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만들기 첫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21명)이 와서 북적북적 훈훈한 분위기로 진행되었어요. 풀꽃샘이 만들어오신 인형이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다들 어린애 모양 갖고 싶어들 했어요. 초반에 샘이 간단히 발도르프교육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곧이어 바느질로 들어갔어요. 처음 만나는 분들이어도 바늘 들고 간만에 뭘 만든다는것에 다들 신이 나서 손은 바느질에 눈은 바늘땀에 입은 수다떠느라 시끌벅적했어요. 연세 지긋해뵈시는 어머님 두분이 손주 인형 만드신다고 오셨는데 아직도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으셔서 샘한테 이것저것 묻고 말씀 나누시는게 인상적이였어요. 또 유일한 남성분이셨던 지구대 임소장님 씩씩하게 열심히 수다떠시면서 어찌나 바느질을 꼼꼼히 하시던지... 낼은 못 온다시며 어째 완성하나 걱정하셨는데 담에 연락 꼭 드려야겠어요. 낼도 몇분이 더 오셔서 함께 만들기 하기로 하셨어요.
첫댓글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셨다니 넘 기뿌네요. 놀이터 설명회두 많은 사람들이 와야할텐데...
풀꽃샘 멋져요~ 다들 진지하게 듣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