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ᆢ 상채기로 인생나이테
마디가 생길무렵ㆍ
방황의 겨울에 ᆢ 창동예술촌에서
필연된 책들ㆍ
반백년 넘게 산 후에는
사색의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ㆍ
빠르게 바쁘게 정신없이ᆢ살길 거부한다ㆍ내 천성보폭이 있고
삶에 윤활유가되는 분야에 몰두하는 나만의 시간은 나이들수록 소중하다ㆍ
한달30일에서ᆢ사색의 시간을
15일은 가지려 한다ㆍ
12일은 배우러 가는 외출ᆢ
그 외출에 맞추어 만남을 가지리라ㆍ
헤르만 헤세ㆍ데이비드 소로우
생의 마지막을 사막광야에서 지낸 여류화가 조지아 오키프ᆢ
곧 55년을 살아낸 고달팠던 영혼ㆍ
더 바삐산들ㆍ정신없이 남따라 다니며 산들 ᆢ무얼더 갖겠다고ㆍ
오십년이상을 정신없이 살았으면
이젠ᆢ왜 그렇게 살았는지 물어 볼 때이다ㆍ나와의 대화가 필요한 시기다ㆍ
책을 더보리라
묵언하며 춤을 추리라
자연을 더 세밀히 관찰하리라
느리지만 넖게 높게 깊게ᆢ
정신영역대를 확장시키려면
독서를 하고 사색하며 걷는 시간과 순간마다 떠오르는 글들을
수첩에 펜으로 적어보리라ㆍ
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바삐. 정신없이 살 기질과 체질이
아님을 누누히 절감한다ㆍ
사색과 졸필이나 글을 끄적이고
희갈기지 못하고살때ᆢ
많은 사람들속에서 내가 아닌듯 공황이 오고 공허하다ㆍ쓸쓸하기까지하다ㆍ
충만한 고독!
나는 고독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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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i다이어리3부
플라톤 구글에 가다/자본이 만든 메트로 폴리스 / 마지막으로 춤을 춘 것이 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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