을 좋아했던 브루노는 부모님의 신신당부에도 불구하고 집밖으로 나가고 유태인 수용소 철장안에 갇혀있는 동갑인 유태인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언제나 생각하지만 유태인 관련 영화는 어마어마한 슬픔과 충격을 안겨다주는 것 같다. 그중에서도 인생은 아름다워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제일 충격이 컸다.
영화 포스터처럼 서로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쳐다보는 장면 두 소년의 상황이 입고 있는 옷처럼 대비되는 장면이라 가슴이 아프다. 단지 유태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하는 아이 그리고 그런 아이를 어리둥절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또 다른 아이 슈무엘과 브루노
둘은 친해졌지만 어느 날, 군인 아저씨가 무서워서 브루노는 슈무엘에게 죄를 뒤집어 씌워버리고 슈무엘은 군인 아저씨에게 맞게 된다. 그런 슈무엘에게 사과를 하는 브루노 (군인..-_- 착한 슈무엘의 얼굴을 저렇게..)
그런 브루노의 사과를 받아주는 착한 슈무엘 날카로운 철조망 사이로 사과의 악수를 나눈다. (브루노도 착하지만 슈무엘은 나에게 천사로 보였다.)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게임을 하며 노는 두 아이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브루노가 떠나게 되는 날, 철조망안에서 잃어버린 슈무엘의 아버지를 찾아주겠다며 흙을 파서 들어와 슈무엘과 같은 줄무늬 파자마(죄수복)을 입은 장면이 인상깊었다. 정말 안타깝기도 하고 너무 슬프고 둘 모두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랐다.
하지만..
진짜 이 영화에서 제일 소름끼치고 충격먹었던 점이.. 영화 등장인물들이 초반부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고 굴뚜막에서 나는 검은 연기를 언급하는게 충격적인 복선이였다.
바로 ..그 이상한 냄새는..굴뚝에서나는 검은 연기는.. 유태인들을 모아놓고 가스실에서 가스샤워로 집단학살한 뒤 사체를 태워죽여서 나는 연기였던 것이다.
진짜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난 정말 쇼크먹었다. 너무나도 충격적이였다.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그 연기의 정체를 알았을 때 너무나도 소름돋았고 인간의 잔인함에 놀랐다.
또 하나 충격적인건 이 영화의 결말이다. 보통 이런 영화는 아무리 새드라도 주인공은 사는 편이 많은데 이 영화는 결국 브루노와 슈무엘 그대로 유태인들과 섞여 들어가 산채로 태워져 검정색 연기가 나는 것으로 끝난다...
뭐지?설마 이렇게 끝?? 이라는 생각이 났다.
정말 인상깊었던 장면 이 장면은 10번가까이 계속 돌려봤다. 브루노 엄마가 브루노의 옷을 껴안고 울부짖는 장면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절규하는 연기가 소름끼쳤다.
아빠를 언급안했는데, 사실 이 영화에 정말 중요한 인물이다. 이 영화를 비극적으로 만든 요인에 포함된다. 그동안 어쩔 수 없다며 유태인 학살에 가담했던 자신이, 설마 자신의 아들을 유태인들과 같이 학살할줄은 몰랐겠지. 마지막에 이 사람의 허망한 표정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마지막으로 두 아이의 안타까운 마지막 장면.. 둘은 죽음을 앞 둔 상황에서도 손을 꼭 잡은채 운명을 같이 했다. (브루노가 슈무엘 손을 꼭 잡아준게 인상깊었다.)
하지만...........사실 위에서 말했던 것들 보다 더 소름끼지는 문장이 있었다. 이 문장은 바로 이 영화의 핵심적이고 아주 본질적인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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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ㅊ..
네????????? 헐
영화보고 엄청 충격받고 울었었는데 슬픔
나 저거 봤을때 브루노의 죽음만 안타까워 했었는데 감독이 한 말 보고 진짜 아차 싶었어
와... 그렇네.. 정말 그렇다... 너무 슬퍼ㅠㅠ
이거 학교에서 사회시간에 다같이 봤는데 ㄹㅇ 충격벋음 ㅠ
와 머리 한 대 맞은 기분임
와 진짜 ... 감독님말 안 들었으면 난 쭉 몰랐을거야 ... 머리 맞은 기분 ..
헐 마지막 ..... 머리띵함
새벽에 티비 보다가 해줘서 봤는데 개쳐울었는데 감독말 전에 봤는데도 또 띵하다
와 ,,
영화 두번 봤는데 두번 다 브루노의 죽음에만 초점을 맞춘 나 자신...감독 말보고 반성한다...
아...
반성해야겠다,,
난 브루노 집에서 감자깎는 유태인 할아버지가 제일 인상깊었음ㅠㅠㅠ
진심...ㅠ
와 마지막말... 머리 치고간다
난 유태인의 죽음이 더 인상 깊었어 브루노 집에서 일하던 유대인들도, 슈무엘도 너무 짠하고 안타까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가 너무 힘들었어 울다 지칠정도..ㅜㅜ
마지막말 띵하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한거같아
마지막 ㄹㅇ 개소름
와
그 옷 갈아입는 장면이었나 땅파는 장면이었나 안돼.. 안돼 이러다가 3초? 지나고 띵 했음 내가 존나 혐오스러웠어
영화는 봤는데 마지막말 지금 첨 봄 진짜 반성하게 된다ㅠ
와..
와 ㅁㅊ..나진짜어릴때봤느넫 ,,아직도 기억하는영화중 하나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