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많은 양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요지는 스리랑카에서 ‘불교인들이 기독교인으로 종교를 개종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입니다.
스리랑카 대법원 법조문 3조항에는 불교보호 차원에서 ‘기독교 복음 선포하는 것은 위헌’임을 명시하였고, 법조문 조항 10항과 14항에서는 ‘불교를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이다’라고 명기해 놓았음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불교인들의 기독교 개종 반대와 관련, 작년 7월부터 12월까지 지난 6개월 간 불교스님을 중심으로 한 과격한 불교신도들로 인해 스리랑카 교회 70여개 교회가 불타거나 부셔졌습니다.
많은 지역교회 목사님들과 교인들이 구타당하고 목숨에 위협을 느끼는 협박을 당했습니다.
지난 달 12일에는 불교도들이 개신교 구호단체인 월드비전 한국지역사무소에 난입, 직원들에게 ‘예배하지 말고 문을 닫아라!?고 협박하며 폭행을 가해 직원들이 병원에 입원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다음 날인 13일, 14일에는 한인선교사 두 가정과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교회와 신학교에 현지인 20여명이 찾아와 기물을 부수고 성경책을 집어던지는 등 난동을 부리며 그 동안 쌓아온 선교자료를 몽땅 훔쳐 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에는 평생을 개신교의 선교활동 반대운동에 힘써 온 ‘소마’ 스님의 영결식이 있었는데, 소마 스님은 지난해 12월초 러시아를 방문해 강연활동을 벌이다 심장병으로 갑자기 돌아갔습니다.
소마 중은 평소 스리랑카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불교자체의 개혁을 외쳐 온 스님으로 유명하며 기독교에 관해서는 지나칠 정도로 기독교인들을 핍박하는 해 오던 중이었습니다.
수술을 받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너희 기독교인들이 믿는 하나님이 정말 살아 계시다면 내가 2주 안에 죽을 것이다’
그런데 그 말 그대로 2주 안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원래는 소마의 영결식을 21일에 가질 예정이었으나 의도적으로 크리스마스 이브날인 24일로 날짜를 변경하였고 70만 명이 되는 많은 군중들이 모여 그의 죽음을 크게 애도하였습니다.
3시간 가까이 계속된 영결식이 끝난 뒤에는 분노한 불교도들이 개신교의 불법적인 선교활동 반대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소마 스님의 영결식 이후에 과격한 불교도인들에 의한 교회를 향한 핍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소마 중이 죽은 이유를 기독교들이 소마가 죽기를 위해 기도했기 때문이고, 그 기도의 결과 소마가 죽었기 때문에 결국 기독교도들이 우리의 위대한 지도자를 죽였다는 소문을 퍼뜨리며 핍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소마의 가족들은 영결식을 통해 소마의 사인원인을 심장병이었음을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격한 불교도들은 소마의 죽음을 기독교도인들에게 돌림으로 군중들로 하여금 기독교도인들에 대한 분노를 자아내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현지교회들이 이런 과격한 불교도들에 의해 계속 불타거나 파괴되고 있으며, 그 결과로 많은 교인들이 교회에 나오는 것을 기피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수도 콜롬보 중심가에는 ‘모든 선교사들은 스리랑카를 떠나라’ 라는 전단지가 뿌려졌는데, 그 내용은 현재 스리랑카에서 공식적으로 선교사 비자를 받아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한인선교사들(감리교)과 세계 각 국에서 온 NGO단체 이름으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자들은 자국으로 다 돌아가라는 내용입니다.
지금 스리랑카는 불교뿐만 아니라 힌두교와 천주교까지도 개신교 교회 핍박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천주교는 개신교편이 아니고 불교편입니다.
개신교 교회에서 교회를 개척하면 불교도뿐 아니라 천주교인도 앞장서서 반대를 합니다.
자신들의 교인들을 빼앗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도 중심가에서는 과격한 불교도인들의 산발적인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지방으로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계획적인 핍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핍박받는 스리랑카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스리랑카 교회 지도자들은 기독교가 스리랑카에 선포(450년)된 이래로 지금처럼 핍박이 심한 적은 없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회 상정 중에 있는 종교개정 반대법안이 무효화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 거세지고 있는 교회를 향한 과격한 불교도들의 핍박이 멈출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계속되는 핍박으로 인해 스리랑카에서의 복음 선포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간절하게 기도해 주십시오. 지금은 스리랑카의 평화를 위해 기도할 때입니다.
기도제목
1. 스리랑카에서의 복음 선포의 문이 닫히지 않도록
2. 핍박 중에 있는 현지교회지도자들과 그 가정들을 지켜주시도록
3. 모든 NGO단체들을 통한 스리랑카의 선교사역과 한인선교사들의 선교사역에 하나님의 돕는 손길이 임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