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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게 푸르른 그대 고운 날개 내 맘 가까이 날아오지 않네. 이슬된 서러움에 실어 나를 데려가주오 닿을 듯한 그대의 품으로 여리게 남은 듯 그대 고운 향기 내 맘 가까이 돌아오지 않네. 그대의 내가 멀지 않아 나를 사랑해주오 기억 속의 나라면 아 영원한 그리움 나 차가운 눈물에 지워도 기다리네 기나긴 내 사랑 미련을 버리고 편히 잠들라 그 무엇도 남지 않을 듯 꼭 나를 기억해주오 숨결까지 눈물까지... 내 모든 것 그대에게로 |
* 김동현(1966~) 부산에서 공부하고 양산을 중심으로 경남에 문학을 펴는데 진력하고 있는 시인.
* 이원주(1979~) 한양대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2007년 비목가곡제 <연>입상을 통해 데뷰한 작곡가/연주가.
친근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에 맞는 멜로디로 세일가곡제 CBS 콩쿠르 등에 입상, <베틀 노래><이화우> 등
국악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여성적이고 섬세한 작품을 발표하여 한국가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프라노 이상경 - 앨범 이화우(梨花雨) 중에서
테너 김윤권
미디(악보) 노래방
악보(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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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김동현 시인에 대한 글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hjg6304&logNo=60118719684&beginTime=0&jumpingVid=&from=search&redirect=Log&widgetTypeCall=true
이원주 작곡가의 <이화우>에 대한 자기소개 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neopapaya&logNo=220577656225&parentCategoryNo=&categoryNo=8&viewDate=&isShowPopularPosts=true&from=search
귀앓이-김동현
- 나는 허유는 고사하고 소부의 족속도 되지 못하는 모양이다.
세상의 더러운 티끌을 떨어버리려
귀를
파고,
파고
또
팠더니
귀가 앓이고
피딱지만 앉았다.
세상 밖으로 한 발짝도 운신할 수 없는 나는,
세사의 잡소리로부터 온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는 잡인인 모양이다.
<'양산문학' 제5집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