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날마다 행복한 소식 벅찬 소식을 전해드려서 감사합니다.
어제는 주일 ....교회가 차고^^ 의자가 모잘라서 옆 교회 한국 선교사님의 교회에서 의자 10개를 빌려서 예배드렸어요.
날마다 새로운 아이들과 새신자로 가득차게 해주시는 은혜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더욱더 우리가 분발합니다.
사실 지난 금요일 어린이 성경학교겸 수련회 다녀왔고 주일 하루종일 예배드리고.....오늘도 라차팟 대학교 개학으로 전도다녀와서 사실....카페에 글 올릴 시간도 없네요. ㅜㅜ 하지만 감사드립니다.
일단,,,주일 보고는 나중에 하고 우리 교회 자체 수련회겸 어린이 성경캠프 소식 전합니다.
1. 어린이 성경캠프를 가게 된 사연
사실 지난 주 수요일에 수요 셀모임만 50명이 왔습니다.
제가 교회 개척하고 4년이 지나서 수요일 셀 모임 , 주일 예배가 아니라 수요 셀 모임 성경공부에만 50명이 와서....ㅜㅜ 교회가 좁죠. 이젠 정말 우리교회 건물 지을때가 왔나봅니다. 그전부터 성도들 수가 60명이 넘으면 우리도 자체 교회와 건물을 세우고 싶다고...기도한 적이 있는데...
아무튼 수요 셀 성경공부모임만 50명이 와서...교회 개척 첨 있는 일이구요.
너무 감격해서 한국과 미국 협력자에게 사진을 보내고 메일을 보냈죠.
우리교회 수요 셀모임만 50명이 나온다...그런데 새 신자들만 30명 정도 된다..그래서 수련회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도와달라고 메세지를 보냈죠.
그리고 미국의 원순복 집사님과 한국의 제 친척되시는 권사님이 하루만에 수련회비를 보내주셨습니다.
원순복 집사님 36만원, 그리고 제 친척 권사님이 20먄원....그래서 우리 교회 수련회겸 어린이 성경갬프를 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우리 자체적 수련회로 가까운 호텔에서 할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호텔에서 하면 비용도 많이 드니 이번 기회에 우리 수련회겸
몽족 마을 어린이 성경학교 섬기러 다녀오자고 했습니다.
수련회도 되고 소수 민족 산골 마을 어린이 성경 학교도 해주고 싶다는 거죠...너무 기특하죠. 그래서 갔습니다.
총 결산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우리 대학생들 모두 38명, 그리고 몽족 마을 어린이들 모두 82명이나....우와!! 처음엔 50명 정도 된다고 했는데 온 동네 아이들 다 모였습니다.!!
저희 교회 선발대가 금요일 오후에 출발해서 하루밤을 교회서 자고, 저도 산골 교회에서 잤지요.
우리교회 승합차가 없어요. 그래서 대신 주위 한국 선교사님의 차량을 한대 빌렸습니다.
태국 산골은 이런 픽업용 차량을 많이 씁니다. 왜냐하면 산골로 올라가기 편하고 짐도 싣고 우리 대학생들 12명 정도 타고 갑니다. 앞 자리에서 6명정도 뒤에 트렁크에 8명정도 탈수 있죠. 여기 태국은 불법이 아닙니다.
이번 기회에 우리도 교회용 차량, 선교용 차량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매번 태국 사람들에게 빌리면 비싸기만 하고, 그렇다고 주변 한국 선교사님에게 매번 빌리기도 어렵구요.
우리가 열심히 산골 마을 섬기면 하나님이 축복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이 차량은 5년된 중고 차량으로 일본 마쯔다 차량이고 2500씨씨입니다. 바로 저희 집 옆에 사는 중국에서 오신 선교사님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빌려서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이 차량 중고로 40만밧으로 판다고 하니 현재 환율로 1,300만원이네요.
이젠 우리 인생이 할부로 사지 않겠습니다. ㅜㅜ 교회교 집세고 모든 것이 월세라서 너무 힘들구요.....
이 선교차량 구합니다. 일시불로 한번에 사게요.^^
우리 교회 아이들이 모두 50명, 12명으로 선교팀 4팀으로 구성했습니다.
다음엔 40명씩 갈 필요가 없이 한 마을에 한 마을 교회 성경학교 12명이 한 팀이 되어서 갑니다. 그때마다 차량이 필요하니 이 차량을 구합니다. 주께서 쓰시겠다 하라....그럼 주실줄 믿구요.
첫날 출발하기전에 우리가 준비한 학용품들. 선물들.
모두 50명분 준비헀는데 도착하고 나니 80명이 넘어서 와서 부랴 부랴 30명분 추가했구요.
금요일 밤 도착해서 선발대는 식사하고 기도회.
다음 날 아침 8시부터 본격적 어린이 성경학교 시작했습니다.
교회입니다.
이 마을은 저희 교회에서 차로 2시간 거리, 치앙쎈과 치앙콩 중앙에 있습니다.
이 마을을 찾아간 이유가 바로 이 마을 출신 대학생 두 명이 저희 임마누엘 기숙사와 에스더 기숙사에 살고 있습니다. 이 동네에 크리스챤이 약 30프로 정도라고 해서 이번에 이 마을을 섬겼습니다.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행사, 준비, 프로그램.....
어린이들도 너무 너무 열린 마음으로 캠프에 참가했는데 마치 우리 나라 60년대 70년대 어린이 성경학교 분위기가 나죠.^^
이렇게 각 분반 공부, 성경 공부반 모두 9개 반입니다.
유치부 2개반, 초등학교 1-6학년, 그리고 중등부, 고등부 모두 9개 반으로 해서 성경공부 시키구요.
해 맑은 아이들.
동네 마을에 가서 운동회^^
온 동네 아이들과 우리 교회 아이들 서로 어찌나 행복하게 노는지^^
어린이 성경학교인지 우리교회 체육대회인지 ㅋㅋ 사진에 주황색 티를 입은 학생들이 이번에 간 우리 교회 아이들 단체티입니다.
그리고 집회.
이번에 모두 집회는 두 번이였습니다.
오전은 현지인 사역자 전도사님이 몽족어로 설교해주시고 저는 오후 예배 타임에 설교했습니다.
그런데 보세요.....
이 어린아이들의 기도 모습을요.
이번에 제가 감사한 사실 하나는......사실 제가 태국어로 설교하라면 합니다. 대학생들 앞에서 하라면 한 두시간은 하죠.
그런데 늘 산골 마을 어린이 선교가면 늘 가슴에 부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학생 대상 설교는 그래도 쉬운데 어린이들 대상으로 설교하는 것이 늘 마음에 부담이 크죠. 더구나 소수민족 마을은 어린이들이 초등학생이 아니라면 대부분 자기 소수민족 언어을 쓰기에 태국어 잘 알아듣지 못하죠.
그래서 늘 이런 소수민족 마을 가서 어린이 대상으로 설교하는 것은 가장 큰 고역이며 가장 큰 마음의 부담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너무 감사한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금요일 밤에 기도하면서 이번 캠프를 위해서 간절히 눈물로 기도했는데....이번에 제가 어눌한 태국어로 이 몽족 어린이 대상으로 복음과 십자가와 예수 그리스도를 강하게 전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그 꼬마 어린이들이..... 30분 이상을 말씀에 귀울이고 조용히 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대학생들이 기도 많이 한 듯합니다. 3-40분간을 조용히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 복음에 대하여 듣고 다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희는.....단순히 복음 전하고 눈 감게 하고 예수 영접한 사람 손들어 봐라....그런 식으로 하지 않습니다.
태국 사람들 그렇게 전도하면 백프로 다 손듭니다. 단순히 4영리 전하고 당신 믿겠습니까? 라고 물으면 태국 사람들 다 믿는다고 손듭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이 사람들 문화거든요. 그 사람 앞에 거절하지 못하는 문화 일본과 같습니다.그래서 전도하고 영접하겠습니까? 하면 대부분이 들죠. 저희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다만,,,정말 하나님이 이 아이들이 마음을 열어주시고 눈을 열어주시고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알도록 전하고 기도합니다.
영접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고 우리는 다만 최선을 다합니다.
우리 대학생들이 간절히 같이 기도하고 많은 어린들이 진정으로 기도하는 모습에 은혜 받았죠.
그리고 토요일 오후 4시에 마쳐서 교회로 도착 저녁 6시
교회 도착해서 닭고기 파티로 배불리 먹고^^
단체 사진 한장....너무나 자랑스러운 우리 아이들입니다.
지난 4년간 파송교회도 없어지는 눈물의 시간과 통곡의 시간도 있었지만 이젠 어느덧 교회가 부흥하고 우리 대학생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강한 군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냥 손을 들어 복음 전하러 가자,,,,한 마디만 하면 모두들 따라 나섭니다.
한국 대학생 제자가 그럽니다. 한국에서도 한국 교회에서도 수요일 예배 대학생 50명 교회는 잘 없는데 참 부끄럽다고 합니다. 너무 감사하죠. 그러나 여기서 교만하지 않고 더 순종하고 더 기도많이 해야 할줄 믿습니다.
눈물이 나죠....그냥 눈물이 납니다.
마지막 사진을 올립니다.
제가 왜 우리 아이들만 보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느냐면....
이번에 수련회간 아이들은 모두 38명, 그런데 차는 달랑 한대, 한대에 12명만 탈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몽족 마을까지 2시간.
토요일 오후 마치고 다시 치앙라이 교회로 오는데 억수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차로는 모두 12명만 감당하고 나머지는 그 비오는 거리 2시간을 여자 대학생들이 여자들입니다.비오는 거리 오토바이로 2시간 동안 오토바이타고 교회로 왔습니다.
교회 제가 먼저 도착하고 기다리는데...비가 많이 오니 너무 걱정되죠. 사고라도 날까봐
무사히...모든 여자 대학생들이 사고 없이 교회에 도착했습니다.
이 사진이 우리교회의 자랑입니다. 내 자랑입니다. 내 생명입니다. 내 면류관입니다.
2시간동안 산골 길 비오는 길을 마다하고 오토바이 타고 온 우리 임마누엘, 에스더 기숙사 아이들을 보면서 어찌 선교사가 감동하지 않습니까? 제가 부끄럽습니다. 그래서 늘 그랬지만 이 태국에 저 만큼 행복한 선교사는 없다고 늘 그렇게 기도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우리 아이들, 죽도록 충성하는 우리 아이들 축복해주세요.
비록 선교사는 가난한 선교사지만 지금까지 하나님이 도와시고 축복하셨으니 우리 아이들 백배로 축복해주십시요.
하나님께감사하고 후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하고, 기도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