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몸펴기생활운동 24기 사범 양미영입니다.
오늘은 몸펴기생활운동을 만나 제 삶이 어떻게 변화했고,
그 경험이 지역사회에서 함께 건강을 나누는 활동으로 어떻게 이어졌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2011년 건강검진에서 위암이 발견되어 7월 위 전절제 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은 성공했지만 체중이 42kg까지 줄었고 모든 일상이 달라졌습니다.
교수님은 늘 운동을 꼭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지만 당시의 저에게 운동은 너무 어려운 숙제였습니다.
7기 이한자 선배님의 권유로 2012년 3월 연신내 운동원을 찾았습니다.
(고) 이홍경 사범님의 지도로 기초반과 심화반을 수료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작 하나도 쉽지 않았고 온몸이 굳어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건강을 회복해 다시 은행으로 복직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쁜 업무 속에서 운동을 쉬게 되었고 몸이 다시 굳어지는 신호를 느꼈습니다.
다시 찾은 연신내 운동원은 친정집에 돌아온 것처럼 따뜻했습니다.
조금씩 허리가 펴지고 어깨가 편안해지고 체력이 회복되었습니다.
몸이 살아나니 마음도 살아났습니다.
그때 저는 몸펴기생활운동이 단순히 근육을 키우는 운동이 아니라
몸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13년 사범 자격 검정 권고를 받았을 때는 재직 중이었고 평생 회원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 우리은행을 떠난 뒤 지도의 가치와 역할을 깨닫고 24기 사범 자격을 취득했습니다.
지도 사범이 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은 운동 기술만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살피고 기다려 주고 격려하며 함께 성장하는 마음이었습니다.
몸펴기생활운동은 혼자 잘하는 운동이 아니라 함께 좋아지는 운동이었습니다.
지역에서 몸펴기생활운동을 설명할 때 저는 제 경험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렸습니다.
그 한마디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한 분이 또 다른 분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몸의 변화뿐 아니라 삶이 즐거워졌다는 이야기가 생겨났습니다
대조동 주민자치회에서 ‘건강한 일상 속으로’를 제안했고 주민총회로 선정되었습니다.
대조노인복지관, 대조주민센터, 백석교회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18회 진행했고
총 참여자는 74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굳어 힘들어하시던 어르신들이 수업이 거듭될수록 자세와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허리가 펴졌어요’, ‘계단 오르기가 편해졌어요’, ‘몸이 가벼워요’라는 말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었습니다.
사업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대조노인복지관 정규 프로그램, 대조동 주민센터 동호회로 이어졌습니다.
지도사범으로 공공기관이나 복지관, 주민센터 등에서 활동하려면
지도사범 자격과 함께 각자의 전문성을 계속 키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젊은 지도사범 여러분도 자신의 전문성을 키워 몸펴기생활운동을 더 넓은 세상에 알릴 기회를 만들어 가셨으면 합니다.
처음에는 몸이 굳어 힘들어하시던 어르신들이 수업이 거듭될수록 자세와 표정이 달라졌습니다.
‘허리가 펴졌어요’, ‘계단 오르기가 편해졌어요’,
‘몸이 가벼워요’라는 말씀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이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몸펴기생활운동의 가장 큰 힘은 한 사람의 변화가 다른 사람의 변화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주민총회와 참여예산 활동을 통해 건강에 대한 주민의 요구를 듣고,
몸펴기생활운동을 지역사업과 동호회로 연결했습니다.
이제는 한 번의 수업이 아니라 지역 안에서 함께 오래 이어가는 건강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몸펴기생활운동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몸을 귀하게 품어주면 몸은 다시 건강으로 피어납니다.
사람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면 누구나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자신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함께 걷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