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 3형제들에 대해서 간략하게나마 적어봅니다.
각 종족들마다 직업이 있어서 어떤 직업을 고르던 간에 종족간의 비교를 피할순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 시작하시는 유저분들께서는 어떤 걸 고를까 고민하기도 하죠.
물론 저도 많이 했었구요. 그래서, 궁수게시판에 가보면 어떤 궁수가 좋으냐는 글들이 많이 올라왔었습니다. 물론 요즘은 그런 비교글들이 많이 없어졌지요.
겜을 한동안 접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저라서 그런지, 예전만큼 팬텀에 대한 애착이 안보이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팬텀에게 한표 던지는건 지극히 제주관적이다라고 일단 말부터 하고 글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워낙 비쥬얼적인 측면을 높게 두는 편이라서요. 그 이유때문에 다시 린2를 시작하게 됐다는..ㅠㅠ 그 면에서 팬텀은 지존이거든요. ^^;
먼저 각각의 궁수들의 특징부터 올립니다.
** 스텟 Str Dex Con 2차전직 대표적인 스킬
휴먼 40 30 43 ---> 호크아이 (크찬, 크파, 부스트어택, 호크아이, 대쉬 스킬)
엘프 36 35 36 ---> 실버레인져 (크찬, 스프린터 등)
다엘 41 34 32 ---> 팬텀레인져 (크파, 잡다한것들 )
힘은 공격력에 영향을 미치구요(1정도가 활에 있어서 뎀지 10-12정도 차이를 보입니다.)
민첩은 명중, 회피, 크리율, 이속, 공격속도에 영향을 미칩니다.
체력은 피통, 스턴같은 계열에 대한 저항력에 영향을 미칩니다.
여기서 먼저 언급할 것은 궁수에게 있어서만큼은 활자체의 데미지가 워낙 커서 힘의 차이가 미비하다는 겁니다.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다엘과 엘프의 힘5차이는 자주 터지는 크리율로 커버할수 있기때문이죠.
궁수에게 있어서 중요한건 덱스수치입니다. 궁수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은 명중, 회피, 크리율, 이속에 영향을 미치기때문이죠. 어떤것 하나도 소홀히 할수 없는 정말 중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면에서 활특화 종족은 엘프라고 감히 말할 수 있겠네요.
# 호크아이같은 경우는 크찬, 크파를 다 배운다는 측면에서 정말 부럽구요. 그리고 부스트어택을 배움으로 인해서 낮은 덱스로 인한 낮은 공속을 높여주기 때문에 궁수3형제중 가장 빠른 공속을 보입니다. 그리고, 호크아이스킬은 5분지속형 버프인데요, 이것을 3단계까지 마스터할수 있고 다 찍을 경우 명중이 10을 상승시켜줍니다.
대신 패널티로서 방어력10%로 감소가 됩니다. 그래서, 명중율도 단연 호크아이가 가장 높습니다. 그 차이는 실버, 팬텀과 많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대쉬 스킬은 잠시나마 가장 낮은 이속을 순간적으로 높여주는 스킬인데, 이것을 쓸경우 이속이 어마어마하게 높여줍니다. 정확한 수치는 모르지만, 240정도 된다고 하네요. 용마를 앞지를 정도니 -_-;
단, 쿨타임이 길어서 자주 쓰기는 힘듭니다. 그리고, 체력43에 의한 높은 피통도 자랑할수 있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이것때문에 궁수들끼리의 피븨피는 호크가 지존일 수 밖에 없죠.
# 실버는 크찬과 함께, 스프린터, 공방, 마방버프와 함께, 자체 힐, 독치료스킬을 배우게 됩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솔로잉을 위한 기본적인 자체버프와 스킬을 갖추고 있는 것이죠. 지금의 프로핏의 대량생산(-_-;)으로 인해서 자체버프의 효율성이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없는것보단 훨 낫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궁수에게 있어서생명과도 같은 이속, 크리율, 회피가 가장 높습니다.
특히 가장 높은 이속은 궁수지존의 자리를 아직까지도 굳게 지키고 있는 요인이기도 하죠. 유일한 솔로잉특화직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팬텀은 크파와 함께, 정말 비효율적인 스킬들이 있습니다. 정말이지 팬텀 고유의 스킬들에 대해선 별루 말하고 싶지 않구요. 팬텀에겐 딱히 두드러지는 스킬은 없습니다. 실버와 대조되는 크파와 두드러진 뽀대외엔,,,,
비교시에 차이가 미비한 건 >로 표시하고, 차이가 조금 날땐 >>로 표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풀버프를 가정하에 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같은 상황에서는 자체버프의 효율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라 왠만하면 사냥시에 버프는 대부분 받고 하는 편이죠.
1> 한방공격력
팬텀>호크>>실버
활자체의 공격력이 높은 편이라 평타의 경우엔 미비한편이고, 정탄크리의 경우에 그 차이를 논할수 있겠죠. 팬텀과 호크의 차이는 미비한편이고, 실버와의 차이는 눈에 보입니다. 대략 팬텀과 실버의 차이는 200-300정도 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평균공격력
호크>>팬텀?실버
궁수들은 크리뎀지로 먹고 산다고 보시면 됩니다. 크리가 잘 터져주느냐 마느냐로 그 효율을 판가름할 수 있는데요. 그 면에서만큼은 호크가 타궁수들보다 앞섭니다. 크찬1, 크파2를 가지고 있거든요.
팬텀과 실버의 우열은 가리기 힘든데요. 그 이유는 팬텀의 상대적으로 높은 크리뎀지(크파2)와 실버의 상대적으로 뎀진 적지만, 상대적으로 좀더 터져주는 크리율(크찬1)의 합에 의한것이기 때문에 운이 많이 따르기때문이죠. 호크가 이둘을 앞설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3> 방어력
실버=팬텀>호크
사실 방어력에 관해서 논할 이유는 없지만, 호크아이시전으로 인한 변화를 체크하고자 올립니다. 방어력10%로는 저렙일시에는 미비하지만, 고렙으로 올라갈수록 그 비중은 커지게 되기때문입니다. 가령 방어력 200대에서 10%로는 20밖에 되지 않지만 방어력 700대에서 10%로는 70이나 되기때문에, 헬멧벗고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럼, 호크아이를 시전하지 않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그렇게 되면 호크아이는 가장 낮은 명중을 보이기때문에 보통 호크아이는 기본적으로 시전들을 하고 있습니다. 양날의 칼날과도 같은 스킬이죠.
4> 피통
호크>>실버>팬텀
사실 이것도 논할 필요가 없지만, 휴먼 고유의 큰 피통은 비중이 크기에 논외로 하기는 좀 그렇더군요. 호크아이시전으로 인한 방어력 10%로 감소는 높은 피통으로 인해서 충분히 커버하고 남습니다. 그리고, 피통은 스턴같은 계열에 걸리는것과도 직결되는데 이것때문에 호크는 스턴샷에 타궁수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게 걸리는 편이구요.
팬텀은 상대적으로 잘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낮은 피통인데 스턴까지 잘 걸리니 어떨때는 아찔아찔합니다.
5> 명중
호크>>팬텀>실버
호크아이는 호크아이스킬로 인해서 명중이 10이나 오릅니다.(호크아이3단계) 물론 앞서 언급했듯이 벙어력10%감소의 패널티도 감소해야됩니다. 그리고, 팬텀은 다엘종족 고유의 패시브스킬로 인해서 밤이 되면 명중이 3오르게 됩니다.
보통 1렙당 1씩의 수치를 보여준다고 감안하면 10의 상승은 눈에 두드러지게 됩니다.
6> 회피
실버>팬텀>>호크
실버와 팬텀의 차이는 1이고, 호크와는 2-3정도 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회피 역시 보통 1렙당 1의 수치를 보여준다고 감안한다면 회피1의 차이는 크다면 크다고 할수 있고,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거라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여기에 관해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7> 공속
호크>실버>팬텀
호크아이는 패시브스킬로 인해서 타궁수들보다 빠른 공속을 보일수 있으나 이건 어디까지 수치일뿐입니다. 활자체의 딜레이가 큰 편이며, 그 차이는 정말 미비미비하기때문에 공속차이는 논할 필요도 없습니다. 헤이2가 (프로핏버프) 워낙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때문입니다.
8> 이속
실버>팬텀>>호크
실버와 팬텀의 차이는 4이고, 호크와의 차이는 17/13정도로 알고 있습니다만, 호크와의 차이는 정확한 수치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호크아이를 해본적이 없어서,,-_-;) 휴먼고유의 이속을 참고로 한 것입니다.
다만 호크아이가 대쉬스킬을 사용했을시에는 호크>>실버>팬텀 으로 바뀌게 됩니다만 지속시간이 짧을분더러 쿨타임이 길어서 자주 사용되는 편은 아닙니다.
궁수에게 있어서 이속은 중요한 것인데요. 사냥시에건 혈전시에건 생명과도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혈전시엔 궁수들이 게릴라전도 자주 하는 편인데, 이속이 느리다면 임무수행이 힘들어지기때문이죠. 일단 빠르면 무조건 좋습니다. 그래서, 궁수유저들의 많은 비중을 실버로 몰리게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궁수들을 보통 실버라고 이야기하는 이유이죠. 전 팬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다들 실버라고 부르더군요.)
9> 크리율
실버>호크>>팬텀
궁수들은 크리로 먹고 산다고들 합니다. 활자체의 공격력이 워낙 클뿐만 아니라, 딜레이도 긴 편이어서 한방한방이 중요합니다. 가령 피케이시에 빗방이 나오면 정말 눈물 흘립니다. 큰 뎀지에서 나오는 크리는 엄청 크기때문에, 아무리 뎀지가 높다고 한들 크리가 자주 터져주는 쪽에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죠. 궁수들끼리의 싸움은 운빨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가 크리가 얼마나 터져주느냐 스턴이 누가 먼저 걸리느냐이거든요.
그만큼 팬텀을 고독에 잠기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타궁수들은 크찬을 배움으로써 크리율을 27정도 올립니다. 팬텀이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풀버프를 무조건 받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그 27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적어지기 때문이죠.
쉬운 예를 든다면,
130대와 160대의 27의 차이보다는 180대와 210대의 27의 차이의 비중이 비율상으로 줄어들기 때문이죠.
10> 육성난이도
실버>팬텀>>호크
이거 역시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논외로 할순 없습니다. 물론 혈전은 전혀 안하고 사냥만 한다면 큰 의미는 없어지지만, 혈전을 목적으로 둔다면 렙높은 쪽에 손을 들어줄수 밖에 없습니다. 궁수들에게 있어서 공격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마스터리입니다. 즉, 렙이 높으면 공격력뿐만이 아니라 방어력, 명중, 회피면에서 상대적으로 저렙보단 높기때문에 쉽게 우위를 점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피케이는 렙빨이라고들 합니다. 즉 렙높으면 장땡이라는 말입니다.
좀더 과장해서 말하면 호크가 60찍을때 팬텀은 65 실버는 70찍는다는 말입니다.
렙차이를 극복하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게 린2의 현실입니다.
다만, 밀대기를 한다면 위의 비교는 무의미해집니다.
그래서, 보통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좀 부유한 편이어서 쫄쫄이나 밀대기를 할수 있다면 호크나 팬텀을 키우고, 그렇지 못한 편이면 실버를 키우라고들 합니다.
그리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버프를 사시거나 구걸해서라도 풀버프는 받고 사냥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왜냐면, 버프비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풀버프를 받았을시에 궁수들의 위력은 정말 엄청나거든요.
11> 혈전시의 효율과 위력
실버>팬텀>호크 or 호크>팬텀>실버
이부분은 정말 딱히 이거다 라고 말씀드리기는 힘들구요. 다만, 상황별로 이론적으로나마 구분지어본겁니다. 여기에 다른 이의는 충분히 이해갑니다.
먼저, 게릴라전을 수행한다건, 전황이 불리하여 도망간다거나, 아님 유리한 상황에서 퇴각하는 적을 쫓아간다거나 할시에는 아무래도 빠른 이속이 절대조건입니다. 그런면에서 실버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싶구요
반면 공성이라든지, 불사항쟁 같은 죽으면 죽었지 절대 도망은 없다같은 상황에선 호크아이가 단연 두각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앞서 설명드린 여러 요인에서 찾아볼수 있을거구요. 암튼, 고렙의 호크아이는 적혈들에게 있어서 상당한 부담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팬텀이나 실버가 약하다는게 아닙니다. 호크아이를 제압할려면 렙빨로 밀어부치면 됩니다. (-_-;) 말도 안되는 글이라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현실이 렙싸움이라 렙높은쪽이 이기는 건데, 앞서 말씀드렷듯이 항상 동렙하고만 싸운다는 보장이 없죠.
결국은 궁수들끼리의 비교우위는 렙빨앞에선 무의미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12> 뽀대 (-0-)
팬텀>>>>>>>>>>호크, 실버
이런거 정말 안쓸려고 했는데, 고렙까지 키울려면 자기의 케릭에 애착이 어느정도는 있어야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국민렙까지야 어떻게든 키울수 있겠지만, 경치의 압박이 장난이 아닌 60대 후반만 들어서더라도 자기자신의 케릭에 애착이 없다면 키우기는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자신의 케릭에 상당한 뽀대가 있다면 그만큼 애착이 더 커지리라 생각돼서 정말 주관적이고 주관적인 글을 씁니다. -0- 뽀대만큼은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힘들지만, 팬텀만한 뽀대는 타궁수들에게 기대하기는 힘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등뒤로 달빛이 흐르고, 고독에 잠긴 표정으로 고개를 아래로 조금 떨구고 있는, 활을 팔장낀채 묵묵히 서 있는 팬텀의 모습은 본사람만이 알수 있습니다. 정말 멋지죠.ㅋㅋㅋ
물론, 호크, 실버도 각각의 매력이 있습니다.
허나, 이들에게는 없는 뭔가가 팬텀에겐 분명 있다는 거죠. 음, 다시 말하자면 이항목은 지극히 주관적인거라고 말씀드립니다.
다시 시작하는 거라서 그런지 예전만큼의 재미는 못느껴서 그런지, 요즘 게시판에 자주들어오게 되는데, 그래서, 글을 자주 올리는 편이 아닌데도 이렇게 주절주절이 글을 쓰게 되네요. 요즘 궁수들 많이들 접고 있는 상태인데, 궁수를 하고 싶은데 어떤 궁수가 좋을가요라는 글을 보면 왠지 반가운 느낌이 들어서인지 이렇게 글을 쓰고 싶어져서,
결국 허접하지만, 왠지 주관적이지만, 뭔가가 빠진듯한 느낌이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금 틀린면이나 빠진듯한 부분이 있더라도 그냥 봐주시고, 첨 궁수를 키워보고 싶으시다거나,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풀어드리고자 쓴 글이니 이쁘게 봐주세요.
그럼, 즐거운 하루와 리니지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