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23 - [How to PLAY] - 책상 위 작은 정원 테라리움 (비단이끼고사리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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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리움 DIY 키트를 구입한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잘 기르고 있긴 하지만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1달 전부터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글이 좀 뜸했고요.
안녕하세요
테라리움에 푹 빠져 열심히 만들어보고 있는데, 오늘은 간단하게 테라리움을 만드는 순서와 방법을 소개할까 합니다.
입구가 작은 빈병을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대체로 긴 도구가 필요합니다. 빈 병은 이마트에 갔다 강소백 작은 병이 이뻐서 샀는데 중국술을 마실지 몰라 내용물은 버리고 잔향을 날리기 위해 여러 번 빈병을 세척했습니다.
정해진 작업 순서는 없습니다. 숯이 가장 아래 깔기도 하거든요. 저의 경우에는 자갈을 먼저 깔았고 그 위에 숯을 숯숯숯숯 넣어주었습니다. 병이 작아서 금방 채워지네요.
숯 위에 배양토를 넣어주고 물을 뿌려 배양토가 내려앉게 돕고 벽면의 이물도 정리해 줍니다. 벽면을 정리해 주는 이유는 아무래도 관상용이니까요.
이끼를 식재할 때 꼬리이끼나 비단이끼 같이 긴 줄기가 없는 이끼는 살포시 얹어주면 충분하고 제주 큰 꽃송이 이끼처럼 줄기와 뿌리가 있는 이끼는 확실하게 뿌리를 심어주면 됩니다.
이제 병 안에 물을 분무해 주고 뚜껑을 닫아주면 완성입니다. 대략적인 작업 순서와 약간의 도구만 있다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밀폐형으로 제작할 경우 수분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고 약간의 조명을 더 해주면 더 건강하게 자랍니다. 앞으로 다른 공병 등을 이용해 만드는 과정 등을 꾸준히 올려보도록 할게요.
궁금하신 점은 댓글을 남겨주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작은 유리컵부터 시작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출처: https://granmagno.tistory.com/206 [크고 작고 멋진 것 - Big and small, Cool things: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