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시간10:30am~08:00pm(평일), 09:00pm(주말) / 백화점 휴점시휴관 무료관람
전시 제목 |
아프리카 현대미술 - 하쿠나 마타타展 |
전시 일시 |
2012. 7. 20(금) ~ 8. 15(수), 27일간 |
관람 시간 |
10:30am~08:00pm(평일), 09:00pm(주말) / 백화점 휴점시휴관 (무료관람) |
전시 작가 |
에드워드 사이디 팅가팅가, 피터 응구기, 엘리자 오꼬, 리차드 키마티, 키부티 음부노, 알란 기추카 |
전시 장소 |
롯데갤러리 부산본점
부산광역시부산진구부전동 503-1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F T. 051.810.2328 |
전시내용
롯데갤러리에서는 태고의 대자연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하쿠나 마타타展 을 준비하였습니다. 현재 아프리카는 미개한 나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인류 최초의 직립인들이 생겨난 곳으로써 본격적으로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상들의 뿌리가 시작된 대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넓은 초원과 인류의 원시적 삶이 보존되어 있는 시원(始原)의 공간인 아프리카를 단순히 검은 대륙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으로 인식할 때, 폭넓은 관점에서 이해 할 수 있게 됩니다.
1. Edward Saidi Tingatinga(에드워드 사이티 팅가팅가/1933~1972)
아프리카 현대미술의 전설로 남은 천재적 작가
▲ (좌)Leopardㅣ61x61cmㅣEnamel on ceiling boar
▲ (우)Tension between Warrior and Giraffeㅣ61x61cmㅣEnamel on ceiling board
캔버스천이 아닌 판넬, 염소가죽, 고무판 등을 사용하였고, 오일성분의 에나멜 페인트로 채색을 하여 작품에 고유성과 차별성을 주었다. 에나멜 페인트의 채색은 유화작품과는 다른 재질감과 색감을 보여주며 앏고 광택이 나는 마감처리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현재는 그 후예들에 의해 소재만 캔버스로 바뀌었으며 여전히 에나멜 페인트를 이용하여 작업되고 있다.
2. Peter Ngugi (피터 응구기/1978~)
인간과 동물의 공존과 조화 그리고 소통을 꿈꾸는 작가
▲Peter NgugiㅣZebraㅣ65x180cmㅣOil on canvas
기존의 아프리카의 사실주의적 동물작가와는 다른 독특한 형태와 색채를 가지고 있다. 작품세계는 크게 3시기로 나누어 지는데 2번째 시기(2005~2009년) 이후로부터 유화를 주 재료로 선택하였으며, 소재를 동물에 한정시켰고, 현재 진행중인 3번째 시기(2009~)에서는 기존의 동물그림 바탕 위에 다양한 작업을 실험하고 있다. 동물과 사람을 겹쳐서 구성하여 두 주제가 시각적 조화를 이루게 하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장식적인 내용은 탈피하고 환경과 동물보호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들을 담고 있다.
3. Elija Ooko (엘리자 오꼬/1968~)
동부아프리카 사바나에 있는 야생동물의 미학을 재발견
▲(좌)Two patterned zebrasㅣ 35.5x30.5cmㅣ Oil on Canvas
▲(우)Back of patterned zebraㅣ 35.5x30.5cmㅣ Oil on Canvas
처음의 작품은 사실주의적 회화로 시작하였지만, 오랜 시간 동물을 그리면서 점차 불필요한 부분들을 삭제하였고, 절제되고 정돈된 구성의 독특한 화풍을 이루게 되었다. 그의 그림은 동양화 같은 정적인 느낌을 주지만 지루하지가 않다. 대칭과 구도적인 밸런스를 항상 염두에 두고 치밀하게 구성하며, 그림 안에는 흥미로운 비대칭적 요소와 내용들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주로 동물의 어미와 새끼 혹은 같은 종들을 그리고 있으며 무리를 통해 패턴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그 중 얼룩말의 흑백 줄무늬로 이루어진 패턴의 조화는 절정을 이루며 옵아트(Optical Art)적 요소도 보인다. 작품에는 사바나 초원의 따뜻한 풍광이 담겨 있으며, 동물들의 정적인 포즈는 평화롭고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4. Richard Kimathi (리차드 키마티/1971~)
UN에 선정된 몽환적인 화풍의 2세대 케냐작가
▲ Churches in Africaㅣ144x144cmㅣOil on Canvas ▲ Churches in Africaㅣ144x144cmㅣOil on Canvas
초기에는 아크릴과 파스텔을 사용하였고, 현재는 유화로 작업을 한 후에도 파스텔 톤의 몽환적인 색채를 이어오고 있다. 작가는 다양한 주제와 표현기법으로 실험적인 시도를 하며 창조적 에너지를 화폭에 전환시킨다. 초기 작품들은 개인적인 감정의 혼합물을 상징하였으나, 최근에는 아프리카 사회에 유입된 물질만능주의와 서구문화에 대한 동시대적인 이슈들을 다루고 있다. 그림 속 교회는 서구 문화를, 화려한 자동차와 고층 빌딩은 급속하게 유입되는 자본주의의 현실을 상징하며, 그 속에서 혼란을 겪는 아프리카 소시민의 모습을 무기력한 동물 형상을 우화시켜 표현하고 있다.
5. Kivuthi Mbuno (키부티 음부노/1947~)
케냐 현대 미술계의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
▲ Playgroundㅣ58x43cmㅣColor ink and pencil on paper ▲ Journeyㅣ58x43cmㅣColor ink and pencil on paper
작가의 뿌리인 아캄바(Akamba)족의 일상과 설화를 오랫동안 그려오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고 있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선명한 원색들과 강렬한 색상은 실제 사는 곳의 자연 속 색채대비를 나타낸 것이며, 자연의 원색과 함께 검정 잉크로 하나하나 선을 그려 그림을 완성시킨다. 이는 초자연주의적이고 초현실적인 작품세계의 독창성을 보존해주는 트레이드마크 같은 표현방식이다. 또한 작품 속 인간을 야생동물과 함께 사냥하고 여행하는 수평적 관계의 친구로 그림으로써 자연주의적 메시지를 담아내고 있다.
6. Allan Githuka (알란 기추카/1965~)
‘사람의 감정은 얼굴에서 99%이상 표현된다’. 개인 및 군중의 변화무쌍한 감정을 얼굴을 통해 이야기하는 작가
▲ Differentㅣ 75x120cmㅣOil on Canvas
그는 얼굴로 인간의 희비를 표현한다. 사회적 집단 속에서 개인이 서로 반응하여 나타나는 집단적 감정들(기쁨, 분노, 환희, 기대, 실망)과 인간의 외부변화와 환경, 집단에 의해 형성되는 감정의 피드백을 그림으로 보여주고 있다. 그림은 다양한 시각적 유희를 제공하는데, 멀리서는 작품 전체의 색채와 다수의 얼굴 구성으로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서 작품 속 얼굴들 하나하나를 보게 되면 사람들의 디테일 한 감정표현을 볼 수 있게 된다. 그만의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 모든 작품들에는 각 작품마다 무한한 변화와 독특한 주제 및 특색을 가지고 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동 503-15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6층 롯데갤러리T. 051. 810. 2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