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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삽교교회 원로목사 박 한 응(朴 漢 應)H.P 010-5452-4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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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8. 주일오후예배 설교문
본 문 : 역대상 29:13-15, 벧전2:11-12
제 목 : 나그네 길을 가는 인생들아!
찬 송 : 305, 500, 508.
복음송 : 오늘도 하룻길(찬미예수2000. No,1488)
할렐루야!!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이제 계절은 가을의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검푸른 파도가 넘실대던 들녘이 어느새 연둣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였고 이른 벼를 심은 논은 노랗게 벼들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무쇠라도 녹일듯하던 날씨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이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시원한 날씨로 변했습니다. 바야흐로 하늘이 높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세월이 흐르는 것을 보며 우리 인생은 또 한 번 인생의 무상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서는 두 곳 모두다 “나그네” 란 말이 나옵니다.
역대상에 있는 말씀은 다윗 왕이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려고 많은 재료를 준비하였다가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아서 건축을 하지 못하고 아들 솔로몬에게 넘겨주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내용의 말씀이고,
베드로전서의 말씀은 사도 베드로가 예수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권면 하신 말씀입니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이 물음에 참된 해답을 얻으려고 인류 역사상 수많은 철학자와 학자들이 애쓰고 수고를 하였으나 올바른 진리를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창47:9) “야곱이 바로에게 아뢰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 년이니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 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내었나이다”
(시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오늘 본문 말씀 벧전 2:11절 말씀에는 베드로가 인생을 “나그네 같은 행인” 이라고 하였습니다.
나그네 길은 어떤 길입니까?
① 외롭고 고독한 길입니다.
② 피곤하고 목마른 고달픈 길입니다.
인생은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잠시 시원한 그늘 밑에서 쉬었다가 가는 것과 같습니다.
※ <예> 러시아의 대 문호(文豪) Tolstoy의 인생론 중에 “사람 살려!!” 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혼자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산을 넘고 강을 건너서 자꾸만 앞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나그네는 언덕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이때 호랑이가 나타나서 으르렁거리며 달려들었습니다. 나그네는 깜짝 놀라서 죽어라 고 달아났습니다. 이제는 광야길이 앞에 닥쳤습니다. 나그네는 죽기를 각오하고 앞으로 자꾸만 달려갔습니다. 이제는 큰 웅덩이가 가로막았습니다. 그 옆에는 큰 소나무 한 그루가 서 있어서 나그네는 얼른 소나무 위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뒤쫓아 오던 호랑이가 나무 밑에 앉아 버렸습니다.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커다란 구렁이가 입을 벌리고 혀를 날름거리고 있습니다. 나그네는 무서워서 어찌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꾸만 졸음이 왔습니다. 그리고 배가 고팠습니다. 이때에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자세히 보니 나무속에 벌들이 집을 짓고 꿀을 잔뜩 넣어놓았습니다. 나그네는 꿀을 찍어 먹었습니다. 배고픔을 면할 수가 있었습니다. 졸음이 왔습니다. 이 때 나무가 자꾸만 흔들려서 자세히 보니 흰쥐와 검은 쥐가 번갈아 가며 나무를 갉아먹고 있었습니다. 나무는 급기야 웅덩이로 쓰러지고 구렁이가 나그네를 둘둘 말아버렸습니다. 나그네는 “사람 살리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 이야기에서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나그네는 인생을 말하는 것이며 인생의 가는 길에는 호랑이와 같은 환난과 위험이 닥쳐오는 것이며 광야는 세상을 말하고 소나무는 세월을 뜻합니다. 벌꿀은 돈의 유혹을 말하고 흰쥐와 검은 쥐는 밤과 낮을 뜻합니다.
그리고 웅덩이는 죽음을 뜻하며 구렁이는 사탄을 뜻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인생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인생길에는 예측할 수 없는 환난과 고난이 있습니다. 유수와 같이 흐르는 세월 속에서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지금 자기가 죽음의 구덩이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탄이 우는 사자처럼 삼키려고 하고 있는데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과 낮이 지나면서 세월은 자꾸만 지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이는 먹고 늙어서 급기야는 죽음의 웅덩이로 빠져 가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 같이 복음성가를 부르겠습니다.
길
오늘도 하-룻길 나그네 길을
나 혼자 가-야해-
멀고도 험-한길 나그네 길을
나 혼자 가-야해-
나 혼자 가-야해-
아 - 아 - 아 -
갈래갈래 갈림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길 따라 가려오
갈래갈래 갈린 길 길-이라도
내게 주신 주의길 따라 가려오
성도 여러분!!
이제는 우리의 위치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인생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인데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인생을 살수가 있겠습니까?
1. 자신의 인생목표를 잘 세워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인생을 경기하는 선수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출발을 잘해야 결승점에 골인을 제대로 할 수가 있습니다.
창1:26절 말씀에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참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가는 것입니다. 사지백체가 멀쩡하여도 하나님의 형상이 없으면 안 됩니다.
롬8:9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시49:20절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인생의 참된 목표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2. 자신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들은 오늘 하루가 내 인생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서 하루하루를 소홀히 하지 말고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웠어도 그것을 하나하나 충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인생의 성공은 하루하루를 아니 “오늘” 을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에게 “내일” 이란 보장되지 못합니다.
누가복음 12:16-21절에는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왜 어리석은 부자라고 하였습니까? 그 부자는 바로 그 날 밤에 자기의 생명이 끝나는 것을 모르고 창고를 크게 짓고 먹고 마시고 편안히 살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내일을 모르는 인생은 모두 어리석은 인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약4:13절에는 인생을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와 같다” 고 하였습니다. 아침 안개와 잠시 보이다가 없어지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야 합니다. 오늘에 충실하지 못한 사람은 내일도 충실할 수가 없습니다.
3. 서로 사랑하며 사는 사랑에 후회함이 없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일4:7절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마태 22:37-4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예수님을 통하여 나타내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우리들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은 성도의 생활의 표준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 합니다.
결 론 : 오늘의 말씀을 마칩니다.
전에 대중가요 중에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느냐?” 라는 노래가 유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인생이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인생이란 하나님에게서 와서 한세상을 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머물다 가는 인생이기에 짧은 인생, 짧은 기간 동안, 후회 없이 살다가, 우리 주님이 부르시면 후회 없이 가야 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여름 한철 붐비던 해수욕장도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누구나 미련 없이 떠납니다.
인생이 찬바람이 불 때 미련 없이 떠나기 위해
인생의 설계를 잘하고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며
사랑하는 삶을 살아서
보람되고 복된 인생을 살아가도록 노력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을,
하나님이 주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 때에,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을 충만하게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아 멘!>
이 귀한 축복이 오늘 이시간 예배드리는 우리 〇〇교회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아 멘!>
알리는 말씀을 전합니다.
할렐루야!!
부족한 저의 설교를 사랑해 주시는 전국, 세계의 모든 동역자님들과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성도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설교문을 작성함에 있어서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맞추려고도 애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나의 카페를 비롯하여 몇몇 기독교 사이트에 업로드를 하고 있습니다. 또 나의 모든 설교는 실명제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황당한 일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나의 설교는 누구나 사용하실 수 있고 인용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내 설교를 자신의 사이트나 다른 곳에 자신의 설교인양 전제를 하여서 이것을 보신 분들이 내가 그것을 보고 도용을 하였다고 오히려 나를 책망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안되겠습니다. 나의 부족한 설교를 인용도 하시고 전문 사용을 하셔도 좋으나 다른 곳에 전제를 하는 것은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을 드립니다. 만약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또 다시 발생할 때에는 어쩔 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저를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성도님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임마누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