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청량리 통입니다.
매번 청량고등학교에서 시험치루며, 방광의 압박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9월 16일 7월 결과와 똑같은 8월 점수받고,
열받아서 돈 3000원 더 내고 수시지원했습니다.
은평중학교.
집에서 정확히 1시간 걸리더군요.
시장골목 약 1km 를 지나, 또 언덕길 오르며...
등산의 상쾌한 마음으로...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올랐습니다.
자..... LC 시작시간입니다.
시작 5분전 조용한 상태에서...
운동장에서들리는 한 여자분의 목소리..
"씨이발년아~"
몇 몇 분들 크극....
암튼 다시 정적이 흐르며 무사히 part 1을 끝낸후...
하이라이트 part2...
우리 확성기로 열심히 promotion 에 임하셨던 아저씨..
많이 신경쓰였습니다.
제발 3,4시간에 오지마라....
다행히 그 이후로 정적이 흐르고...
시험에 열심히 임했습니다.
제 키가 175인데, 책상은 앉은키 190센치의 사람이 앉을만한 높은 책상에..
걸상은 낮고...
시험지가 제 눈앞 20cm 까지 오더군요..
저... 땀 삐질삐질 흘리며... 무사히 마쳤습니다.
운이 좋았던건.. 마지막 3분 남겨놓고 풀었던 196~200번
다 맞았습니다.
^^
이번 시험... 잘 본것 같습니다.
번외의 이야기로... 7월 8월 시험 1주일전 친구들 교외로 놀러가는 거, 같이 가자고 꼬시던거
술먹자는거 다 마다하고, 열심히 준비했었습니다. 결과는 매번... ㅠ_ㅠ
하지만 이번 시험... 시험 1주일 남겨놓고.
넷마블 포커에, 이력서 넣은 거 면접에, 시험 하루전에는 친구들과 술까지 먹었습니다.
공부해도 안 오르는 거 그냥 놀아보자로.
왠걸..
생각보다 결과가 좋았습니다.
이번이 토익 마지막이면 좋겠습니다. ^^
PS 은평중학교 절대 가지마세요.
걸어가는 시장골목, 돼지머리냄새 , 생선비린내, 오징어 냄새, 오뎅향기..
머릿속이 아주 복잡해집니다.
첫댓글 전 옆 구산중학교에서 셤쳤지만..저번 은평중학교에서 쳤는데 가는길에 시장통 없는디요??? 완전 필살언덕 꼭대기라 노상아저씨 소리 안들릴텐디요?? 책걸상 높낮이 조절 되는건디??? 연신중학교랑 헷갈리신것 아닌지?? 머 암튼 잘 보셨다니 다행^^
앗~~~~~~!!!!!!!!!!!!!!!!!!! 연신중학교다~!!!!!!!!!!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ㅠ_ㅠ 제가 왜 은평중학교라고 했을까요.. 이젠 노망이...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