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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주일낮설교 / 충만교회 민창근 목사
창 24:21-33 / 떠나라 - 도전과 변화(30)
(21 그 사람이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과연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고자 하더니 22 낙타가 마시기를 다하매 그가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그에게 주며 23 이르되 네가 누구의 딸이냐 청하건대 내게 말하라 네 아버지의 집에 우리가 유숙할 곳이 있느냐 24 그 여자가 그에게 이르되 나는 밀가가 나홀에게서 낳은 아들 브두엘의 딸이니이다 25 또 이르되 우리에게 짚과 사료가 족하며 유숙할 곳도 있나이다 26 이에 그 사람이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27 이르되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하니라 28 소녀가 달려가서 이 일을 어머니 집에 알렸더니 29 리브가에게 오라버니가 있어 그의 이름은 라반이라 그가 우물로 달려가 그 사람에게 이르러 30 그의 누이의 코걸이와 그 손의 손목고리를 보고 또 그의 누이 리브가가 그 사람이 자기에게 이같이 말하더라 함을 듣고 그 사람에게로 나아감이라 그 때에 그가 우물가 낙타 곁에 서 있더라 31 라반이 이르되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여 들어오소서 어찌 밖에 서 있나이까 내가 방과 낙타의 처소를 준비하였나이다 32 그 사람이 그 집으로 들어가매 라반이 낙타의 짐을 부리고 짚과 사료를 낙타에게 주고 그 사람의 발과 그의 동행자들의 발 씻을 물을 주고 33 그 앞에 음식을 베푸니 그 사람이 이르되 내가 내 일을 진술하기 전에는 먹지 아니하겠나이다 라반이 이르되 말하소서)
* 오늘 말씀
아브라함은 이삭의 혼사를 준비하며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실 것을 믿고, 늙은 종을 보내 아브라함의 고향에서 며느리를 구해오라고 하였다.
종은 아브라함의 동생 나홀의 성에 도착하여 저녁 때 우물가에 도착하여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기도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 순조롭게 만나게 하사 000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
그의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리브가가 물을 길러 나와서 물을 긷고, 아브라함의 종이 기도한 대로 물을 달라하니 급히 물을 주고, 낙타에게도 물을 주겠다고 하며, 거의 1시간을 물을 길어 물을 주었다.
이 모습을 묵묵히 주목하며 여호와께서 평탄한 길을 주신 여부를 알려고 종은 묻기 시작하였다. 오늘은 이 말씀 속에서 두가지 말씀을 드린다.
1. 리브가는 선행으로 큰 선물을 받았다.
리브가는 (이뻐!!) 아리따운 모습, 순수한 모습도 좋지만, 목마른 사람과 낙타에게 물을 주는 선행, 사랑과 친절의 모습을 갖고 있었다.
사실 이런 것은 한번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이미 이삭의 반려자로 리브가를 준비시키시고, 아브라함의 종의 기도를 들어주시면서 인도하시는 것을 생각하면, 리브가의 선행, 사랑과 친절의 모습은 습관적으로 몸에 배여있는 것이지 이번 한 번의 일만은 아니며, 우연히 베푼 것이 아니다.
리브가의 행위를 묵묵히 지켜본 아브라함의 종은 선물로 반 세겔 무게의 금 코걸이 한 개와 열 세겔 무게의 금 손목고리 한 쌍을 주었다.
한 세겔은 11.42그램에 해당하는 무게이다. 따라서 반세겔은 5.5 그램의 금 코걸이 한 개와 110 그램의 금 손목고리 두 개를 받은 것이다.
어제 금시세로 받은 것의 가격을 말하면, 3.75그램에 236,000원이다. 코걸이 값은 346,133원, 손목고리 값은 두 개를 받았으니 220그램이 되니, 3.75그램의 58.6배이며, 가격을 곱하니 13,829,600원이 된다. 두 개를 합하면, 14,175,733원이다.
약 1시간 선행하고 좋은 일 한 가격이 천 사백 십칠만 원 이상의 값의 선물을 받고, 결혼승락으로 열 필의 낙타에 가지고 간 어마어마한 선물을 받았고, 하나님께 약속과 복을 받아 창성한 복을 받은 아브라함의 며느리가 되고, 이삭의 아내가 되어 영원토록 기억되는 복의 여인이 된 것이다.
- 따라서 우리는 좋은 일을 하면 하나님과 사람에게 칭찬을 받고, 놀라운 선물, 복을 받는다는 것, 그 인생의 미래를 예비해주신다는 것을 기억하고, 좋은 일을 “습관화, 체질화, 내면화, 비전화” 하도록 해야 한다.
(마 26:10, 막 14:6)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에 한 여인이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와 식사하시는 예수님의 머리에 부었을 때 제자들은 허비한다고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녀를 칭찬하고, 이 온 천하에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고 하셨다.
좋은 일을 하면 칭찬받고, 영원히 기억되는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갈 4:18)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
(딤전 4:6) 네가 이것으로 형제를 깨우치면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일꾼이 되어 믿음의 말씀과 네가 따르는 좋은 교훈으로 양육을 받으리라
(딛 3:14) 또 우리 사람들도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을 준비하는 좋은 일에 힘쓰기를 배우게 하라
하나님을 위해,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예) 늘 기억하는 것 중에 하나 - 영화 '쉰들러 리스트'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1000여명의 생명을 구한 '쉰들러 리스트'의 마지막 장면이다. 그는 그가 구한 유대인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할 때 자기의 반지와 차까지 팔면 더 많은 사람을 구할 수 있었는데 아쉬워한다.
(예) 책 “나치로부터 유대인 구한 소녀”
내 이름은 이레네 / 이레네 구트 옴다이크 지음 / 연암서가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659865#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ting91&logNo=120142203699
“독자들은 내가 어느 날 갑자기 유대인들의 탈출을 돕거나 독일군에 맞서 싸우는 레지스탕스 대원이 된 것이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누구나 시작은 미약하다. 나의 싸움은 게토의 담장 밑에 음식을 가져다 놓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났을 때 간호학교 학생이자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이레네 구트는 그 당시 17살 폴란드 소녀였다.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독일과 소련 두 나라의 군인들은 이레네의 가족, 학교, 조국, 그리고 순결까지 빼앗아갔다.
그녀는 이들과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독일군 장교식당에서 일하며 그녀는 나치의 계획과 정보를 게토의 유대인들에게 전달해 주었고 강제수용소에 있는 유대인들을 숲으로 탈출시키기도 했다.
또 나치 장교의 가정부로 일하면서 열두 명의 유대인을 그의 집 지하실에 숨기고 독일이 패망할 때까지 그들을 보살폈다. 개인적으로는 그것이 발각되어 치욕적인 대가를 치르기도 했다.
이레네는 그 공로로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열방의 의인”이라는 칭호와 함께 국가최고훈장을 수여받았다.
(예) 허위 괴질 진단으로 유대인 45명을 구한 의사 비토리오 사세르도티
http://blog.naver.com/godyouare/100008261037
이탈리아 티베르 강의 섬에 위치한 병원에 근무하던 사세르도티는 독일군에게 잡혀가는 유대인을 보았다. 그들 중 그의 병원을 찾은 심한 기침을 하는 유대인들을 진단하여 ‘K - 신드롬’이라는 새로운 병명으로 꾸며대, 독일군들은 암이나 폐결핵같은 것에 걸린 것으로 판단하고 자기들에게 옮을까봐 토끼처럼 다 도망갔다. 그래서 45명을 구했다.
(예) 유대인을 도운 독일군 하사관 안톤 슈미트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jh9277&logNo=140133244916
독일 국방부 소속의 상사이며, 폴란드에서 낙오된 독일군 병사들을 수색하여 다른 부대로 배치하는 역할을 하던 순찰대 소속이었던 안톤 슈미트는 그 일을 하던 도중에 유대인 지하저항 운동원(파르티잔)을 알게 되고, 그중 유명한 압바 코브너와 접촉하였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서 위조 증명서를 만들어주고, 차량으로 1941년 10월부터 몇개월간 도와주었다.
그리고 라카쉬키 감옥에 수감된 유대인들을 탈출시키고, 여러 방면으로 유대인들을 구출하였다. 게토안에 있는 유대인들에게 은밀히 식량과 생활필수품을 공급하고, 유대인 학살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주고, 무기를 빼돌려 유대인 저항운동원에게 전달하였다.
그러다가 발각되어 1942년 2월 25일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다.
죽기 전 아내에게 편지를 남겼다.
“나의 운명에 대해 당신에게 말하리다. 부디 강인한 정신으로 이 편지를 읽어주시오(중략). 나는 막 빌나의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소. 내가 그랬듯이, 선처를 구하는 길 이외에 아무런 다른 방도가 없소. 정오가 되어야 최종 판결이 날 것이지만, 아마 나의 요구는 거부당할 것이오. 이러한 요구는 한번도 받아들여지지 않았소. 그렇지만 나의 사랑 슈테피, 힘을 내시오. 나는 나의 운명에 묵묵히 따릅니다. 나의 운명은 하늘에서 우리 주님이 내린 것이오. 아무것도 이를 변경할 수 없소. 오늘 나는 매우 편안하오. 나조차 믿을 수 없을만큼.
그러나 우리 사랑하는 주님께서 이것을 원하셨고 나를 강하게 만드셨소. 나를 그렇게 했듯이 우리 주님이 당신을 강하게 해줄 것을 기원합니다. 이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자초지종을 말하리다.
여기 유대인이 많이 살고 있는데, 리투아니아에 진주한 독일군이 이들을 한데 모아 도시 외곽에서 2천명에서 3천명을 한꺼번에 총살하였소. 당신은 상상할 수 있겠소? 나는 원치 않았지만, 부대에서 이탈한 군인들을 모아 다시 다른 부대로 배치하는 일을 하였소. 그곳에서 유대인 140명이 일했소. 그들은 나에게 여기서 해달라고 애원했소. (중략) 당신이 알다시피 나는 양심을 따라 그들을 돕고자 결심했습니다. 군사법정에서는 이것이 매우 잘못된 일이라 하오.
사랑하는 슈테피, 사랑하는 그레테, 이것은 우리에게 힘든 일인줄 압니다. 나를 용서하시오. 나는 오직 인간으로 행동했고, 어느 누구도 해칠 생각은 없소. 당신이 이 편지를 읽을 때 아마 나는 이 세상에 없을 것이오. 더 이상 당신에게 이 편지를 쓸 수도 없소. 하지만 더 나은 세상에서 하나님과 함께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소.“
그가 죽은 뒤 이스라엘에서는 안톤 슈미트 상사에게 인류의 의인이라는 훈장을 수여하고, 그를 기념하여 아드 바셈에 작은 나무가 심겨져 있으며, 독일에서는 렌츠베르크 부대를 안톤 슈미트 부대로 개명하여 그를 기억하고 있다.
“사람은 언젠가는 죽습니다. 만약 제가 사람을 죽인 자로 죽는 것과 사람을 살린 자로 죽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면 저는 후자를 선택합니다.” - 안톤 슈미트 / 자료 ‘독일 국방군, 2차 세계대전/전간기
(참고 ; 그 외 다른 이야기도 읽어 보세요.
http://book.interpark.com/blog/newlich/1557547)
좋은 일을 많이 하라!
전도는 영혼까지 살리기에 최고의 좋은 일이다. 하늘의 칭찬과 상을 받는 일이다.
(단 12:3)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2. 아브라함 종의 감사와 일에 대한 충성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께 “내 주인 아브라함에게 은혜를 베푸시옵소서”(12절) 기도하였고, 그 기도가 마치기도 전에 리브가가 나왔으며, 브두엘의 딸(리브가)를 알게되고, 즉시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경배하고 감사하였다(26,27절). “나의 주인 아브라함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나이다 나의 주인에게 주의 사랑과 성실을 그치지 아니하셨사오며 여호와께서 길에서 나를 인도하사 내 주인의 동생 집에 이르게 하셨나이다”
또한 그 집에 들어가 이 일이 되어진 일에 대해 저녁을 먹기도 전에 설명을 하고, 라반과 브두엘의 결혼 승낙에 대한 말을 듣고, 다시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절하고, 보물을 준 다음, 저녁 먹고 잔 후에, 다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주인 아브라함에게 돌아가겠다고 하여 허락을 받은 후 즉각 출발하여 돌아왔다.
(56절) “여호와께서 내게 형통한 길을 주셨으니 나를 보내어 내 주인에게로 돌아가게 하소서”
아브라함의 종은 하나님께 구체적인 기도를 하고, 그 일이 이루어지자 엎드려 경배하고 감사하며, 저녁 식사도 하기도 전에 일을 진행하고, 또 경배와 감사하고, 여유있게 있다가 와도 되는데 이 일이 너무 잘되니까 속히 이 기쁜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음날 아침에 바로 출발하여 돌아왔다.
- 우리는 충성스런 이런 종의 모습을 본받아야 한다.
(예) 갈렙의 충성 - (수 14:) 0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09, 개정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시 78: / 아삽의 시) 07 그들로 그들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잊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계명을 지켜서 08그들의 조상들 곧 완고하고 패역하여 그들의 마음이 정직하지 못하며 그 심령이 하나님께 충성하지 아니하는 세대와 같이 되지 아니하게 하려 하심이로다
(마 25:21,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
(눅 16:11)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계 2:10)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