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개뻔뻔힘조
때는 어어어어언 2000년.
당시 코넬대 동아시아연구소에서 공부하다 518 전야제 사회를 맡게되어 행사준비를 위해 귀국한 임수경 전의원.
(물론 당시에는 의원이 아니었고, 이 글에 등장하는 사람들과는 민주화운동하던 때 친한 선후배 사이)
5월 17일 아침, 임수경 전의원과 518전야제 행사 관계자들은 망월동 묘역에가서 참배를 함.
가서보니, 오후 1시에 당시 민주당 총선당선자들이 참배하러 온다고 함.
그래서 임수경 전의원은 평소 절친인 임종석 전의원에서 전화를 함.
임종석 전의원은 지금 광주에 가는중이니 이따 1시에 망월동에서 꼭 보자고 함.
임수경 전의원은 전야제 준비때문에 다시 오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선배들에게 한번에 인사하는게 낫겠다싶어서 1시에 망월동에서 다같이 만남.
당선자들 뿐만 아니라 낙선자들도 참배하러 왔고, 분위기 훈훈.
임수경 전의원에게 '광주에서 하루 머물 생각이니 저녁에 시간나면 다시보자' 라고 함.
그리고 그들은 행사 참여함.
전야제가 끝나갈 무렵 임수경 전의원과 친하던 정범구 전의원이 행사 끝나고 보자함.
행사 끝난 후 임수경 전의원이 정범구 전의원에게 전화했더니, 일행이 있으니 임수경 전의원보고 오라고함.
일행 = 낮에 망월동에서 만난 당선자낙선자 무리(a.k.a 386)
임수경 전의원은 여러사람들 모인 곳에 가기가 좀 그래서 처음엔 안 가겠다고 했지만,
대여섯 차례의 전화를 계속 받고보니 계속 거절하는건 결례인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간다고함.
장소가 어디인지 물어보니, 새천년 어쩌구 NHK 어쩌구 하길래
'새천년 민주당 사람들이 NHK 하고 인터뷰를 하고 있구나' 생각함.
근데 알고보니 '새천년 NHK' 라는 룸살롱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임수경 전의원은 룸살롱을 찾아감.
아니 무슨 정신으로 여자 후배를 룸살롱으로 불렀는지 일단 모르겠음....
룸 문을 열자 송영길 의원은 아가씨와 어깨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고
박노해 시인은 아가씨와 부르스를 추고
김민석 의원은 양쪽에 아가씨를 앉혀두고 웃고 이야기 중...
...이라서 임수경 전의원이 왔는지도 모르고 있었음.
마이크를 잡고있던 송영길 의원이 임수경 전의원을 보고 같이 노래를 부르자는 듯이 손짓을 함.
자리에는 정범구 박사를 포함하여
김성호 전의원
장성민 전의원
이종걸 의원
김태홍 전의원
이상수 전의원 등이 있더다함.
임수경 전의원은 아가씨들이 있건 말건 빨리 인사하고 나가야겠다고 생각함.
근데 누군가 임수경 전의원의 목덜미를 잡아끌며 욕을 하기 시작함.
"야 이년아, 니가 여기 왜 들어와, 나가"
이 말을 한 사람은,
우상호 의원 이었음.
술집 여자들도 놀라서 임수경 전의원을 쳐다봄.
임 : (당황)
우 : 이 놈의 기집애, 니가 뭔데 이 자리에 낄려고 그래? 미친년
임수경 전의원은 놀라서 같이 온 전야제 팀이 있는 방으로 감.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참외를 하나 집어들었는데 우상호 의원이 들어와 앉음.
우 : 아 그 기집애, 이상한 년이네. 아니 지가 뭔데 거길 들어와, 웃기는 기집애 같으니라고...
빡친 임수경 전의원이 손에 들고 있던 참외를 테이블에 던지면서 같이 욕함.
임 : 이런 씨x, 어따대고 이년 저년이야. 나두 나이가 30이 넘었고 애기엄만데 어디서 욕을 해
주변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우상호 의원에게 사과를 하라고 했지만 끝까지 사과를 안함.
사람들이 우상호 의원에게 왜 임수경 전의원에게 욕했냐고 하니까,
미국에서 서울에 온지 3주가 지났는데 임수경 전의원이 먼저 연락을 안한상태에서, 5.18 전야제 사회를 본다는 소리를 들어서.
라고함. 임수경 이름 또 팔아먹는구나 하고 생각했다고 말함.
그리고 발언중간 중간 이 놈의 기집애, 저 놈의 기집애, 이년, 저년 소리는 계속함.
그러더니 그 자리에 있던 광주의 김태홍 당선자 에게 선배님, 죄송합니다...하면서 사과함ㅋㅋㅋㅋ
아니 그럼 결국 한국 왔으면서 외 나한태 먼져 전화 않헤? 이거임? ㅅㅂ..ㅋㅋㅋㅋ
임수경 전의원이 빡쳐서 "국회의원만 선배님이고 죄송하냐. 나는 내가 존경하던 선배에게 술집 아가씨들 앞에서 이년 저년 소리 듣고 끌려나와야 하고, 같이 고생하던 후배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이 국회의원한테만 미안하냐... 우리같은 사람들은 아가씨들 나오는 술집에서 양주마실 팔자가 안되니까 나가서 소주나 먹겠다."
라고 하고 계산하고 나옴.
그때 우상호 의원이 따라나오면서 "수경아, 이 놈의 기집애야, 너 거기 안 설래??" 함.
ㅇㅅㅇ...
여기부터는 임수경 전의원이 올린 원문 그대로 첨부할게.
[ 저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우상호, 당신하고는 이제부터 끝이야, 우리서로 아는 척 하지 맙시다.
나 정말 당신하고 아는 척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저는 돌아섰습니다. 돌아서는데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던지요.
제 친구들은 다 압니다. 제가 존경하는 선배 세사람을 대라면 그중에는항상 우상호 형이 있었다는 것을...
그후 며칠 동안 저는 그들로부터 단 한통의 전화도, 제3자를 통한 메시지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느닷없이 그 자리에 잇었던 김성호 당선자가 전화가 와서 저녁을 함께 먹자고 하더군요.
통화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그날의 사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저는 제 의사를 밝혔습니다.
우상호와 아는척 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이죠.
그런데 다음 날인 오늘, 우상호가 전화를 했더군요.
아마 김성호씨가 무슨 말을 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여보세요, 임수경씨 부탁합니다.
전데요.
수경아, 나 상호야.
누구시죠?
나야, 우상호.
저는 우상호라는 사람을 모르는데요...
수경아, 미안하다.
실례했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저는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화를 끊으면서 새천년 NHK 는 가라오케를 나설 때 처럼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프던지요...
한낮 버스정류장에서 땡볕을 받으며 버스를 기다리다가 받은 전화 한 통, 그것은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저를 심란하게 만듭니다.
제 어머니는 우상호에게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셨고, 저와 친한 선배언니는 아주 잘했다고말했습니다.
저는 잘 한걸까요, 잘못한걸까요...
긴 글을 마칩니다. 결국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 셈이 되어버리긴 했는데, 제 개인적인 이야기라기 보다는 모두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임수경 올림 ]
글 시작부터 끝까지 고구마임.
임수경 전의원은 이글을 당시에 '제3의 힘' 이라는 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올림.
원문 그대로 있는 기사 링크는 이거임.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시에 이 글로 이슈가 됐던것은,
당시 당선자들의 '술파티' 뿐이었음.
이 사건에 대해서 유시민이 기고한 글이있는데,
이 글에도 '518 전야제 후 술파티를 벌인 386' 에 대한 이야기 뿐임.
여자 후배를 룸살롱으로 불러서 이년저년한 것에 대한 이야기는 단 한줄도 언급안됨.
여성문제는 좌우가 없다는 사실이 짜증나고 슬퍼서 문득 생각난 김에 찌는 글임...
후우...........
첫댓글 내기준 이건 씹빨임.
이번엔 대깨문이지만
대통령도 여자 국무총리도 여자
여당대표 야당대표 다 여자인 그날이
빨리 왔으면. 챙남새끼들 보기싫어
으 더러워
미쳤냐 진짜 좆달린게 상전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진보씹치한테는 내가 표를 줬잖아ㅋㅋㅋ 그래서 더 씹는거 아닐까? 보수씹치 쓰레기인건 다 아는 사실이고.. 여혐에는 좌우없다는걸 알리기 위한거 같어
와...충격
어휴.. 참..
진짜 씨발이네
맞아 나 얘네 똑띠 기억하고 있어 두고봐
으....송영길......우상호...
시발...기억힌다
헐 박노해 진짜 충격 역시 인간은 믿을게 못돼 ㅇㅅㅇ...
드럽다진짜
챙놈들
내가 기억해놓을거야 너네
우상호 티비나올때마다 토나옴
극혐.....
우상호 기억해야겠다 그외에 나머지사람들도... 하
우상호전화번호가 몇번이지??
기억한다 여혐종자들 내가 필요한 곳에 이용학 너넨 팽이야
아 송영길..이상수..ㅅㅂ
ㅇㅅㅇ 에이 시벌,, 다 ㅈ같은 와중에 더불어 여의원님들보고 민다 ㅠ
우상호 외치면서 들어옴
와 저 ㅣ친새끼 존나 개씹쓰레기네
아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