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번역
구약의 대부분은 히브리어로 번역되었다.
오직 예레미야 10장 11절, 다니엘 2장 4절부터 7장 28절까지, 그리고 에스라 4장 8절부터 6장 18절까지만이 아람어로 쓰여졌다. 신약의 대부분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그러나, 어떤 부분을 예로 들면 마가복음 5장 41절과 15장 34절은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몇몇 라틴어도 있다. 성경의 기록된 내용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
성경의 번역도 우리에게 아주 중요하다. 합당한 번역이 없다면 성경은 우리에게 정확하게 제시될 수 없으며, 합당하게 이해될 수도 없을 것이다. 하나님은 약 사십 명의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어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다.
그분은 또한 각 시대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켜 성경을 번역하게 하셨다. 다음은 가장 유명한 몇 가지 번역들이다.
주전 277년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칠십 명의 학자들이 구약 전체를 헬라어로 번역했다. 이것이 가장 오래된 구약 번역본이다. 칠십 명의 번역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 번역본은 셉투어전트로 불린다. 이것은 또한 알렉산드리아에서 번역되었기 때문에 알렉산드리아역이라고도 불린다.
불가타역은 4세기 동안에 북아프리카에서 번역되었다. 구약은 구약 셉투어전트역으로부터, 신약은 헬라어 원문으로부터 라틴어로 번역한 것이다. 불가타는 대중적인, 보통의를 의미한다. 이것이 영국에 건너온 최초의 성경이었다.
주후 1611년에 오십사 명의 학자들이 구약과 신약을 그 당시의 최고의 영어역으로 번역을 하였다. 킹 제임스 1세가 이 번역을 지시했기 때문에 권위역이라고 불렸다. 이것은 영국 독자들 간에는 가장 인기 있는 번역본이다.
1870년부터 1885년까지 약 백 명의 영국과 미국의 학자들이 흠정역을 개정하여 그것을 개정역이라 불렀다.
이들 학자들이 흠정역을 번역할 때 미국 학자들이 제안한 개정 중 일부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나중에 미국에서 그 미국 학자들은 그들의 제안을 반영하여 개정역(The Revised Version)을 다시 개정하여 그것을 미국 표준역이라 불렀다. 이 번역본의 대부분은 개정역과 똑같다.
성경은 많은 언어로 많은 번역본들이 쓰여졌다. 연합 성서공회(the United Bible Societies)가 발간한 1990년 성경 언어 보고(Scripture Language Report)에 따르면 성경은 지금까지 1,946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영어만도 약 오십 가지의 번역본이 있다.
성경을 주로 풀어 쓴 몇 가지의 번역본들이 있다. 새로운 신약(The LⅣing Testament Version)은 풀어 쓴 번역본이다. 이 번역의 요한복음 1장 1절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다른 어떤 것이 존재하기 전에 그리스도가 계셨고, 그는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항상 살아 계시고, 그분이 하나님이시다. 대부분의 번역은 다음과 같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당신은 풀어 쓴 것이 원본과 꼭 같지 않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풀어 쓴 번역들은 성경에 관한 저자들의 관념을 많이 담고 있다. 성경을 진지하게 보는 사람이라면 합당하게 번역된 것을 사용한다.
회복역은 영어, 중국어, 서바나어로 번역되어 있다. 중국어 회복역은 1988년에 발행되었고, 영어 회복역은 1991년 가을에 발간되었으며, 서바나어 회복역은 뒤이어 출간되었다. 이상수 형제님과 동역자들은 지난 이 천 년간의 가장 훌륭한 성경 연구들을 응축시키고 통합하여, 그것을 회복역으로 만들었다. 회복역은 그 외의 번역본들과 연구 성경(Study Bibles)들보다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 정확성
회복역은 가장 정확한 번역이며, 현존하는 양질의 번역본들과 가장 최근에 발견된 진리들에 근거한 하나의 발전이다. 번역자들은 그 진정한 의미를 전통적인 가르침 또는 문화적인 편견으로 인해 절충하는 일이 없었다. 오히려 그들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계시에 따른 진리를 알 수 있도록 가장 정확한 번역을 하려고 애썼다.
나. 독서의 용이성
회복역은 읽기가 가장 쉬운 번역 중의 하나이다. 많은 번역본들의 문체와 어휘의 사용이 진부하고 이해하기가 어렵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성경 읽기를 싫어한다. 어떤 번역자들은 독자를 만족시키려고 풀어쓴 성경들을 발간했지만, 그들은 진리를 절충한 것이다. 회복역은 정확하고, 또 읽기가 쉽다.
다. 개요들
회복역은 신약의 각권에 개요를 담고 있다. 많은 성경 독자들이 다년간 신실히 성경을 읽어 왔지만, 그 주제나 개요 혹은 신약 스물일곱 권의 배경들조차 모르고 있다. 회복역의 개요들은 독자들로 성경 각권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라. 각주들
회복역에는 각주가 있다. 각주는 많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설명해 준다. 다음과 같이 네 가지 형태의 각주가 있다.
1) 단어 또는 단어들의 헬라어의 문자적 의미
2) 한 낱말 혹은 한 구절의 간단한 정의
3) 성경 말씀의 한 책 또는 한 단락에 대한 소개 혹은 결론
4) 한 낱말 또는 한 소제(小題)의 철저한 연구
이 각주들은 독자들에게 말씀을 열어 주어 그들로 빛을 받게 하고, 진리를 깨닫고, 생명을 체험하게 해 준다.
마. 인증들
회복역은 독자들이 관련 구절들을 찾을 수 있도록 가장 자리에 많은 인증들을 담고 있다. 총괄적인 성구 사전과는 달리 회복역의 인증은 관련 구절만 싣고 있다.
바. 신약 라이프 스터디들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들은 신약 회복역에 수반된 일련의 보조 책들이다. 이 일련의 메시지들은 신약의 각 구절들을 활짝 열어준다. 만일 독자들이 어떤 구절이나 주제를 회복역에서 공부한 후에 좀더 알아보고 싶다면,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들을 통해서 추가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독자들은 여기서 말씀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말씀으로 양육을 받아, 생명을 체험하고, 생명 안에서 성장할 것이다.
성경은 여전히 가장 잘 팔리는 책이다. 그것은 인간이 쓴 다른 어떤 책보다 더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있다. 1989년에 6억여 권의 성경이 발행되었다.
성경은 명명백백하게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귀중한 선물이다. 하나님은 하늘에서 한 책을 써서, 천사를 통하여 그것을 사람에게 보내시지 않았다. 그분은 다만 그분을 잘 알고 계신 한 사람을 감동시켜서 자기를 위하여 한 책을 쓰도록 하지 않으셨다.
먼저 하나님이 2,500여 년 동안 많은 경건한 사람들에게 말씀하심이 있었다. 그리고 이어서 모세가 앞장서서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적었다. 1,600년의 기간에 걸쳐 사십여 명이 기록하고, 1,000여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들에 의해 읽혀지고 체험됨으로써 그 검증을 받아, 최후의 육십육 권이 마침내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전(正典)화 되었다.
그러나 그후 곧 성경은 로마 카톨릭 교회에 의해 닫혀졌다. 많은 신실한 믿는이들이 성경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음에 처해졌다. 일천 년이 지나서 마르틴 루터와 그의 동역자들은 로마 카톨릭 교회의 그 불법적인 감금으로부터 성경을 해방시켜 보통 사람도 그것을 볼 수 있게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경을 읽는 가운데 계시를 거의 받지 못하였다. 마침내 또 다른 오백년 동안 광범위한 연구와 추구를 거쳐, 성경의 대부분이 주의 회복 안에서 우리에게 열려졌다. 우리는 모든 계시를 하나님께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 아니라, 계시의 많은 부분을 지난 육천 년 동안 기록되어 있는 축적된 계시들로부터 수집했다.
오늘날 우리가 회복 안에서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계시의 결정체이며, 전체 교회역사에 걸친 성도들과 교회들의 풍부한 체험의 결정체이다.
우리는 성경과, 성경을 우리에게 열어주는 회복의 모든 책들을 귀중히 여겨야 한다. 우리가 사역의 도움을 받아 말씀을 공부할 필요가 얼마나 있는지 ! 오 주 예수여, 나는 당신으로 충만하고, 진리에 대한 온전한 지식에 이를 때까지 당신의 말씀을 흡수하는데 내 자신을 드리기 원합니다.
(※ 참고 도서―「성경 上)PP.7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