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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로(寒露)의 뜻* 백로(9월7일경)풀잎에 하얀 이슬이 맺히는 시기입니다,한 달이 지난 한로는 찬 이슬이 맺히고 서리로 변하기 직전입니다,그리고 다음 절 기인 霜降(상강 10월23일경)에는 서리가 내립니다,서리는 춥고,일교 차가 큰 날에 많이 생기는데 땅 위에 얼음형태로 내립니다,단풍잎은 점 점 짙어지고 가을이 완연해졌음을 보입니다,산과들이 점점 가을색으로 물들기 시작하고 겨울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시기입니다,서리가 맺히 직전이어서 농부들의 손길도 바빠지기 시작합니다,못 다한 추수를 마무 리하고 타작을 해야되기 때문입니다,새벽에 서리가 내리면 한 해 동안 열심히 가꾼 농작물에 피해가 가므로 최대한 빨리 농사를 마무리해야 합 니다,한로와 상강 무렵에는 추어탕을 많이 먹습니다,흔히 추어탕은 보 양식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가을에는 날씨가 갑자기 추워서 기가 부족할 수 있으므로 추어탕을 먹어 양기를 보충하곤 합니다,추어의 추(秋) 는 가을 을 나타내는 한자이니,사람들이 가을에 추어탕을 얼마나 찾는지 아시겠죠?말씀드린 것처럼 한로(寒露)는 서리가 맺히기 직전의 절기일뿐 세시명절으로서의 의미는 크게 없습니다,하지만,농경사회에서 서리가 맺 히는 시기를 아는 것은 괭장히 중요했답니다,서리때문에 농사를 망칠 수 도 있었기 때문이죠,즉 한로(寒露)는 계절과 기후의 변화를 알려주는 절 기로서의 의미가 있답니다,한로(寒露)에는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낮에 따뜻하다고 해서 밤에 얇게 입으면 감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이럴 때일 수록 든든하게 챙겨입고 건강 챙기시길 바라겠습니다,감사합니다. |
첫댓글 덕분에 절기에 대한의미 잘 알았어요.
ㅎㅎ 근데 추어탕이 먹고 싶네요 ㅎㅎ.
세심하게 살펴주시니 무척 고맙습니다 조롱박님
이런 절기를 보면 딱딱맞아 떨어지니까 우리들 선조분들은
너무나도 현명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조롱박님
같이 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함께 하지못해서
아쉽네요
@김기현 감사한 글 받음으로도 추어탕 함께 먹은듯요~ 갑사합니다.
오늘이 한로 이군요.
평소 관심을 갖지 않은 날인데, 김선생님 덕분에
의미를 알게 되었네요.
여러 분야에 지식이 많으셔서 저도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됩니다.
추어탕 한 그릇에 막걸리 한잔 나누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대단히 고맙고 감사합니다 옛날에 우리들의 조상님들 께서 그러셨잖아요
한로가 되며는 무서리가 내린다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님들
께서는 무척 현명하신 분들이셨다구요
노엘님께서 추켜세워주시니까 감사합니다만 그렇게 많은것을 깊이 알지도
못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 추어탕 한그릇 앞에놓고 막걸리 한잔하면
우정이 더 깊어질탠데 원거리라서 아쉽군요 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