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카오스 히드라 VS 허르미

안녕하세요...;;; 게으름 피우는 해설자 쭐스입니다...;;; 어쨌든 이제서야 해설을 잡게 되었는데...;;; 큼, 어쨌든 해설에 들어가보도록 하죠^^; 주종 전략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는 전사들이기도 합니다. 한쪽은 포트리스 광신도이고 한쪽은 바람에 흩날리는 방랑 신세니...-_-+ 어쨌든 갑옷술 특기의 타자르와 메팔라가 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은 꽤 재미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램파트는 선의 종족이면서 중립 종족과 그리 잘 구분이 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포트리스를 상대로 하는 전략에서는 상당히 힘겹다고 볼 수 있겠죠^^; 포트리스가 상대라면 확실한 마법이 받쳐주는 마법 종족이나 포트리스의 극에 달하는 스트롱홀드 등이 적격인 종족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램파트는 초중반 최강자로서 선택에 있어서는 그리 나쁘다고 볼 순 없겠지요^^ 한쪽이 포트리스 광신도이기 때문에 절대 점수를 매길 수 없고-,.-; 상대적으로 보자면 종족 선택에 있어서는 카오스 히드라 님이 약간 앞서셨습니다^^ 초반 전략으로 들어가 보자면 양쪽 다 기본은 확실히 잡혀 있다는 것을 한 눈에 파악될 수 있게 해줍니다^^ 포트리스에 칼리드가 뜬 것은 거의 행운을 잡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어쨌든 아티팩트에 있어서는 양쪽 모두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무난하게 초반 전략이 이어집니다. 정찰 면에 들어가서 카오스 히드라 님은 임기응변의 대가라는 전설(?)을 여지없이 보여줍니다. 매직 애로우가 뜨지 않으면 대부분 정찰전은 자포자기 상태에 이르거나 얼른 먹고 돌아서 튀는 식의 방식이 많이 쓰이는데 히드라 님은 주력을 직접 돌려서 정찰전에서의 우위와 적극적인 공격 플레이를 펼쳐서 중앙 점령 및 메팔라 행동 반경의 축소 등으로 승기를 잡겠다는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셨는데요*.* (너무 긴 문장이라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_-;) 1주 전략에서는 확실한 카오스 히드라 님의 우위가 두드러집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시 살펴볼 내용이 있는데요--a 분명 1주 전략까지는 카오스 히드라 님의 우위가 절대적으로 두드러집니다. 그러나 여기서 양 종족의 특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죠^^; 램파트의 초, 중반 주력이라면 누가 머라고 해도 켄타와 엘프, 유니콘을 주축으로 하는 몇몇 비주력 부대가 합쳐진 병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드래곤 2마리라든지 페가수스 같은...) 이것은 모두 켄타의 강력함과 유니콘의 싸면서 높은 활용도, 그리고 엘프의 궁수로서의 능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는데 (솔직히 드래곤 2마리는 켄타랑 유니콘만 있어도 잡겠다-_-+) 주력 유닛들의 속도가 전부 6 이상이기 때문에 다 섞여 있어도 굉장한 유용성에 상당한 스피드를 냅니다. (특히 풀밭 지형에서는 날아다니죠) 반면 포트리스를 살펴 보자면 초, 중반 주력이라면 히드라와 와이번, 바실리스크에 속도 면에서 드플과 궁수 면에서 리저드 맨이 억지로 끼여 들어가게 되는데... 속도 문제가 심각하죠. 평균이 4-5 정도 밖에 안 되니 평균 속도가 6이 넘는 램파트를 따라잡으려면 상당히 힘들다는 겁니다--a 또한 여기서 양쪽을 비교해볼 필요가 있죠^^; 포트리스도 싸지만 상대는 모든 종족 중 최고로 싼(드래곤을 포함시켜 말어...-_-;) 램파트가 상대지요. 포트리스는 3주 차에 풀셋이 뜨지만 램파트는 2주 차에 풀셋이 뜨지요. 이것은 상당한 차이를 보여줍니다+_+ (램파트도 3주 차에 풀셋이 뜰 때도 있고 포트리스도 2주 차에 풀셋이 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얘기에서 말입니다-_-;) 특히 주력이 하위권 레벨이라서 2주 같은 초반에는 강해도 숫자가 밀려서 불리해지는 6,7렙 등이 주력이기 보다는 하위권 유닛이면서 강한 1,2,3 렙 등의 유닛들이 주력인 것이 훨씬 유용합니다. 수도 많고 싸면서 강력할테니... 부담이 덜 가는 스타일인 것이죠. 포트리스와 램파트의 전투에서는, 아니 포트리스 뿐만 아니라 어떤 종족이든 램파트와의 전투에서는 바로 그 점을 상기해야 된다는 것이죠. 별로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도 강력하기 때문에 이쪽에서 램파트를 저지하려면 무리를 해서 그것을 제압하는 수밖에 없지요. 따라서 포트리스에서 2주 차 카오스 히드라와 와이번 모나크로 중앙 점령에 나선 것은 상당한 전략적 임기응변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무리라는 사실이 한 켠에 쌓이게 되는 것이죠. 장기전에 강한 종족은 캐슬, 던전, 타워 이 세 종족 밖에 없기 때문에 오히려 중립 종족과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 램파트와의 대결이라면 포트리스로서도 견실한 2주 차 전략을 보여주고 그것을 밑바탕으로 한 3주 차 압박에 나서서 4주 차 쯤에 드래곤과 마법사 길드가 엇갈릴 시기의 램파트를 공격했다면 훨씬 편안한 승부를 노릴 수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어쨌든 램파트와 포트리스 주전력의 속도 차이는 아티팩트로 극복했다지만 결국 자원 대책에 있어서는 상당히 취약점을 남기게 된 것이죠. 한 번 시의회가 밀리면 지출이 늘어나서 그것을 다시 쌓을 때까지는 외부에서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지 않는 바에야 힘든 것이죠. 눈부신 임기 응변의 전략이었지만 오히려 단순한 사실 하나를 생각지 못한 실수 하나 때문에 모든 것이 어그러진 히드라 님께 애도를 표할 뿐입니다^^; 실제로 본 해설자와 전사 허르미 님의 연습 게임에서는 똑같은 조건에서 (행운은 비록 달랐지라도) 램파트 vs 포트리스를 했지만 2개월 2주 차 풀셋 전투에서 포트리스가 이길 수 있었던 것은 견실한 전략으로 나아가도 램파트와의 전투에서는 그리 불리하지 않다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_+ (램파트 쪽에서는 공격 마법으로 내파를, 포트리스 쪽에서는 공격 마법으로 아이스 볼트로 대응해 나갔었죠) 자, 그럼 다시 해설로 넘어가서^^; 어쨌든 1주 차의 전략을 이어서 2주 차에도 3주 차에도 여전 선점을 통한 우위를 점거하신 히드라 님의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주지만 여기서 이미 몇 가지 누적되었던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바로 '마법' 이란 녀석이죠. 영웅들의 전투는 3가지 상황으로 나누어지죠^^; 힘 vs 힘, 힘 vs 마법, 마법 vs 마법 모르시는 분들이 없으실 이 관계에서 이번 램파트 vs 포트리스는 바로 힘과 힘의 대결이었습니다^^ 그런데 힘과 힘이 대결하면 변수가 될 만한 요지가 거의 없지요^^ 이런 경우 가장 큰 변수는 바로 마법적 능력이 됩니다. 힘 vs 마법이나 마법 vs 마법이라면 그리 마법에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상관 없지만 힘 vs 힘 의 대결이라면 마법에 가장 큰 관심을 쏟아야 할 때인 것이죠(주로 많은 분들이 무시하시는 사실입니다만). 본 해설자와 허르미 님의 연습 게임에서 드러났다시피 램파트는 결국엔 내파까지도 쓸 수 있는 5레벨 마법을 소지하고 있고 포트리스는 기껏 잘해야 라이트닝이죠-,-; 이런 경우 관건이 되는 것은 마력과 지력입니다. 당시 타자르가 마력과 지력이 10 9 까지 올랐다는 엽기적인 사실을 일단 무시하고(--; 아이스 볼트 데미지가 375라니!!!ㅡㅡ;) 다시 현재로 눈을 돌려본다면 포트리스는 램파트처럼 마법 저항이 강한 것도 아니고 마법 면역의 유닛이 있는 것도 아니죠. 결국 포트리스는 어떤 종족과 맞서도 반드시 마법에 신경을 바짝 써줘야 한다는 뜻이 됩니다. 힘 vs 마법일 경우에는 주로 보조 마법에 신경을 쓰게 되겠지만 힘 vs 힘이 되면 스트롱홀드가 아닌 바에야(그나마 스트롱홀드는 라이트닝이 아이스볼트보다 잘 나옵니다-_-;) 마법에 대한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는 것이죠. 마법에 대한 약점은 상대보다 마법에 대한 우위를 점거했을 때, 2배의 파워를 내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될 겁니다^^; (포트리스는 원래 마법이 램파트보다 약하다, 라는 핸디캡을 안고 싸우면서 대등을 이루지만 만약 마법마저 램파트를 능가하면 그땐 포트리스의 힘이 2배 정도 솟게 되겠죠^^ 그 얘깁니다) 큼, 자 그럼 여기서. 히드라 님이 그것을 모르셨을 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마법을 그리 신경쓰지 않으셨던 것은 바로 전략이 상당히 신경을 많이 소모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지요. 이 경우 흔히 있는 실수로, 1, 2주 차 상대보다 우위를 점거하신 히드라 님의 경우에는 확신적인 생각으로 3주, 늦어도 4주 초에 끝낼 수 있다라는 전략적 지침이 완성되어 있고 또 더 안 좋았던 것은 그것이 3주 차까지 우위에 설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죠. 이미 한 번 효과를 본 전략을 바꾸기란 상당히 힘든 일에 틀림 없습니다^^ 큼, 이건 실전 병법 얘기니까 빼도록 하고-,-; 어쨌든 마법에 대한 경각심을 히드라 님이 깨달으셨을 때는 이미 늦어서 어떻게 손을 써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우위를 볼 수 있게 된 병력을 가지고 미리 세워둔 전략에 따라(비록 반쯤 쫓기셨다 할지라도) 끝을 보려고 한 것은 당연한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는 약간 여유를 두어 사방을 죄는 형식으로 올라가는 게 확실한 우위 점거라고 볼 수 있는 것이죠*.* (즉, 들릴 데 다 들리고 상대편 영웅 잡고 광산 먹고 등등-_-;) 막다른 곳으로 쥐를 몰아넣고 무는 격이랄까요^^a 큼, 어쨌든 단 하나의 작은 전략적 실수 때문에 히드라 님의 아까운 패배로 대전이 막을 내리긴 했지만 긴장 면에서도 대회 면에서도 전략적인 면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훌륭한 대전이었습니다. -3000 금의 핸디캡이 없었다면 어떤 식으로 발전되었을지도 궁금합니다+_+ 경험이라는 면에서도 상당히 많은 것을 보여주는 이 멋진 대전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아이고 손아파...-_-+;;;) 큼, 그럼 여기서 히드라 vs 허르미 대전 편의 해설을 마칩니다^^; 즐히어로즈 하세용~ 꾸러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