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험기간
- 2020.02 ~ 2022.06
2. 자격증 : 건설재료기능사
3. 시험 점수 (경기도 지원)
-지방직: 국어(80) 영어(70) 한국사(90) 응용역학(55) 토목설계(80) - 총평균: 78
(국가직평균78점, 군무원 필기합격)
4. 각 과목별 공부법
비전공자로써 토목직의 벽은 상당히 높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2020년도에는 연습삼아 시험을 보았고 2021년도부터 직장생활과 병행하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2021년도 국가직 시험을 보고 점수가 어느정도 나와 지방직은 시험만 보면 합격할거 같다고 생각하였는데, 역학이 생각보다 어렵게 나와 평균은 70이였는데 역학에서 과락나와 탈락하고 마음고생을 많이 하였습니다. 2022년도 1월에 결국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올해는 운이 좋아 국가직은 아쉽게 떨어지고, 지방직(최종)과 군무원필기를 합격했습니다. 직장과 병행하신다면 될수 있다면 그만두고 공부만 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둘다를 한다는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국어 : (32분)
-전 나이가 좀 있어 국어가 공통과목중 가장 어렵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범위가 너무 방대해 기출위주로 문법과 문학작품들을 암기 했습니다. 기출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시험감을 익히기 위해 모의고사를 많이 풀었습니다. 시험 전날 약간 어려운 모의고사를 풀어 과락이 나오는 바람에 멘탈이 많이 흔들린 채로 시험장에 들어가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습니다. 전날의 과락이 계속 생각나 다른 과목을 제대로 풀수가 없을 정도로 안좋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내년에 시험을 보시는 분들은 전날 어려운 모의고사는 절대 풀지 말 것을 조언 드립니다. 국어는 기출+모의고사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영어: (6분)
영어는 입시강사경험으로 기본 베이스가 있는 상태에서 시험을 보았고, 평소에는 단어를 조금씩 봐주고 간혹 시간제고 기출을 풀어 주었습니다. 기술직 특성상 전공이 중요하여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국어와 역학에 시간을 많이 쓰려고 실전에서 6분이하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문법은 베이스가 있어 바로바로 답이 나와 몇초 만에 풀고, 11번까지 풀고 나머지는 한 번호로 찍었습니다. 전략과목인데 많이 찍어 아쉬웠습니다.
한국사 : (12분)
-한검능 1급자격증있는 상태에서 공부해 전체적인 흐름은 어느정도 알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한검능과 공무원시험의 난이도는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첫 기출을 풀었는데 40~50점에서 왔다 갔다 했습니다. 기출을 들으면서 정리하고 선지에 있는 지문을 거의 다 외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타 직력 기출문제9, 7급까지 거의 다 정리하고 외우니 웬만한 문제는 거의 다 풀렸습니다. 역시 기출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시험전에는 반드시 모의고사도 풀었습니다.
응용역학: (18분)
-비전공자인 저에게 가장 어려운 과목이 응용역학이었습니다. 첫해에 역학에서 과락이 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고 공포스러운 과목이도 했습니다. 유튜브 기출풀이를 보며 지안에듀 이학민 강사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교재가 너무 잘 만들어져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기출편은 단원별로 문제들이 구성되어 풀어나가다 보면 중복되는 문제도 있어 복습과 단락전체를 이해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토목전공은 1문제당 1분안에 풀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문제를 빨리 풀수 있는 공식들이 있어 공식을 적용하면 풀다가 헤매지 않고 빠르게 답이 나옵니다(이 부분은 이학민 강사님이 많이 연구하신 듯). 그리고 마지막 모의고사는 실전처럼 활용할수 있고 실전보다 조금 어려워 실전에서 압박감과 긴장감을 많이 덜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가장 중요한건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는 난이도 별로 이루어져 있어 학습하기 아주 좋고 전10회 정도 반복했습니다, 10회 반복하면 웬만한 문제는 풀리는거 같았습니다. 실전에서는 12문제 풀었을 때 어느정도 점수가 될거 같아 국어로 넘어 갔습니다. 결국 국어 풀다가 역학문제 나머지는 한 번호로 찍었습니다. 정말 많은 열정과 시간을 투자했는데 문제를 다 못 풀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역학과목도 기출반복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네요.
토목설계: (24분)
-토설은 생각보다 쉽게 나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70~80점대를 목표로 공부했었는데 목표대로 나와 기분이 좋았습니다. 공부방법은 역학과 마찬가지로 공부했습니다. 역학에 비해 토목설계는 저에게 그렇게 어렵지 않았던 과목이라 지안에듀 이학민강사님 이론을 빠르게 학습하고 기출편에 집중하였습니다. 토목설계 기출편은 역학과 다르게 예상문제가 들어가 있어 좋았습니다. 기출에 빠진 중요한 부분이 예상문제로 커버되니 전체를 공부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던거 같습니다. 토목설계도 기출을 10이상 회독한거 같습니다. 그리고 모의고사는 실수할수 있는 함정문제와 중요한 예상문제가 있어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끝으로, 토목직은 비전공자분들이 공부하기는 분명 넘어야 할 벽은 있지만 불가능은 없다 봅니다. 모든건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토목은 전공이 어렵기 때문에 자기에게 맞는 강사님과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부족한 글 끝까지 읽어 주셨어 감사하며 공무원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와 영어 6분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