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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16개월 연속 상승, 토지거래허가 해제 지역 조용 r114 | |
기사입력 2012.03.21 10:44:59 |
보금자리 영향으로 하남 상승률 가장 높아 토지거래허가 해제 구역 땅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이하 전국 땅값이 16개월 연속 올랐다.
보금자리 영향으로 경기 하남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중 절반 이상인 1244㎢가 풀렸으나 영향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지난 2월 전국 지가 변동률을 발표했다.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09% 올라 16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서울(0.05%) △경기(0.11%) △인천(0.04%) 등 수도권이 모두 올랐고 지방 역시 평균 13%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251개 시ㆍ군ㆍ구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0.3% 올라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하남 보금자리 개발 영향이 계속됐다. 이어 전남 여수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와 경도특구개발사업, 해양경찰학교 건립사업 등의 영향으로 0.29% 상승했다. 전북 완주군은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완주군 군청사 및 행정타운 건설로 대토수요와 개발 기대감으로 0.26%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대구 동구 역시 혁신도시, 이시아폴리스 등 개발 사업 영향으로 0.25% 올랐고 충남 연기는 세종시 영향으로 0.24% 상승했다. 건물이 딸려 있지 않은 순수 토지 거래도 작년 같은 달보다 늘었다. 전체 토지거래량은 16만5489필지로 전년대비 필지 수 기준 0.2% 줄었다. 하지만 순수토지거래량은 7만8592필지로 전년대비 필지 수 기준 25.8% 증가했다. 부산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의 순수토지거래량이 늘었다. 지난 1월 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한 51개 지역의 2월 평균지가 변동률은 0.08%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토지거래량도 전년대비 13.4% 감소해 별다른 영향이 없었다. 서울은 시가지 인근 지역으로 해제 구역이 협소했고 수도권은 화성동탄2, 수원광교, 김포한강, 파주운정신도시 등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곳이나 예정지역으로 지가 급등 불안 요인이 있는곳, 지자체가 재지정을 요청한 지역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이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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