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터오는 이른 아침,,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아침 5시 30분(현지 시간)
하늘이 붉어지며 새로운 하루가 열립니다,
한국 시간은 7시 30분,,,
이미 분주한 하루가 준비되는 시간입니다,
이곳도 부지런한 베트남 사람들이 아침 일찍 물에서 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속에서 해 뜨는것을 봅니다,
해는 내 손바닥위에서 뜹니다,
이건 사실일까요?
누가봐도 가짜라는 것을 압니다,
해는 결코 내 손바닥 위에서 뜨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에서 그렇게 보일 뿐이지요,,
그럼,,해가 뜨는것은 사실일까요?
그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먼 옛날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해가 뜨고 지며 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과학은 태양이 도는 것이 아니라, 지구가 돌뿐이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가짜라는 것을 밝혀 냈지요,,,
그런데도 우리는 해가 뜬다는 사실에 아무도 거부감을 못 느낍니다,
그래서 일출이라고 거부감없이 이야기 합니다,
내손바닥에서 해가 뜬다는 것은 거짓인줄 금방 알고 그건 유치한 장난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먹고 놀자 보트투어에 갔습니다,
하루 6달러짜리 보트투어입니다,
가다가 들른 섬에는 수족관이 있습니다,
나처럼 멍청해 보이는 물고기와 비숫한 처지끼리 뽀뽀~~~
수족관 위에서 바라본 포구,,
참 이쁘네요,,,
가다가 중간에 물속에서 산호도 보면서 물놀이 합니다,
다리 때문에 물속에 못 들어가는 나는 수영복 입은 각나라 여자들 수영복만(?) 구경합니다,
남자들 수영복 구경하는것은 내 취향이 아니니까~~
그 사이에 배에 차린 만찬,,,
그럴듯 해보이지만, 사실 그럴듯 합니다,
먹고 놀자 보트투어이니까, 먹고나서 놉니다,
사회자가 많은 나라의 노래를 아네요,,
각 나라별로 한명씩 불러내어 각국 노래를 사회자와 함께 부릅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노래는 역시 아리랑이네요,,,
사회자가 아리랑도 부르고, 중국, 일본, 스페인, 영국, 독일,
어느나라 노래든 소화해 내네요,,
선상에서 열린 세계 문화 축제입니다,
그리고 식탁위에서 벌어진 춤판,,,
내가 물에는 못 들어가지만,
다리도 나아가는데, 이정도는 할수있다, 뭐~~
그리고나서 또 다시 과일,,
먹고 놀자 보트투어 맞네~~~
하루가 저무는 시간,,,
다시 달이 뜹니다,
마트에는 한국 상품이 많습니다,
신라면도 있고, 과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건 그럴듯한데,,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대단한 한국,,,아이스크림까지 팔아 먹다니~~~
다시 또 해가 떠오릅니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사람들이 주로 해뜨는 시간과 해지는 시간에 놉니다,
그때가 시원하니까~~
해가 뜨며(?) 하루가 열립니다,
우리는 사실이 아닌데도 왜 해가 뜬다는 사실에는 거부감이 없을까요?
오랬동안 눈으로 봐온 사실,,,
우리는 그것을 진실이라고 믿어 버립니다,
여기 산이 하나 있습니다,
동서남북이 없이 사막가운데 있으면 그것은 그냥 산입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면 이름을 붙입니다,
산이 동쪽에 있으면 동산이라고 부릅니다,
오랜세월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산의 이름은 변함없이, 누구에게나 동산이고,
그것은 변함없는 진리입니다,
산의 동쪽에도 마을이 있습니다,
그 마을에서는 그 산을 서산이라고 부릅니다,
그 마을에서는 그것이 진리입니다,
두 마을의 사람이 만나면 분쟁이 생깁니다,
동산을 서산이라고 부르고, 서산을 동산이라고 부르니,
환장할 노릇이지요,,
그래서 산은 다만 산이고, 물은 그냥 물일 뿐입니다,
동산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산의 서쪽에 사는 사람이고,
서산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산의 동쪽에 사는 사람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것을 놓아 버릴때, 우리는 진실을 볼수 있습니다,
내가 서있는 위치, 내 관점을 놓으면 진실을 봅니다,
그래서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
할머니들이 아침 운동을 합니다,
어깨 주물러주기,,
맨뒤에 붙은 할아버지는 뭐람,,,ㅋㅋㅋ
한 낮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한적한 바닷가,,,
야자수 사이로 난 산책로를 나 홀로 걸어 봅니다,
적막감이 느껴지는 조용한 한낮,,,
그리고 해질녘이 되면 다시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그 조용하고 이쁜 바다를 떠나,
내일 아침, 무이네로 갑니다,
무이네 까지는 버스로 다섯시간 거리입니다,
첫댓글 얼마전부터 카페에 글을 쓰면 쓸때는 제대로 보이는데, 글을 올리고나면 이렇게 이상하게 되버리네요, 글이 사진 앞으로 가다가 뒤로 가다가~~나는 알수가 없어요~~~원인을 아시는 분,,,
아마도 편집에 문제가....제가 알아보고 답글 드릴께욤^^ 자연은 평화 그대로임당...언제나...우리도 대자연 앞에 행복과 평화를 함께 하자구욤*^^*
인도방랑기에 스크랩했는데, 인도방랑기에는 제대로 되었네요? 카페에 문제가 생겼나?
아마도 사진 사이즈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만...사진 사이즈를 조금 더 크게 하시면 되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을 해 봅니다. 통상 블로그 사진 사이즈는 720인데...혹 700으로 하셨다면 720으로 맞추시구요...이미 그렇게 하셨다면...조금 더 크게 하시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히히 아니면 말구요....^^ 자신이 없어서(전 여기에 글을 안 써 봐서 잘 모릅니다.)
참....한국들어왔습니다. 실미도사님 이 글 보시면 010-4538-3853
사진 씨이즈 720으로 했는데, 더 키우면 한눈에 안 보이는데~~~우찌게 해야쓰까~~~
네이버에서는 사진 740이 기본 싸이즈네요. 다음은 잘 모르겠습니다.^^ 740으로 한번 해 보시죠 뭐~~
그래서 옆에글씨가 붙어군요~~~ 전컴에대해서 아는것이업네요~~ㅎㅎ 첫번째 사진작품이네요~~~정말멋져요 우~~와
계속멋진사진이네요~~
내가 잘 찍은게 아니라, 아침이 참 예쁘네요,,,
산은 산이고, 물은 물입니다~~저는 사실 뜻를 몰랐습니다~~이제서야 확실히 공불하군요~~성불하세요~~^^
저런, 그냥 주절거린건데~~~
이 아침 선문답에 취해서 한마디::산이 물되면 우예되는데?????
자연의 순리에 좇아서 사는게 가장 진리에 가까울듯한데 날이 갈수록 그게 어려워진다는 사실. 있는 그대로 보고 살렵니다. 사진 참 좋습니다.^^*
있는 그대로 보면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인데, 왜 갑지가 산이 물 되나요? 있는 그대로 보면 되지요~~~갑사합니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언제 주무시죠?
내가 안자고 사는 비술을 터득을 못해서 때가되면 잘 잔답니다,,,
아픈 다리에도 불구하고 춤추며 미소를 머금으신 선등님 진짜 짱이다
그냥 좀 따라놀아 본거지요, 뭐~~속 없이~~~
아 정말 선등님에 글을 일을 읽고 있으면 평온해 집니다. 조은글 잘 읽었습니다.^^
잘 읽어 주시니 제가 감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