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봄 출시되었던 나이키 ‘플라이니트 루나원+’ 기억나시죠?
완벽한 착용감과 가벼움, 그리고 화려한 색상으로 새로운 컬러가 출시될 때마다
매장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인기가 많았었는데요.
나이키가 플라이니트 루나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플라이니트 루나2’를 공개했습니다.
바깥 바람을 가르며 야외 러닝을 즐기고 싶을 만큼 화려한 컬러로 러너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제품이네요.
어제 폭설이 왔는데, 빨리 야외러닝을 위한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햇살 받으며 벤치에 앉아 찍는 신발 사진이 정말 잘 나오는 듯 합니다. ㅎㅎ
나이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는 것처럼, 나이키 러닝화는 혁신 기술로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플라이니트 루나2’ 역시 나이키의 혁신적인 두 기술, ‘플라이니트’와 ‘루나론’의 결합으로 탄생한 러닝화입니다.
갑피에는 나이키만의 독보적인 기술인 ‘플라이니트’가,
중창에는 달 위를 무중력 상태로 걷는 우주 비행사로부터 영감을 받아 개발한 혁신적인 기술 ‘루나론’이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전작인 ‘플라이니트 루나원+’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플라이니트 루나2’는 니트 조직으로 정교하게 제작되어
가벼우면서도 강한 지지력과 강성이 큰 장점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설포를 갑피와 결합시켜 발을 보다 안정적으로 잡아준다고 하네요.
혹시 플라이와이어 케이블에 대해 아직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 드리자면,
위의 사진에서 올록볼록 튀어나와 있는 저 부분이 바로 플라이와이어입니다.
올림픽대교 같은 현수교의 디자인과 설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기술로 나이키에서 러닝을 비롯해 농구와 축구 등 여러 제품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밑창은 러닝 시 발에 가중되는 압력을 디자인 요소로 형상화한 ‘프레셔 맵핑(Pressure Mapping)’이
적용되었다고 하는데, 보기만해도 왠지 과학적으로 설계된 향기가 납니다.
이번 플라이니트 루나2는 초보자를 비롯해 전문 러너들에게도 적합한 러닝화가 아닐까 싶네요.
해외 사이트에는 이미 이미지가 공개 되었는데, 국내와 해외의 정식 발매 일은 모두 2월 6일 정도라고 합니다.
아직은 미 발매 상태라고 하니 조금만 더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