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 리드.
6회말.
정우주 원태인 매치에서 정우주가 완승할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그러면, 경기를 이겼어야죠.
6회 폰세 바로 넣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폰세가 흔들리면 5차전에 와이즈가 있었는데,
어제 문동주처럼 과감하게 썼어야죠.
단기전은 내일이 없는 운용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감독 머리속에는, 6회 당시 분위기가 한화쪽이었으니깐, 9회까지 추가점 나면, 용병 아끼고 코시 1차전부터 폰세 쓰려는 생각이었을겁니다.
폰세를 아낀건 도박이었습니다.
어제 문동주 도박은 성공이었는데, 오늘은 완벽히 실패했네요.
삼성같이 홈런으로 득점하는 팀은 투수교체 타이밍 잡기가 애매합니다.
5차전에서는 폰세,와이스,문동주,류현진까지 모두 출전 가능하죠. 투수 아끼지말고 4명 다 써야 합니다.
인터뷰 내용은 취소하고, 마무리상황이 된다면 김서현 대신.
차라리, 멘탈좋은 류현진 냅시다.
5차전까지 가는 바람에 우승은 많이 어려워 졌지만,
올시즌 이렇게 야구를 잼있게 봤는데, 코시는 가봐야죠.
선발싸움상, 당연히 이겨야했던 2차전을 졌을때,
대구에서 스윕당해서 가을야구가 끝날줄 알았습니다.
그때 마음으로 다시 돌아가.
어제의 승리로 5차전까지 끌고 갔으니.
후회없는 경기를 했으먼 좋겠네요.
저와 같은 처지인, 동대구역에 주황옷입고 기차 기다리는 팬들을 보니 마음이 안좋네요.
금요일에는 웃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감독이 코시갈것같은 생각에 투수아끼려다가 망친 최악의 경기네요. 5차전에도 멍청한짓 안하길. 20년만에 코시 냄새라도 좀 맡자
폰와를 아끼려고했던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근데 거기서 황준서는 아니죠
좌타한테 약하고 실력자체가 추격조인데 그런 황준서를 올린게 1차 패착이고
그다음을 김서현 올린건 자살행위죠
그냥 감독이 딱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거같습니다
저는 이제 김경문이 무섭습니다.
마음이 이미 콩밭에 가있는데 어찌 이기겠습니까
5차전도 4차전 처럼 김서현 내고 지면 그 감당을 누가 하나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성적으로 글을 잘 작성하시네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하루 자고 일어나서 글을 작성하는데도 분이 안풀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