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수엉아님 글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삶에대해,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시는 것 같이 느껴져여!
어찌보면 어렵구 심오하기까지한...^^
하지만 옹수엉아님의 글...
참 좋아요! 뭐랄까...
사람내음이 난다구 할까?
글 속에서 위로를 받는다고나 할까?
저도 암암리에 늘 느끼고 생각했던 부분을
새삼 생각하게 만들고
또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있게 해주는 것 같거든여! ^^
이번 글에서도 저만 외롭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습니다
중학교땐가??
도덕시간에 대중속의 고독..(맞나? 이런 의미였던 것같은데...-.-;)
이란 단어를 배운 기억이 나더군여!
많은 사람들 속에 둘러 싸여있지만 정작 외로움은 더한다는...
그 의미가 옹수엉아님의 글을 읽고 나니 새삼 느껴지네요!
하기사 모든 사람들이 그러지 않을까...싶네요!
다만 생각하지 않고 살던가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는 것 일뿐...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여행속에서 얻는 그 무언가가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하니까...^^
이야기가 점점 삼천포로...^^;
속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는 친구, 진정한 친구 하나만 있으면
그의 인생은 성공한 것이다...
누가 이렇게 이야기 했다져?
진정한 친구를 만드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새삼 일깨워주는
구절이라 생각합니다
60만명..
세계인구중 어느 누가 진정한 친구를 곁에 두고 있을까요?
괜히 함 끄적여 봤네여~ ^^
--------------------- [원본 메세지] ---------------------
..
정모이후 한 일주일정도 날씨가 약간 꾸리꾸리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언제 하늘이 화창해질까하고 보아왔는데~~
오늘은 오후엔 모처럼 약간 맑은 날이 되더군요... 조금 탁하긴 했지만 그나마 상대적으로~~
이런저런 조금은 구리구리했던 마음이... 약간은 풀릴수있을까요....
오늘은 시작부터 끝까지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거나... 우연히 마주치는 날이었습니다..
그것도 서로에 대해 잘아는 오래된 친구들... 열정을 쏟았던 시절을 같이한 후배들...
끝으론 카페사람들...
무슨 특별한 날도 아닌데.. 약간은 어리둥절하기도 하고..
며칠전 오래된 친구하나가 찾아와 2일간 같이 있었습니다..~~
오늘아침...
약간은 섭섭해하며 떠나는 친구를 보고서도 제대로 인사도 못해준거 같아...
내게 그냥 연기를 해보래도 제일 힘들어하는게 있다면~
그건 반가워하는 것과 좋아하는 표현일까...
내친구... 와
함께 서울까지 온 그의 여자친구가 나에게 "오빠는 반가워하지 않나보다" 라구 얘기합니다.. --;
흠...
뭐.. 아이가 날 어떻게 바라보든..씹든.. 아마 난 그들 편을 들어줄것입니다..
여러친구들의 수많은 애인들중 내가 가장 고맙게 생각하는 아이...
가 내친구를 오래전부터 옳바른 길로 이끌어가고 있더군요..
제발 방황하지 말기를...
....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얘기하는것이 거의 0% 에 가까운 내가..
죽마고우이건.. 친가족이건.. 누구던..고등학교때 부터 정확히 4번 그친구앞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왜...
였지..
괴로움을 이겨내지 못했던 마지막으로 눈물을 보였던 새벽이후..
왠지 뻘쭘해서 1년넘게 연락을 안했지요.. 2년인가?.. --;
거의 2년만에 보는..
그이전에도 몇년만에 한번 보는...
내게 특별한 사람이 특별한 친구가 있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끊임없이.. 계속된 물음에..
아마 없을꺼 같아..
그건.. 왜인지 나도 잘 모르겠아..
스스로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 ~
오늘은 저녁무렵
갑자기 찾아온 또다른 고향친구들을 모처럼 만나고
서울대전철역근처의 재즈바에서 분위기도 잡아보고...
헤어진후~
한시간정도 내 옥상의 컴컴한 복도에 의자를 놓고 앉아있어봤다..
물론 그건 뭔가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했지만...
그 답답함은...
역시
과거 밑도끝도 없던 고통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왜 이런 작은 일에 혼란스러워 해야하는것인지..
일어나 문을 열고 옥상으로 나가자 봉천고개에서 내려다보이는 야경이 보인다...
너무 변해버려 이젠 나에게 수년전과 같은 감흥을 안겨주지 못하는 이곳이지만...
사람에겐 꼭 눈앞에 보이는것만이 아닌..
뭔가 다른게 보이기도 하는...
그걸 현실화 시키기 위해 노력할꺼라는 느낌입니다..
문득 종로로 한번 나가보기로 생각했다..
약간의 방황과~
오늘 본 사람들은 왜그리 반갑던지... ^^;;
Tell me..
How foolish i am..
Now I know what a fool I've been
Please.. don't let me a fool again...
카페 게시글
수다떨기
Re:Now I know what a fool I've been
코바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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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3.0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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