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5일 묵상 본문 : 베드로후서 3장 1절 - 9절 - 영생에 대한 약속을 기억하고 복음을 통해 주의 보좌로 나아가 영생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주말의 아침을 시작하며 주께로 나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 앞에서 시작하는 하루의 삶이 복된 삶임을 느끼며 그 복을 누리는 자 되게 하옵소서.
오늘은 강집사님 따님의 결혼식이 있는 날입니다.
새롭게 세워지는 가정을 기억해 주시고 주 안에서 연합된 가정이 되도록 이끌어주옵소서.
오늘도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 앞에 내어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영과 마음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옵소서.
주의 품에서 누리는 기쁨과 감사로 하루를 살며 주의 은혜를 나누는 자로 서게 하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진리로 붙드시고 생명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1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이제 이 둘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노니 이 두 편지로 너희의 진실한 마음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여
2 곧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 되신 구주께서 너희의 사도들로 말미암아 명하신 것을 기억하게 하려 하노라
3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4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5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그들이 일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6 이로 말미암아 그때에 세상은 물이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7 이제 하늘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불사르기 위하여 보호하신 바 되어 경건하지 아니한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하여 두신 것이니라
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본문 해설
베드로는 당시 성도들의 진실한 마음(거짓 가르침에 빠지지 않은 순수한)을 일깨워 생각나게 하려고 둘째 편지(베드로후서)를 쓰게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그것은 거룩한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과 주님이 사도들을 통해 명하신 것임을 제시한다.
이는 구약 성경과 사도들이 예수님을 통해 들은 가르침의 내용을 의미한다.
베드로는 그 내용 중에 먼저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면서 주의 재림에 대한 약속이 어디 있느냐며 과거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창조 되었을 때의 자연 질서가 유지되고 있음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제시한다.
이는 거짓 교사들이 주의 재림을 거부하고 자연 질서를 거스르지 못하는 한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재림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심판의 내용도 거부하는 자들이었음을 보여준다.
이어서 베드로는 그들이 하늘과 땅이 만들어졌던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거부하는 것임을 제시한다.
또한 세상이 노아 시대 때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고 이제 하늘과 땅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불태워지는 때인 경건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까지 보존되고 있을 뿐임을 제시한다.
결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해 창조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멸망되는 것이 세상이라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일 것을 권면했던 것이다.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한다.
그래서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더딘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임을 선포한다.
이는 하나님과 사람의 시간 개념이 다름을 제시하며 재림의 지연은 아직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의 결과로써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베드로는 자신이 편지를 전함으로써 당시 성도들이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일깨우기를 원했으며 그들이 구약의 말씀과 사도들을 통해 증거 되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라고 권면한다.
이는 성도들이 주의 말씀을 가까이하고 지속적으로 무뎌진 심령을 바르게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함을 제시하면서 깨어 있는 심령을 가지도록 독려한 것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재림에 대한 약속의 성취를 거부하는 거짓 교사들의 말을 거부하고 주께서 하신 약속을 기억하며 그 약속의 성취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깨어 있도록 도전했던 것이다.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깨어 있을 것을 가르치시면서 주의 양식(말씀)을 나눠주는 일에 열심을 내는 자들이 충성된 자들이며 방탕한 자들은 심판에 처하게 됨을 경고하셨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46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이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의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8 만일 그 악한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49 동료들을 때리며 술친구들과 더불어 먹고 마시게 되면 50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51 엄히 때리고 외식하는 자가 받는 벌에 처하리니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마24:42~51)
베드로의 권면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었으며 말씀하시고 그대로 성취하신 그리스도께서 재림에 대한 약속도 반드시 성취하실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주의 재림의 약속은 아직 성취되지 않고 있는데 이 또한 하나님의 시간과 사람의 시간에 대한 이해가 다르며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 때문임을 제시한다.
그리고 심판의 때가 될수록 사람들은 성도들의 삶을 거부하며 미워하고 비웃게 됨을 말한다.
또한 베드로는 재림에 대한 비웃음과 심판에 대한 거부는 그들의 마음에 있는 욕심과 방탕한 삶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것임을 드러내고 있다.(3절)
결국 깨어 있는 삶의 모습은 자신을 정결케 하고 거룩함에 대한 소망을 가진 자들이 가지는 삶의 태도이며 방탕과 더러움의 삶은 재림과 심판을 거부하는 모습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사도 요한도 마지막 때에 나타날 자는 적그리스도이며 그들은 주의 약속을 부인하고 거짓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이요 영생에 대한 주의 약속에 무지한 자들임을 제시한다.
22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23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24 너희는 처음부터 들은 것을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처음부터 들은 것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아들과 아버지 안에 거하리라 25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요일2:22~25)
영생에 대한 무지는 삶을 방탕함으로 가게하고 주의 약속을 오해하게 만들며 무엇보다 자기 욕심과 죄악에 대해 정당화하며 거짓으로 살게 만드는 것을 보여준다.
지난 날 나의 모습에서도 영생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땅의 것에 욕심을 내게 하고 스스로의 욕심과 죄에 대해 무지하며 거짓된 모습으로 살게 했음을 발견하게 만든다.
오늘날 사람들의 삶도 영생에 대한 무지와 함께 땅의 것에만 집중하며 스스로의 욕심과 죄악에 대해 관대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것에 익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대에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은 영생에 대한 약속을 기억하는 것이며 주의 재림과 심판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자신을 일깨우는 삶을 사는 것임을 보여준다.
영생의 삶은 주와 교제하는 삶이며 주의 약속을 기억하고 자신을 바르게 세우는 삶을 말한다.
그래서 복음을 통해 자신을 정결케 하고 주의 보좌로 나아가 주와 교제함의 기쁨을 얻고 온전한 교제의 때인 재림의 때를 사모하는 삶을 사는 것이 영생의 삶임을 고백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고백을 따라 영생의 삶, 주와 교제하며 기쁨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는 나의 모습, 그리고 지체들이 모습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영생에 대한 무지, 주의 약속에 대한 오해는 방탕함을 낫고 죄악과 거짓에 타협하며 살아가는 자로 만드는 것임을 깨닫습니다.
저의 모습이 그런 모습이었으며 무지와 어리석음으로 사는 자였음을 고백합니다.
주의 긍휼과 자비를 따라 정결함을 얻게 하시고 영생의 자리로 나아가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과거나 현재나, 그리고 미래도 영생에 대한 무지와 오해는 죄악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날마다 영생을 누리는 자로 서게 하시고 주와 교제하는 삶을 지속함으로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늘 하루의 삶도 주의 약속, 영생의 약속을 기억하며 살게 하시고 주 안에서 기쁨과 감사함으로 행하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날마다 은혜와 사랑으로 붙드시고 영생을 누리게 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