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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노옥희 울산시장 출마선언문
“민생이 최우선이다”
“민생을 책임지는 다정하고 정직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는 오는 6월 2일 치러질 지방선거에 울산시장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특권층과 지역 토호세력들의 정당인 한나라당 독점구도를 울산에서부터 깨트려 노동자, 서민에게 희망주는 새로운 진보정치를 열어가고자 지난 200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79년 대학졸업 후 직장을 찾아 울산에 온 후 30년을 지나면서 결혼하고 아이낳아 키우면서 울산시민으로 살아오고 있습니다. 울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노동자, 서민들 또한 일자리를 찾아 울산에 와서 부지런히 땀흘려 일해서 실질소득 2만불 울산의 오늘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이 울산의 진정한 주인입니다. 그러나 주인인 노동자, 서민들은 특권층과 지역토호세력을 대변하는 수구보수정당인 한나라당의 15년 장기집권으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박탈당한 채 정치로부터 소외되어 왔습니다. 그 결과 울산은 지역토호세력의 득세로 서민들의 복지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은 전국에서 최하위에 머물러 부자도시 울산을 무색케 하고 울산의 미래를 암울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부자감세와 4대강 삽질로 민생과 자연환경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용산참사를 대하는 태도와 비정규직법 개악기도 등에서 한나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 편인지, 어떤 정권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야만성과 기만성은 가히 세계 최고라 할 것입니다. 서민은 안중에도 없고 부자들만 챙기면서 자기들끼리의 권력싸움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없고 두나라당만 있을 뿐입니다.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 온 언론자유와 노동기본권 등 헌법적 가치를 유린,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며 국민과 법 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울산은 어떻습니까? 시청 앞에서 약속을 지키라며 장애인이 울부짖어도, 노조인정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투쟁이 5개월을 넘겨도 시장은 눈길한번 주지않고 외면했습니다. 노동자와 약자들에게 시장은 없었습니다.
태화강 주변을 비롯해 울산에는 40층에 달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무분별하게 지어져 있습니다. 뒤늦게 규제한다고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은 주변 도시경관과 부조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분양도 되지 않고 있어 부실화 가능성이 심각합니다. 태화강을 살린다고 4천억을 쏟아 붓고 일회성 행사인 옹기엑스포에는 140억을 쏟아 부으면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친환경 급식비지원은 몇 년 째 4억을 유지하면서 제자리 걸음으로 전국 꼴찌입니다. 울산시민의 복지와 교육 만족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입니다. 태화강 물고기가 존중 받듯 울산시민의 삶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와 같이 교체되지 않는 한나라당 시장 권력은 지속가능한 울산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저는 30년을 한결같이 노동운동, 교육운동, 사회운동을 하면서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한시도 노동자, 서민의 삶을 외면한 적이 없습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한나라당 시장을 교체하여 울산의 주인인 노동자, 서민의 고통스런 삶의 현장에서 민생을 책임지는 다정하고 정직한 시장이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세대와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저는 울산시장에 출마하면서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희망공동체 울산」을 만들 것을 약속드립니다.「희망공동체 울산」은 ‘차별없는 일터’, ‘살맛나는 삶터’, ‘신나는 배움터’ 울산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럴 때라야 ‘지속가능한 울산’이 가능합니다.
‘희망공동체 울산’을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주요 정책기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차별없는 일터’울산입니다. 울산은 뭐라 해도 노동자의 도시입니다. 그러나 이미 노동자는 하나가 아닙니다.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숫자를 넘어선지 오래입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라는 너무나 당연한 얘기가 먼 나라 얘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노동현장의 만연한 차별을 해소하지 않고 사회통합을 이룰 수는 없습니다. 해고 불안없이 고용이 보장되고 실업이 되었을 경우 교육, 훈련, 재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공부문부터 차별을 없애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일자리혁신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살맛나는 삶터’울산입니다. 요람에서부터 무덤까지 삶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울산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공보육 체계를 마련하여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토건과 시멘트에 투자하고 일회성 행사에 퍼붓는 예산을 사람에게 사용하면 가능한 문제입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에게 사용하여 따뜻하고 살맛나는 ‘복지혁신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셋째, ‘신나는 배움터’울산입니다. 그동안 현직교사, 교육운동, 교육위원 경험을 통해서 가진 문제의식을 실현가능한 현실로 만들겠습니다. 전국 꼴찌인 친환경급식 지원비를 대폭 늘려 임기내 고등학교까지 교육감과 협의하여 완전 무상급식과 친환경 급식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울주군의 작은 학교부터 공교육 혁신 시범학교로 만들어 공교육 내에서 모두가 질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혁신도시 울산’을 만들겠습니다.
이와같은 정책기조로 ‘희망공동체 울산’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러한 ‘희망공동체 울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 보수정당의 틀에 밖힌 사고로서는 안됩니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시민에 대한 헌신과 열정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 노옥희가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진보신당은 낡은 진보와 결별하고 새로운 진보를 위해 출발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는 신생정당입니다.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에서는 진보정당 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진보진영이 함께 했으면 하는 대중들의 열망은 충분히 이해하고 받아 안을 자세가 되어 있습니다. 최근 민주노총과 민주노동당이 최근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이러한 대중의 열망을 부응하는 태도로 보기 어렵습니다. 진보신당은 연대하고 협력해야 대상이지 압박의 대상이 아닙니다. 패권적인 사업방식이야말로 진보진영의 연대를 해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대중들의 열망은 이번 선거에서도 지난 북구 재선거에서처럼 진보진영이 하나 되어 한나라당을 꺽기를 원합니다. 저는 이런 대중들의 열망을 받아 안아 진보진영 선거연대를 위한 진보진영 원탁회의를 제안합니다. 원탁회의 제안대상은 진보의 내용과 가치에 동의하는 제 정당과 정치세력, 시민사회이며, 연대의 내용과 방식, 범위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한나라당 독점구도를 울산에서부터 깨트려 나갑시다. 잃을 것은 지역토호들의 기득권이며 얻을 것은 노동자, 서민의 일자리와 복지, 교육입니다. 진보신당 저 노옥희가 하겠습니다.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2010년 1월 13일
6.2 지방선거 승리를 확신하며
진보신당 노옥희
첫댓글 노옥희 홧팅없는 일터살맛나는 삶터신나는 배움터:...희망공동체울산을 믿습니다
:차
진보신당홧팅
힘내세요! 노옥희 위원장님! 6.25지방선거는 반드시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노 위원장님! 진보신당! 파이팅!!!
6.2 지방선거인데...
물이 오래동안 고여있으면 썩는법.장기집권으로 인한 많은 문제들이 작금에 일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끝까지 화이팅 하시어 새로운 울산을 만들어 가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