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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회보가 이번에는 10월 11월 합본호로 나온다고 하네요. 기청은 총회회보에 꾸준히 청년회 소식을 올렸습니다. 한동안 회보내용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를 안해서요~^^ 이제부터 회보에 실리는 청년회 소식도 이곳에 전하겠습니다.
2006 I love taiwan mission
지난 여름(6월 29일~7월 15일) 2주간의 일정으로 대만에서 ‘I LOVE TAIWAN MISSION’이라는 미션 캠프가 있었습니다.
이 캠프의 목표는 대만의 사정(대만의 역사, 토착민 문제, 중국과의 문제 등)을 대외적으로 알려 내고, 대만 지역 교회에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어 내부 결속을 다지며, 세계 청년들과 대만 청년과의 교류의 장이 되게 하여 청년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청년회 전국연합회를 통해 김나리, 신준호, 김유리 세 청년이 참가 하였습니다. 그 중 김유리 청년의 글을 소개합니다.
주님이 주신 깨달음
김유리(송암교회)
보라언니의 권유로 타이완 미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정말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타이완 미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참여할 날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주님께서 이 캠프를 통해서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실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시는지 알고 싶었기에 더욱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대만에 도착해서 1-2일 동안은 HSINCHU에서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대만의 역사, 문화에 대해 공부를 해 가면 좋다는 유미 국장님과, 보라 언니 덕분에 짧은 영어실력으로 여러 가지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었다. 오리엔테이션 동안 나는 내가 2주동안 머물게 될 교회 사람들과 만났다.
내가 간 교회는 向上교회였는데 TAICHUNG에 있는 도시교회였다. TAICHUNG은 우리나라의 대전쯤의 도시라고 보면 되는데 한국의 도시와 비슷했다. 물론 사람들도 한국 사람들과 닮은 모습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고 느꼈다.
向上교회에서 생활한 2주간의 시간은 나에게 주님이 나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려는지 가슴 깊이 알 수 있었다.
2주동안 나는 向上교회에서 캠프를 했는데 정말 바쁜 일정을 보냈다. 2주동안 매일 10시까지 교회로 가서 그날그날 캠프를 해야 할 내용을 배우고, 영어를 가르치는 날에는 같이 이 미션에 참가했던 amy와 tiffany와 함께 영어찬양을 배우고, 서로 영어게임을 만들고, 심지어 한국교회에서 부르고 있는 찬양을 영어로 번역하여 아이들에게 가르칠 준비를 하였다. 가장 재밌게 가르쳤던 것은 ‘원 만들기 노래’를 영어로 가르쳤던 것인데 소개할 때도 한국찬양이라고 자랑스럽게 이야기 하였다. 向上교회 아이들이 그 영어시간에는 다른 어떤 때보다 신나게 찬양하고 율동을 따라했다.
向上교회에서 나는 타이완 교회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타이완에 교인은 전체 중에 4%라고 이야기하면서 자신들도 한국처럼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알기를 원한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한국의 교회교육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하였다. 물론 전체 교회교육은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교회교육에 대해 이야기 했더니, 그들은 무척 부러워하면서 자신들도 그렇게 교회교육이 성장되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였다. 찬양이나, 율동 같은 면부터 교사의 부족, 전문적인 교회교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였다. 사실 向上교회에서는 12살부터 교회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부분의 선생님은 중?고등학생들이었다. 자신의 공부도 바쁘지만 교회에 나와 봉사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주님을 따르는 데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주님을 알려고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向上교회에서 캠프가 끝나고 청년들과 모임을 가졌다. 그곳에서 청년은 곧 교사였기 때문에 다들 서먹한 분위기 없이 친해질 수 있었다. 그들은 타이완에 대해 색다른 체험을 하게 해주기 위해 ‘새우낚시’(물론 낚시터처럼 실내공간에 저수지 같은 물 안에서 낚시를 하는 것임) 도 하러가고, 야시장도 다녀왔다. 도시마을이라 산이나 바다 이런 곳은 가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과학관도 다녀오고 미술관도 다녀오고, 타이완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나는 홈스테이를 아주 잘 만나는 행운을 가졌는데, 홈스테이 papa(아빠를 이렇게 부름)와 mama는 아주 관대한 분이셨다. 그리고 papa가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타이완어를 못하지만 영어로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홈스테이에서는 아침을 항상 성대하게 먹었는데, mama가 굉장히 부지런하셔서 항상 다른 메뉴에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그러나, 나를 너무 예뻐하신 나머지 너무너무 많이 주셔서 교회에 가서 점심을 못 먹는 불상사도 종종 있곤 했다.
홈스테이에서 생활을 하면서 타이완 사람들은 정말 친절하구나 느꼈고 내가 언어 때문에 고생하거나, 성가대 연습을 할 때 일일이 다 타이완어를 영어발음으로 고쳐서 내가 참여할 수 있게 해주셨다. 물론 교회를 안가는 날이나, 일정이 없는 날에는 여러 곳을 보여주며 타이완을 체험할 수 있게 해주었다. 비록 계획한 곳을 다 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곳을 가보며 타이완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2주간 向上교회와 홈스테이 생활을 마치고 우리는 태풍에 위험을 무릅쓰고, 컨딩으로 갔다. 그곳에 가서 여러 교회에 흩어졌던 친구들을 만나고, 그동안의 체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 싶었던 동생들도 만나고, 여러 친구들은 어떻게 생활했는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다들 각자 흩어졌던 교회에서 열심히 생활을 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각 교회에서 발표한 것들을 들으며 타이완의 부족생활도 볼 수 있었고, 다양한 타이완 찬양까지 접할 수 있었다. 너무 좋은 분위기의 발표시간이 끝나고, 미션 계획의 마지막 날 나는 주님께서 나에게 무엇을 느끼게 하시려는지 알 수 있었다.
앞서 말한 대로 모든 일정이 즐거웠으면 좋았겠지만, 나름대로 힘든 일도 많이 있었다. 언어가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일들, 2주간 캠프를 하면서 외국인인 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시선, 가까워지지 못하고 벽에 막혀져있다는 느낌, 외롭다고 느낀 적도 많이 있었다.
하지만 그 때마다 나는 불평만 하고, 주위사람들을 그리워만 할 줄 알았다. 정작 내 옆에서 나를 붙잡아 주시고 함께 해 주시는 주님을 몰랐던 것이다. 내가 외롭고 힘들어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주님이 옆에 계시기 때문인데 그저 나는 나의 힘들고 외로움, 답답함 만을 내 안에서 해결하고자 했던 것 같다.
주님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그 분은 내가 찾지 않을 때에도 내 옆에 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기독교교육을 전공하고 더욱 책 위주, 이론위주로 주님을 생각하는 것이 버릇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나는 충분히 주님을 알고 있다는 자만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모든 일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시는 일임을 깨닫게 된 것이다.
타이완 미션을 통해 나는 타이완 교회교육과, 어린이 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시작을 하였다. 하지만 그 안에서 나는 가장 중요한 것을 잊고 있었던 것이다. 그것을 주님께서 다시 한번 일깨워 주시기 위해 나를 보내셨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가 너무도 편히 주님을 믿고 있으며,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기 때문에 당연한 듯 주님을 믿고 있다. 하지만 타이완은 4%의 교인을 가지고 아직 시설이나, 여러 교회교육의 인력양성이 한국보다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너무 현실에 만족해 있지 않나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많은 사람이 믿고 있다고 해서 그저 나의 믿음만 중요시 하고, 그저 내가 믿는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있지 않나 생각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계속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주님의 뜻을 향해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캠프를 통해 나는 자만심에 빠져있던 내 신앙을 다시 재정립 하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는 더욱 겸손히 주님을 알아가는 주님의 사랑스런 자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8월 26일 토요일에 대전 한밭교회에서 대전지역 축제가 있었습니다.
축제의 과정과 내용, 그리고 느낌에 대해 대전연합회 서광식 회장님과 나눠보았습니다~
* 진심이 통하는 자리, 이해로 하나되는 우리 (대전연합회 회장 서광식)
1.지역축제를 준비하게 된 목표와 준비과정을 이야기 해주세요~
2006년도 전국축제는 희년을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의 단합을 더욱 도모하고 지역이 더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전국과 연개해서 지역축제로 가자는 논의를 중앙위원회에서 가졌습니다. 취지는 좋았지만 시작하기에 앞서, 준비하는 과정 속에 염려가 많았던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단합이 중요하고 지역의 단합을 통해 더 크게 연합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축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서로가 이해하고 하나되는 것’ 그것이 올해 대전연합회의 목표입니다. 간혹, 지교회 별로 추구하는 모습이 다름이 있어 지역행사를 만들어갈 때 갈등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축제에는 그런 문제들을 아울러 하나 되는 과정으로 삼는 축제가 되고자 준비했습니다.
2.축제는 어떤 순서로 이뤄졌나요? 또 특별히 그런 순서로 진행한 이유가 있다면요?
여름에는 청년수련회와 여름성경학교 등으로 지교회에서 개별적으로 갖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수련회형식의 축제를 계획하기는 힘들었고 하루지만 의미 있고 서로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게 고민해서 준비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전에 등산을 하고 오후에는 연합예배와 콘서트를 가질 것을 기획했습니다. 특별히 등산은 조별과제를 통해 등산을 하면서 조원끼리 대화를 나누고 주어진 과제의 결과물을 사진과 함께 발표할 수 있게끔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예배와 콘서트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고민하고 깨닫는 주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3. 축제당일의 분위기는 어땠나요? 회장님의 개인적인 느낌은 어떠셨나요?
사실 기후문제로 인해 오전에 있던 등산프로그램이 취소되고 오후에 가진 예배에서도 사람들이 제때모이지 않아 늦게 시작하게 되고... ... 그런 과정 중에서 마음이 많이 무거웠고 서운한 마음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홍순관씨의 평화콘서트를 통해, 마음이 많이 채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과정들에서 머리로만 판단하고 실망했던 나 자신을 돌아봤고 또 적은 수가 모였더라도 홍순관씨의 노래를 통해 그분의 이야기들을 통해 진심으로 평화에 대해 느낌을 받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안에서 저는 새로운 희망을 보았습니다. 또한 언제나 생각지 않은 모습으로 깨닫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했습니다.
4.축제 준비과정에서나 축제를 마치고 나서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었나요?
기후문제로 인해 오전에 있었던 등산프로그램을 취소해야 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홍보가 부족했던 탓인지 생각보다 적은 인원이 모였습니다. 나름대로 노력은 했지만 좀더 열정적인 준비와 기도의 자세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지교회 내에서의 전국축제 이미지가 많은 여름행사들로 인해 청년회수련회의 반복쯤으로 보여 지는 느낌들이 아쉽습니다. 좀 더 청년들이 가고 싶은 축제로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이번 축제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축제가 가졌던 가장 큰 의미는 어떤 것이었나요?
연합회 활동을 함에 있어 지교회간에 서로 이해하지 않고 다른 길로 가려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그런 의미에서 ‘이해되고 하나 됨’을 목표로 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을 다 만족시킨 축제는 아니었고 진정한 하나 됨의 자리였는지도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기청 스스로 끌어안아야 될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축제 내용에 있어 우리가 생각하고 느껴야 될 부분을 했기 때문에 서로의 마음과 진심이 통한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예배 때 목사님께서 ‘내가 은과 금은 주지 못하지만 예수님 이름으로 일어나라’고 사람들에게 외쳤던 사도바울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우리가 은과 금과 같은 것이 없어도 예수님의 말씀으로 일어나 선행한다면 작은 것에서 큰 의미를 보이시고 큰일을 해내신 예수님처럼 기청도 그런 모습으로 나아가야 됨을 느낄 수 있는 축제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상황과 임원들의 고충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런 대화의 과정을 통해 앞으로 가야할 바를 느끼고 생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8월 14일 청주 한빛교회에서 ‘하늘씨앗이 되는 청년공동체’라는 주제로 충북연합회 축제가 있었습니다. 주제 강연과 공동체 훈련 등을 통해 함께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나서 충북연합회 회장님과 축제와 충북연합회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기쁜 만남, 섬김의 자세(충북연합회 회장 이선규)
1. 충북 연합회 축제를 준비하면서의 느낌을 나누어 주세요.
무엇보다 1년이 짧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회장으로 금년 충북연합회를 맡으면서 가장 힘든 점은 자료의 부족입니다. 충북노회의 몇 교회에 청년회가 조직이 되어있는지? 조직이 되어 있다면 몇 명인지? 또한 활동상황은 어떠한지? 그 어떤 데이터도 없었기 때문에 행사를 준비함에 있어 예상인원을 예상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예산 문제는 당연하고요! 또한 임원들 간의 협의 내용이 아닌 정말 청년들이 원하는 행사의 방향을 알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에 신도부와 임원들 간의 협의 사항만 가지고 행사를 준비하다 보니 정작 참여율이 저조한 행사가 될 듯 싶더군요 그래서 행사를 한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대폭 수정하게 된 것입니다.
그동안은 공문만 보내면 되는 줄 알았습니다. 대충들은 아시겠지만 실제 공문의 효력은 거의 없다고 보는 편이 맞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임원들이 시찰별로 맡아서 직접 청년 담당자와 통화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행사준비의 방향이 잘 못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데이터의 부족이었습니다. 모든 행사는 전 행사자료가 금년 행사 준비의 가장 큰 자료가 됩니다. 물론 연합회 축제는 처음인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1년의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충북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문지를 작성 내년 행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 교회 청년회의 연락처와 인원 파악에 계속적인 작업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충북 연합회가 앞으로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싶은 점을 얘기해 주세요.
제 솔직한 바램은 충북노회 모든 교회의 청년들이 행사 때에는 함께 모였으면 합니다. 모두들 바쁜 일상 속이지만 연합회가 조직되어 있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함께 모이면 정말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이번 축제를 통해서 충북연합회 청년들이 이것만은 얻어갔으면 하는 점?
청년의 때에 내가 무엇을 바라보며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 정말 주의 청년들로서의 사명감을 발견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서로 섬김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도 얻어갔으면 합니다.
4.앞으로의 충북연합회 축제에 대해서?(방향,계획 ,전망등)
앞으로 축제의 방향은 서로 교제하면서 즐거운 축제 서로 부담이 없는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청년회를 조직하고 있는 청년들이 학생이거나 직장인입니다. 또한 각 교회에서는 어린이부 선생님 또는 중/고등부 선생님들을 맡고 있습니다. 이에 자신의 휴가나 시간을 이런 부서 행사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축제를 여름에 하다보면 딱딱한 행사는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교회의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같이 게임도 즐기고 찬양도하고 열린 예배 형식의 웃음이 가득한 그런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름이라면 계곡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겸한 즐거운 행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5. 기독 청년으로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점 한 가지 ?
섬김의 자세가 아닐까 싶어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서로 섬기는 공동체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남을 섬긴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신 모습이잖아요. 나 보다는 남을 위해 자신을 내어줄 수 있는 모습. 아름답지 않습니까?
6. 충북 연합회가 앞으로 준비하고 계신 일을 얘기해 주세요.
우선 축제 후에는 특별한 계획이 없습니다. 제가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임기 중에 부득이하게 뉴질랜드를 1년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남은 임원님들과 새로 선임된 회장님께 앞으로의 일을 맡겨야 할 듯 싶습니다.
뭐 가능하다면 총회를 뉴질랜드에서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소망이 있기는 합니다. 모든 경비는 제가 냅니다. *^^*
#즐거운 분위기의 인터뷰였습니다. 또한 더운 여름 땀 흘리며 주의나라 일구는
청년들의 열정이 느껴졌던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정리 및 편집 (전국연합회 박현주 간사)
‘기독청년학생 희망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기독청년학생 희망 만들기’(기희만)는 말 그대로 기독청년학생들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현재 우리의 기독청년학생운동의 문제점에 대해 살펴보고, 공유하며 앞으로의 비전을 찾고자 만들어진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일주일에 한번씩 EYC 활동가 중심(기청, 장청, 감청)으로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오늘날 방향을 잃어가고 있는 청년운동의 일치점과 목적의식을 찾고, 그에 맞는 지도력을 키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독청년들의 관심과 비전을 끌어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희만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자기개발’ ‘비전개발’ ‘지도력 개발’이라는 큰 틀로 모임을 진행했고 5월 17일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다는 아쉬움들이 있어, ‘기희만’ 때 다뤘던 내용을 좀 더 보충?심화하고자 기희만 후속프로그램을 갖게 되었습니다.
9월 11일에 시작해 현재 3회까지 진행된 ‘기희만 후속모임’은, 앞으로 12월까지 월 2회 씩 진행해 갈 예정입니다. 애초 ‘기희만’이 가진 목적성과 동일하게 가되 좀더 구체화된 목적성과 그에 따른 실현가능성을 고민해보고 적용해서 실천하는 꺼리를 만드는 작업들을 하고 있습니다.
1) 사회현실을 해석하고 우리의 신앙고백을 바르게 세운다.
2) 현실에 맞는 기독청년학생운동의 비전을 새롭게 찾아나간다.
3) 기독청년학생운동 지도력의 품성과 역량을 개발한다.
4) 대중의 요구와 필요를 직시하고 청년학생운동을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모색한다.
이러한 목적성을 가지고 진행하고 있는 기희만 후속 모임은, 목적성에 대한 실제적 적용방법을 위해 ‘공부’ ‘지도력 주제 다루기’ ‘조직화 과제’의 순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순서에 맞춰, 현재까지는 경제관련 책을 읽고 발제 및 토의의 시간을 가지며, 경제개념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도력 개발을 위해 주제중 하나인 ‘의사소통’을 가지고 각자의 경험을 나눠보고 역할극도 해 보면서 ‘비폭력 대화’가 무엇인지 체험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각 조직의 청년학생운동에서 요구되어 지고 공유할 수 있을만한 조직화 과제를 선정하고 그 기본 틀을 잡아나가는 과정 중에 있습니다. 기청은 조직화 과제로 간담회 형식의 지역별 희년포럼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기희만 후속 모임이 기청청년의 희망과 나아가 기독청년의 희망을 발견하기 위한 작지만 큰 잠재력을 가진 모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지역 간담회
“ 기장 청년 희망 만들기 ”
2008년 기청의 제50차 총회- 희년을 준비하며 지금까지 기청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기청 전국 연합회를 비롯해 지역연합회, 지 교회 청년들의 생각과 기도를 모으려 합니다. 연합의 의미와 하나님 나라에 대해 나눔으로서 서로로부터 배우며 힘차게 나아가는 귀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목 표 : 청년들 각자의 신앙고백을 함께 나누며 그 고백이 더욱 굳건해 지도록 돕는다. 기청인 각자가 품고 있는 비전(하나님 나라)에 대해 안다. 연합회 활동의 필요성에 대해 공유한다. 그 비전을 위해 기청 안에서 꼭 해야 할 것들을 나눈다.
방 법 : 지역 연합회를 순차적으로 돌며 지역 희년 포럼을 개최한다.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0월 까지 진행 예정
내 용 :
1. 우선순위(지역 배분 고려)를 정해서 지역 포럼을 진행 -경기 북, 서울, 인천 및 개최를 희망하는 각 노회
? 마음열기 : 재미있고 간단한 놀이, 개인적 신앙고백을 엿볼 수 있는 시간
? 인풋 : 하나님 나라와 연합회의 의의에 대해 말씀(1인), 지역연합회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1인), 간단한 전국연합회 역사와 활동보고 (전국연합회 총무)
“너희는 오십 년이 시작되는 이 해를 거룩한 해로 정하고, 전국의 모든 거민에게 자유를 선포하여라. 이 해는 너희가 희년으로 누릴 해이다. 이 해는 너희가 유산 곧 분배받은 땅으로 돌아가는 해이며, 저마다 가족에게로 돌아가는 해이다.[레25:10]”
모든 만물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는 희년을 맞이하여, 기청은 교회를 떠나는 청년들이 많아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바로 보고자 합니다. 희년을 맞이하여 청년들 자신이 즐겁고 건강하게 신앙의 씨앗을 틔워가길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해 부름 받은 자로서, 교회의 건강한 지체로서 청년들이 제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희년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 모든 노력들이 주님의 뜻 안에서 이루어지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관심어린 기도와 정성스런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 개최를 원하는 각 노회는 02/363/1761,1767 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 위 지역간담회는 각 노회 상황에 맞게 수정, 추가 가능합니다.
청년선교 활성화를 위한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국민 011201-04-049804 / 농협 001-01-327044 / 우체국 010033-01-006281 예금주: 한국기독교 장로회 청년회 전국연합회 ※ 후원금을 보내시고 청년회 전국연합회(02-363-1761,1767)로 연락주시면 정확한 확인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