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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이나 주고 피팅을 받은 노하우를 공유 합니다.
ㅋㅋ 이 글 읽으신 분은 저한테 밥한끼씩 사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이클에 대해 프로가 아니며 잘못된 정보를 전달할 수도 있으니 잘못된점은 댓글로 수정 부탁드립니다.
1. 클릿 위치
피팅의 가장 첫번째는 클릿 위치 조정입니다.
저는 극단적으로 안쪽을 보게 세팅해두고 예전에 사이클을 탔었습니다.
세팅을 극단적으로 안쪽을 보게 하면 좋은점이 무릎이 신경을 쓰지 않아도 탑튜브를 스친다는 겁니다.
탑튜브를 스치며 페달링 하면 누가 봐도 잘타는 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암튼 이런 세팅을 6개월쯤 바꾸었습니다.
왜?
저는 다 저처럼 세팅을 하는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예전에 남수형님이 제 사이클화 한번 신어보자 해서 드렸는데.. 클릿을 못끼는 겁니다. ㅋㅋ
왠지 저는 바로 알았지요 극단적인 세팅... 그리고 남수형님은 이런 세팅이 아니구나..하고 생각했고..
그리고 저한테 맞게 편하게 세팅을 다시 했었습니다. 모지구라고 하나요?
엄지발가락뒤에 뼈부분에 클릿의 힘이 가해지는 부분에 맞추고.. 극단적으로 비틀어져있는 세팅을 정 중앙으로 세팅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을 탔었더랬죠...
그리고 며칠전에 피팅을 받으러 갔습니다.
제가 세팅해 놓은 신발을 보더니 아주 잘 맞춰서 타시는것 같다고...
동호인들은 피팅을 할때 보통은 클릿을 가장 앞으로 밀고 정중앙에 맞추면 가장 좋은 피팅이 된다고 했었던것 같아요..
제가 피팅 받은 사이클화 사진 첨부 합니다. 두개에요..
사이클화만 피팅도 하는데 한짝당 만원 입니다.
나르샤라고 하면 공짜로 해줄지도 모르니.. 한번 가보세요..ㅋㅋ
그리고 다음은 사이클화의 각도 부분 입니다.
모든 사이클화는 클릿을 낀채 두면 아래 사진처럼 각이 생깁니다.
대략 10~20도 사이인것 같아요..
사이클화의 과학에 대해서 말하더라구요..
사이클화가 괜히 각이 있는게 아니다 저런 각이 생기는 이유는 저런 각도로 계속해서 페달링 하라는 말이다 라고..
무슨뜻인지 모르시겠죠?
6시까지 누르는힘이 끝난후에 1시까지는 저각도로 발목의 움직임 없이 타라는 말입니다.
누르는 힘 외에 당기는 힘에 대해서도 말했는데요
누르는 힘이 프로 기준으로 80프로 이상이니 당기는 힘은 아무리 잘당긴다 해도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당길때의 각도가 크게 의미 없음을 말하는듯 했네요.. 암튼 저 각도로 1시까지 페달링...
이건 제가 가진 철인화 인데요 위에 사이클화에 비해 각이 현저히 작은데요..
사이클화마다 특징이 있으니 여러 종류의 사이클화는 페달링에 도움이 되지 않는듯 합니다.
암튼..
전 두개 걍 씁니다.
아 클릿 위치가 좌우 대칭이 꼭 되어야 한다고 했는데요
대칭이 되지 않는다면 0.1도가 틀어진 클릿이 페달링할때는 3~4도 가량 틀어진 페달링이 될수 있으니
꼭 대칭이 되게 신경써서 세팅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프로선수들의 TT 자세인데요..
사이클은 달리기와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했습니다.
페달링시 3시 방향의 각도에 대해서 중요하게 말을 했는데요..
잘 못알아들어서 프로선수들은 어떤 각도로 타는지 캡쳐해 보았습니다.
무릎의 힘이 가해지는 정중앙과 클릿의 힘이 가해지는 부분의 위치를 보니..
클릿보다 무릎부분이 확실히 앞에 있는걸 알 수있습니다.
제가 타는 모습을 보고 각도가 아주 좋다고 했는데요..
아마도 비슷하겠죠?
저부분이 왜 중요한지 제가 생각해 보았는데요..
저부분은 3시방향에서 달릴때 생각해보면 착지후 뛰어 나갈때의 위치가 되는 듯 합니다.
뛰어 나갈때 각도를 보면 앞으로 약간 기울어서 무릎이 앞에 위치하게 되고
그렇게 되었을때 가장 멀리 가장 파워를 많이 낼수 있기 때문인듯 합니다.
그리고 배부분과 6시 방향의 다리 각도 입니다.
제가 캡쳐해 놓은 프로선수들 배를 보면 그리고 제일 마지막 등을 말고 타고있는 저의 사진을 보면 틀린부분이 있는데요
저의 사진은 구부러져 있고 프로선수들은 일자로 펴져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6시 방향의 다리 각도는 몇도가 되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우리들이 생각하는 뒷꿈치를 끝까지 폈을때 쭉펴지면 피팅이 잘된거다고 생각하는건
아주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6시까지왔을때 발 뒷부분이 앞부분과 일자가 되지 않고 들려있어야 하는데..
이유는 뒷부분으로 누를경우 종아리 근육을 쓰게 되는데 종아리 근육을 쓸경우 비효율적인 페달링이 된다고 합니다.
앞꿈치가 들려있어야 하고..
대부분 사람들이 피팅 받으러 오면 안장을 높여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듯 합니다.
대부분이 1~1 센치정도 올려주더군요..
암튼.. 그렇구요..
배부분을 말하다가 말았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강조 하는 부분이라 다시 적어 봅니다.
프로 선수들이 등을 말고 타고 있다고 일반사람들은 착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또한 그랬구요..
하지만 배를 보면 알수있다고 배가 펴져 있으면 허리를 펴고 타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피팅받으러 오시는 분께 허리를 극단적으로 펴고 페달링 하게 하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이후에
편하게 타더라도 코어? 근육을 쓸수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허리를 펴고 타보니 전립선 부분의 압박이 전에 등을 말고 탈때보다 더한데요
그래서 안장의 각도를 내리는듯 했습니다.
암튼.. 허리를 폈을때 장점은 세가지로 정도로 보이는데요..
1. 등을 말고 타면 폐가 작아져서 많은 공기를 저장할 수 없구요..
펴고 타게 되면 많은 공기를 폐에다 저장할 수 있어서 피로가 덜해지구요..
2. 등을 말고 타면 고개를 들기가 아주 어려운데요 허리를 펴면 고개를 드는게 아주 쉬워집니다.
3. 이게 가장 중요 한데
코어 근육을 쓸 수 있습니다.
코어근육은 아랫배 부분에서 배꼽정도 까지의 근육인데요.
달리기 하시는 분은 많이들어보셨을거에요..
암튼 이 근육을 씀으로써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페달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의 위쪽 작은 근육으로 작은 리치로 페달링 하는뎅
이 코어 근육을 쓰면 더 큰 근육으로 더 큰 리치로 페달링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를 타면 무릎이 아픈사람이 많은데 코어 근육으로 타면 무릎이 아플일은 절대 없고 무릎이 아픈분은 교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철이가 타고있는 자전거 옆에 보면 와트 바이크라고 파워를 그래프로 보여주는 자전거가 있는데
일명 땅콩바이크라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코어근육을 쓸때라야 그래프가 땅콩스레 변합니다.
그리고 저나 현철이는 왼발 오른발의 파워가 틀리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오른쪽은 근육을 제대로 쓰는데 왼쪽은 잘 쓰지 못하는 암튼 파워가 약간 차이가 나더라구요..
왼쪽 페달링에도 신경써야 할듯 ...합니다. 요걸보고..
파워미터를 다시한번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효율적인 땅콩생산을 위해서..
아.. 그리고 페달링 방법..
사이클과 TT는 페달링 방법이 많이 다른데..
코어 근육을 쓰는것 같다..
그리고 코어 근육을 쓰는건 사이클 포지션에서 더 쉽다고 했는데요..
이유인즉... 안장의 포지션인듯 합니다.
TT는 안장의 포지션이 아무래도 앞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허리를 펴고 코어근육을 쓰기에는 쉽지 않은듯 했는데요..
암튼 대략 이런식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페달링시에 파워를 어떻게 쓰는지 느낌을 말하면 1시부터 6시까지 찍어누르는 느낌으로 페달링 하라고 했습니다.
원이 있으면 모두 같은 힘을 쓰는게 아니라 리듬감있게 하나둘하나둘 하는 느낌으로 힘을 1시부터 6시까지 누르고 쉬고
누르고 쉬고 양쪽발이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누르는 느낌.. 아시겠나요? ㅋㅋ
암튼...
전 역시 게을러서 땅콩바이크를 5분타고 GG치고 나왔구요..
현철이는 15분쯤? 탄듯 합니다.
그리고 평로라 한번타봤는데요..
저의 최고 케이던스 한번 찍었네요 195... 남수형님은 220으로 40촌가 탄다던뎅....
220까지 가면 진짜 날아갈듯 합니다.
암튼 케이던스를 올리니... 신나더라구요...
평로라... 아주 재밌어요...
다들 집이 가까우시면 피팅만 받지 마시고 레슨도 꼭 받으세요..
5만원만 추가하면 한달 레슨해준다니까요..
그리고 피팅후 느낀점은..
피팅만 받는다고 사이클을 잘타게 되거나 하는건 아니라는것..
꾸준히 자세 지도를 받고... 코어근육을 쓰는 느낌을 따라.. 본인의 페달링을 찾는게 좋다는것..
그래서... 레슨... 강추합니다.
우리나라 최고 ? 지도자가 레슨을 해주는데는 아무데도 없으니까요..
싼가격에 레슨 꾸준히 받아 보세요..
전.. 멀어서.. 저혼자... ㅋ...
부평쪽에 사시는분들 부러워요...
암튼... 피팅을 받은후 아주 만족했다.. 그렇지는 않구요..
아쉬웠던건... 아주... 정교한 피팅.. 세팅... 뭐 그런걸 원했는데...
공돌이라 그런가? 어떤 데이터 시트를 받고 싶었는데...
그런게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돈값은 했었던것 같네요..
사실 가까운면 정말 레슨 좀 받고 싶네요..
끝.....
첫댓글 난 피팅만 받고 안갔는데.
레슨 받으라고?
형님 1대사천 전 2대사천..ㅋㅋ 저도 사천소리들었네요 사천은 레슨필요없죠 ㅋㅋ
너두 사천이래?ㅋ
축하.
등을 피라는 것과 클릿을 맨앞에 장착하라는 것은 지금까지 철인들이 하고 있는 것과는 정반대내
뭐가 맞을지는 좀더 봐야~
저도 제가 아는 상식이랑 많이 달라서 혼란스러웠어요 ㅋ
난 뭐가 뭔지 몰 갔음 ㅎㅎ
암튼 읽었으니 맛있는거 사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