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동로면 경천댐이 지난 1986년 준공돼 담수를 사작한 이래 최악의 자수율을 보이고 있어 벌써부터 내년 영농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지사장
이덕범)에 따르면 기상이변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가뭄이 지속돼 내년도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한해대책 비상 상황체계를 돌입했다는 것이다.
현재 경천댐은 저수율 12%로 지난해 같은 기간 저수율 64%와 비교해 52%나 낮은 등으로 거의 바닥을 드러낸 상태이고,
상류의 경우는 아예 초지조성을 해놓은 것 처럼 풀밭 상태일 정도로 물이라곤 없다.
올들어 9월 22일 현재 총강수량도
439mm에 그쳐 예년의 평년강수량(1,096mm)의
40% 낮은
실정으로 한국농어촌공사 문경지사는 현재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및 경북지역본부와 경북도, 문경시와
유기적으로 한해대책관련 협의를 갖고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문경, 예천지역 농업인들도“논물가두기, 논물막아주기” 등
용수확보에 동참을 바라고 있는데, 문경지사 직원들은 한해대책 예산이 지원되면 즉시 공사를 추진할 수있도록 현장조사와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문경지사는 유관기관에 용수절약 및 농업생산기반시설 훼손 방지에 대한 이장교육 및 마을단위 방송 등의 요청과 찾아가는
고객센터, 물관리설명회를
통해 직접 용수절약을 홍보하는 등 선제적으로 한해대책을 추진해 내년도 영농에 지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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