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족하게 자라 빈한 자의 고통은 몰랐지만,
공부하고 운동하고 사랑한 일은 소시민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교사출신의 건전한 아내와 결혼하여 사랑스런 쌍둥이도 얻었다.
그는 독실한 개신교 신자였고 훌륭한 아버지이자 남편이었다.
8년 임기내내 아내와의 점심식사를 한번도 걸른 일이 없는 규칙적인 사람이었다.
부잣집 출신이지만 성격이 소탈한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그의 장점이었다.
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국가수반에 앉은 첫 케이스의 대단한 인물이었다.
임기 첫해 청소년이었던 쌍둥이들은 이제 장성하여 결혼까지 하였다.
가정적인 사람이었던 지도자, 그의 이름은 죠지 부쉬 미국대통령이었다.
그러나 국가수반으로서 그가 한 일은 가정적인 남편감의 영광에는 미치지 못하였다.
레이건이 심어놓았던 미국의 간첩 오사마 빈라덴을 이용하고 때가 되자 버렸으며
마침내 분노한 오사마를 역이용하여 911을 발생시켰고, 수많은 자국민을 살상하였다.
펜타곤에는 비행기가 추락한 바가 없음에도 언론을 이용,
날조하여 미국내 국민들을 자극, 마침내 이락 공격의 합당한 공분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국가수반이 자국민을 어떻게 죽이겠느냐고 의구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지만,
인디언을 제외한 나머지는 이민자 출신들로 형성된 국가가 미국임을 주지해야 한다.
돈이 전부인 자본주의 천국, 개인주의 사회 미국서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일이다.
내 목숨을 위해 총을 사서 다른이를 살해할 수도 있는 나라.
Our Country를 강요하는 이유가 OUR이 형성되지 못해서임을 알아야 한다.
비교적 풍족했던 이락국민들이, 무기회사와 손잡은 석유집안 출신
미국 국가수반의탐욕에 희생양이 되어 수 백만이 고통으로 죽어갔으며
그에는 여성과 어린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국가 신용도는 끝없이 추락하고 마침내 임기말에는 사상 유래없는
공황까지 불어 닥쳤다. 미국민들은 모두 말했다. 전세계도 말했다.
" 신물이 나.. 이제는 바꿔야만 해."
그래서 국민이 선택한 인물은 미국서 200년간 단 한마디도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찬밥신세 유색인종 출신인 흑인 오바마였다.
흑인은 미국역사를 같은 시기에 이루었지만, 정치력은 아시안,히스패닉보다
더한 왕따 신세였다. 갑작스런 신의 선물에 미국흑인들은 모두 당황하고도
기뻐하며 지난 고통의 시절을 보상받는 회한의 눈물을 흘렸다.
전직대통령이 파괴한 경제와 민주주의를 이 약하고도 젊은 흑인이 이루어낼 수 있을까?
두 살때 헤어지고 8년만에 다시 만난 아버지..
오바마가 아버지의 손을 놓지않으려고 꼭 잡고 있다.
그는 아버지없이 자란 속칭 '호로자식'이었다.
홀어머니는 재혼하여 인니에 살고 그는 하와이 외갓집서 자랐으니 항상 외로웠을 것이다.
흑백 혼혈이라 여기도 저기도 끼일수없이 보이지 않는 멸시속에서 고통스럽게 자랐다.
어떻게 저런 환경서 제대로 자랄수 있을 것인가?
가정 환경과 자아정체성으로 방황하던 청년오바마는 마침내 마리화나까지 손대며 자학했다.
그러나 그는 외할머님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극복하고, 아버지가 사망한후
케냐를 홀로 여행하며 정체성을 찾고, 아프리카의 빈곤과 인종 편견 문제를 공부했으며
아버지의 못다한 꿈을 대신 이루기 위해 다시 학업에 열중한다.
아버지는 미국노예출신이 아니라 케냐의 교환학생으로 유학온 하이클래식이었다.
하버드대학까지 졸업한 아버지는 자국 케냐보다 환경이 좋은 미국서 살 수도 있었으나
조국 케냐의 재건을 위하여 다시 돌아가 경제 각료로 일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지고 만다.
사람들은 오바마가 "백인의 흉내를 낸다"고 말하지만, 그가 항상 백인처럼
당당한 이유는 노예근성을 물려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백인이 전세계에 심어놓은 노예이미지에서 백인과 흑인들 스스로가 탈피해야만 한다.
한국인의 흑인에 대한 멸시도 사라져야만 한다.
이제 미국은 격식없는 바닥소시민이자 다국적 문화인 출신의 오바마에게
목숨을 걸어야만 할 지경에 이르렀다. 모든 설겆이가 그의 몫이다.
특히 부쉬가 만들어 놓은 패권주의와 전체주의를 탈피해야만 할 큰 숙제가 던져졌다.
변화하지 않으면 미국은 조만간 망할 것이다.
"미국인도 제2 외국어로 스페니쉬를 사용합시다.
인구의 반 이상이 히스패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만이 우리의 언어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인종을 넘어 섭시다.
미국이 이끌어가는 패권주의에서 벗어 납시다.
세상에는 많은 국가와 민족이 혼재해서 살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국가수반인 그는 목소리높여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오늘도 땀을 흘린다.
그가 하버드에서부터 지금의 지도자가 되기까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대중 흡입력'이나 '카리스마'가 아니라 "타인의 말을 경청하는 일"이었다.
진정한 <소통>은 거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사십 평생 살면서 한국서는 아래 인물이 서민과의 소통이 비교적 잘되는 지도자로 보였다.
빈한 집안출신에 정식으로 군필하고 가난속에서도 고학하여 법조인까지 된 인물이다.
이 사람의 이름은 노무현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다.
나는 소속된 정당도 없고 노빠도 아니지만 그를 욕하는 주위 사람들에게 말했다.
"대통령을 욕하도록 내버려두는 대통령이 어디냐.
40년 경험상 볼때 이 사람은 정치를 잘 하는 사람이다.
거대 야당과 철옹성 사법부,친일의 지옥같은 상황에서도
공수처 설치,친일청산등 개혁을 이루고자 하니 국민들은 그를 강하게 밀어줘야 한다.
그래야 巨惡의 뿌리를 뽑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룬다."
그러나 천민출신인 내 말을 경청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고,
온라인의 노무현은 대중이 스트레스 풀기에 씹기좋은 반찬거리로 전락하였다.
사사건건 간섭하며 아무일도 못하게 막아치는 야당을 밀칠 생각은 않고,
지도자가 힘없다고 욕하면서 다른 인물을 칭송하였다.
나는 그때 처음으로 한국의 정치발전 저하가 부패웃대가리의 전적인 탓이 아니라,
중하층민의 무지때문도 큰 이유임을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하층민의 정치의식이 하질인 상황에서는 민주화는 소원한 일이다.
많은 국민들의 환영을 받고 등극한 이 사람은 일본에서 출생하였다.
그 당시에 일본서 사업한 한국인이 한 둘도 아니고
친일한 사람도 부정적인 눈으로만 바라볼 일이 아니다.
우리가 그때 태어났다고 해도 별 수 있었겠는가?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민족의식만 가지고 있다면 우리 식구의 치부는 망각으로 치유해야 한다.
외국서 태어난 이들이 국제적인 시각이 넓으니 외교에서 득을 볼 수도 있음이다.
이러한 역사적 아픔도 생떼쓰는 일본인들 사고방식 고치려는 노력보다
차라리 우리가 포기하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적당한 타협도 필요한 시기가 도래했나 보다고 생각했다.
적을 아는 자가 승리하는 법이다.
일본을 아는 지도자이니 대처력도 더욱 현명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국민들은 15년간 행복했지만, 또한 그동안 햇볕정책의 명분으로
활개친 소위 좌파라는 사람들에 신물나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더군다나 새지도자 후보는 풀빵을 손수 굽는 소탈한 모습과 어머님을 생각하며
눈물흘리는 모정으로 바닥 소시민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하였다.
과거 운동권 출신자들이 보수파로 바뀌어 그를 지도자로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했다.
옥살이까지 하면서 주체투쟁을 외치던 사람들이
스스로 이념을 바꿨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 아닌가?
국민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념을 접고 국가를 선진화시키는데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고도 말하였다.
마침내 그는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그러나..
이루지도 못하고 이루어서도 안될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공약으로 내세우더니 환경파괴를 걱정하는 국민들과 시민단체장들을
구속하고 홈피를 전면 삭제 감행하였다.
사람들은 군사정권 시대로 돌아간다고 염려하기 시작했다.
태극기앞 애국가를 부르면서 바지춤을 추스리는 광경을 두 번이나 연출하더니
일본 황제에게 먼저 머리를, 그것도 세 번이나 조아리는 국치를 내보였다.
국가수반의 행동은 그 나라의 국민을 대표하는 것임을 망각하는 사람같았다.
그래도 "일본서 태어났고, 과거를 털고 미래를 함께 보자는 외교기술상
그럴 것이다"고 애써 이해하였다.
경례하는 방법을 몰라도 군대를 못가서 그러려니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대중의 몰매를 맞고도 아직도 경례하는 방법을 모르니
"알고도 일부러 안하는 것"이라고 밖에 판단할 수 없게 되었다.
국가의 수반이 자국을 스스로 무시한다는 말이다.
그가 속한 한나라당에는 좌파처단의 보수라는 명명하에
부일반역자들인 친일을 숭앙하는 뉴라이트들과
독재정치로 국민의 발을 묶고 인명을 살상한 군사정권의 후예들,
친일로 전환한 공산주의에 등돌린 운동권 출신자들이 포진해 있다.
최근에는 "정신대는 스스로 원한 것이다"
"강제노역은 없었다" 고 말하는 망언의 주역 아소다로와 한일FTA
실질적인 작업을 마치기도 하였다.
지만원은 "경제만 일본에게 넘겨준다는 말이지, 다른 의미는 없다"라는
놀라운 발언을 방송에서 내뱉기도 했으나 농으로만 알았는데, 농이 아니라 사실이었다.
사람들은 국가가 일제시대로 회귀한다고 두려워하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언론통제를 목적으로 대기업에 방송국을 넘겨주려는
언론악법을 통과시키려다 전세계에 수치를 당했다.
대운하는 4대강 살리기라는 활자만 변경한채 혈세 14조를 이미 받아 챙겼다.
이 모든 '변화'를 주도한 새로운 지도자의 이름은 이명박 한국 대통령.
사람들은 모두 아래 사람을 다시 그리워 하기 시작하면서 말하였다.
" 그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알 것 같다.."
그러나 이 사람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이며,
이와 비슷한 사람도 다시 돌아오지 못할 것이다.
주어졌을때 받아 먹을 줄 모르니 그런자는 평생 굶주릴 수밖에 없음이다.
국민을 의도적으로 불에 태워 죽이고도 경찰의 영결식에만 참석하여
눈물을 흘리는 가증스럽고 섬뜩한 일본경찰대 출신 김석기의 상판때기에서
거대자본으로 국내에 전속력으로 잠입해 들어오는 전세계의 검은 손들.
뼈빠지게 해놓은 밥을 단숨에 훔쳐가려는 유대인과 그와 손잡은 한국 대기업.
심해로 꺼져가는 땅덩어리를 대신하여 안정된 지형을 찾기에 혈안이 된
쪽바리들에게 더없이 먹기에 편한 조건인 '땅' 한반도.
주권상실을 걱정하기에 앞서 향후 50년도 되지 않아 우리 한민족은 땅마저
잃고 유대인처럼 전세계를 집없이 돌아다녀야 하지 않을까 염려해야할
어처구니없는 판국에 내몰렸으니 이제 국민들은 입만 벌린채 말을 잃었다.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이 얼마나 중차대한 일인가를 한국민들은 절실히 깨달아야만 한다.
가장 처참한 국민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그 국가의 수준이 평가되는 법이다.
아직도 장애인과 병자, 노인들의 복지가 요원한 시점인데, 부자들에게 돈 다 퍼주고
그 막음은 소시민들의 피와 땀으로 다 갚아 주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일은 이민 아니면 투쟁이다.
오늘에야 이 분이 떠오르며 그가 왜 타협하지않고 저항했음을 절감하게 되었다.
타협하면 그걸로 땅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내 영혼이 짓밟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나라를 팔아먹은 자도,
나라를 지킨 자도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존재함도 알게 되었다.
그 무엇을 내놓아도 땅만은 내줘서는 안된다.
땅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우리는 왜 땅만은 영원히 가질 것이라고 넋놓고 있었던가.
인디언도 수 천년간 가졌던 자기땅을 총든 자들에게 눈 깜짝할 사이 빼앗기고 말았다.
이미 반쪽은 날아갔고 남은 반쪽마저 날아가지 말란 법이 없지 않은가.
더군다나 외세의 후장을 빨며 적극적으로 땅을 내주는 판국이라면 더도 볼 것 없다.
우리의 문제는 민족정신의 부재와, 원리와 원칙 그리고 상식이 없는 사회라는 것이다.
모래알갱이처럼 내 목소리만 내고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을때
악마의 손길은 쉽게 뻗쳐 들어온다.
공산주의도 자본주의도 다 소용없다.
오로지 중요한 것은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나의 터전
그리고 그것을 지키는 일뿐이다.
뉴라이트는 "대한민국은 미군정과 친일에 의해 건국되었다.
그러므로 친일을 거부하는 것은 국가정체성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이므로
이런 자들을 우리는 좌파라고 부른다."고 말한다.
그러나 지금의 한국을 만든 분들은 친일파가 아니라 아래 사람들이다.
먼저가신 순국 선열들의 고통의 피를 모아 이 땅을 일군 것이다!!
친일이 과거가 아닌 현재형임을 이제 우리 국민들은 생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음이다.
편견과 부당함에 맞서 싸우는 일은 큰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양심을 따라 상식적으로 사고하고 비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법이다.
또다른 희생자와 의인들이 나오길 바라지 않는다면
나라의 주권과 땅을 빼앗겨 유목민족으로 전락하는 일을 방지하고 싶다면
부쉬와 같은 학살 행위를 더이상 방조하지 않으려면
길은 단 하나 뿐이다.
지도자를 바꾸는 일이다.
그 시기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 LA 蘭珠 -
첫댓글 좋은 글입니다... 맞습니다... 지도자를 바꾸는 일... 그일을 우리는 손모아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님들 실망하고 좌절하지 마십시요... 이길은 험해도 가야만 할 정정당당한 길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조중동부터 실천해야겠지요...
이국만리에서 응원합니다. 현장에서 한목소리로 외칠 수 없음이 한스러울 뿐입니다.. 힘내십시오.. 그리고 꼭 되찾아주십시오..대한민국을....당신들이 자랑스럽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