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양봉[玉陽峰] 621m 충남 예산
산줄기 : 금북옥양지맥(석문봉)
들머리 : 덕산면 상가리 남연군묘
위치 충남 예산군 덕산면
높이 621m
충남 예산군 덕산면에 위치한 옥양봉과 석문봉은 가야산의 북쪽에 위치한 해발 600여미터의 나즈막한 산이다.
가야산 정상에는 중계탑이 가득하게 들어서있어 산행의 맛을 반감시키지만, 북쪽으로 이어지는 석문봉과 옥양봉은
그러한 반감을 상쇄시킬만큼 훌륭한 바위산이다.
석문봉은 정상부가 바위지대로 되어있고 전망이 훌륭하며, 옥양봉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부드럽고 완만하여 금방이
라도 달려갈듯 하다. 옥양봉도 정상부가 바위지대로 되어있고 아기자기한 맛이 좋으며, 특히나 정상부 바위지대에
서 내려다보이는 상가리 전망이 시원하다.
#산행코스
제 1 코스 (옥양봉, 약 3시간 소요)
*상가리주차장 - 남연군묘 - 삼거리 - 우측길 - 관음전 - 옥양봉(옥녀봉,쉬흔길바위) - 남서릉 - 삼거리 -
남동능선 - 무덤 - 삼거리 - 남연군묘 - 상가리주차장
제 2 코스 (석문봉, 3시간 30분소요)
*상가리주차장 - 남연군묘 - 상가저수지 - 쉼터 - 남릉안부 - 석문봉 - 옥녀폭포 - 남연군묘 - 상가리주차장
제 3 코스 (옥양봉~석문봉, 4시간 30분 소요)
*남연군묘 - 삼거리 - 우측길 - 관음전 - 옥양봉(옥녀봉,쉬흔길바위) - 남서릉 - 석문봉 - 남릉안부 - 쉼터
- 상가리주차장 [한국의 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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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봉은 가야산 주봉인 가야봉이 통신중게탑이 가득차있어 오르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한 훌륭한
바위봉으로, 뛰어난 전망을 제공한다. 남쪽 주봉과 북동쪽 1.8km 지점의 옥양봉, 북서쪽으로 일락산이 내려다
보이고, 서쪽 해미쪽으로는 서해바다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최근 들어서는 개심사쪽에서 서산목장을 거쳐 마애삼존불과 보원사- 덕산온천으로 이어지는 길이 시원하게
뚫려 가야산을 한 바퀴 돌면서 가야산의 진면목을 구석구석 볼 수 있게 됐다.
석문봉이나 옥양봉 모두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분명히 다른 느낌을 주는데 , 석문봉의 경우는 오르고 내리
는 등산로가 계곡코스이며, 옥양봉의 경우는 모두 능선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분명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석문봉은 정상부만 암릉을 느낄 수 있지만, 옥양봉의 경우는 바위 전망대가 곳곳에 있고 석문봉에 비해 훨씬
아기자가하다. 하지만 계곡 코스가 없기 때문에 물이 없다는 점이 단점이다.
산행시간이 얼마걸리지 않으므로 옥양봉으로 올랐다가 석문봉을 거처 내려오는 길로 택하든가 가야봉허리길을
택하여 대치리로 내림하는 코스도 가야산 산세를 두루살피기에 가장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