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구단의 유니폼 광고가 '외부'에 팔린다네여
두산을 비롯한 몇몇 수도권 연고 구단은 최근 헬멧과 유니폼 소매에 붙이는
광고를 유치한다는 방침 아래 스포츠마케팅업체와 광고대행 계약을 마무리했거나
적정 광고단가를 놓고 협상 중이랍니다..
이는 프로야구 출범 21년째를 맞아 구단들의 마케팅 전략이 다양화·
고도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합니다..
수도권 구단관계자들은 11일 "앞으로 프로야구단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구단의
모든 것을 상품화하는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세울 수밖에 없다"며
"유니폼 광고권 판매는 그 출발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유니폼 광고판매가 잘 되면 그라운드의 잔디 광고권까지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는군요 .
그동안 프로야구단들은 모 기업과 계열사의 기업 이미지나 상품만을 광고해왔쟎아여..
그러나 올들어 몇몇 구단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니폼 광고 판매전략은
야구단 자립경영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구단과 스포츠마케팅사가 조사분석한 광고단가는 헬멧 광고의 경우 연간 16억∼20억원,
유니폼 소매 광고는 연간 6억∼10억원 수준!! 따라서 한 구단이 헬멧과 유니폼 소매
광고권만 팔아도 한해 최고 30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는 셈이죠..^^
이는 국내 프로야구단의 1년 평균예산(150억원) 가운데 20%를 충당할 수 있는 액수!!!!
두산은 일단 헬멧 광고는 유보한 채 유니폼 소매 광고권만 5억원에 팔기로 했고,
수도권의 다른 팀도 유니폼 소매 광고를 5억∼6억원에 판다는 계획 아래
스포츠마케팅업체와 협상 중 이랍니다!!
또 다른 지방 구단은 광고대행사에 올시즌 헬멧과 유니폼 소매 광고권을
20억원에 팔겠다고 제안한 상태래여~~
구단의 유니폼 광고권 판매전망은 밝고, 프로야구가 다른 종목에 비해 치르는
게임수가 훨씬 많고 경기시간도 긴 데다 중계방송 때 투수나 타자가 클로즈업되는
경우가 수없이 많아 광고효과가 크기 때문이죠..
프로야구단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은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으며
수백억원대의 새로운 광고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