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 / 서암큰스님
허공의 구름이 아무 머무는 바 없이
일어났다가 사라지듯이
우리의 마음도 그와 같은 것입니다
생각이 일어났을때
그 일어난 근본을 돌이켜 보면
머무른 바 없고,
뿌리박힌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다 해서
뜬구름같이 일어난 한생각을
집착하기 때문에
많은 고통을 겪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생각으로 욕심내고
다투어서 크고작은 재앙이 닥친후에
그일을 후회해 봐야 소용이 없는 것이지요.
말미암아 일어나는 생각일 뿐 거기에는
진실한 그무엇이 없는것입니다.
이것을 공(空)이라고도 합니다
이러한 진리를 알고
주체적으로 선(善)한 세상을
열어가는 것이 불교입니다 ,
응무소주이생기심 그 머무는바 없이 ,,,여기서
없이는 집착 ,아상,편협된 자기로 인해 이룬다는 상 이
없는것이
바로 그것은 무주상보시이며 자비일것입니다
무엇을 하므로 나를 보이고 나타내는것 -없이 -말이지요
어느 사람은 내 생에 이렇게 할것이라는 상을 보입니다
또 어느사람은 내가 누구를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려 죄송하다 라고합니다
이런 모든것들이 그 머무는바 _있음_이겠습니다
불자의 생에 들어와 너무도 당연한 자리이타의 이치를
젊잖게 돌아자기를 나타내고자하는
이 몹쓸 중생심이
금강경의 말씀을 따라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수행 일지니 ,,,
항상 편안하십시요
보디삿트와합장 (),,
원공법계제중생자타일시성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