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동기3명은 나를 도와주는 뜻으로 왔는데.. 한 친구는 몸이 안좋은 상태인데도 참석해주어서
마음이 짠하네요
영화도 앞에서보면 어지럽다하여 뒤에 앉았습니다.
사회에서던 교회에서던 정으로 사니 이제는 마음이 짠해집니다.
청소하고 칼국수와 만두국
으로 점심을 먹고 이벤트로 영회를 보았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곳이라 화요일음 무료.. 다름요일은 5000원으로 저렴합니다.
좀 지난 영화를 엄선해서 상영하니 가끔씩 관람하러 갑니다.
다음주 청소후는 찜찔방으로 가자고 하네요 ㅎㅎ
노부부의 자연친화적인 삶과 정,,,
바람이 불면 낙엽이 떨어진다 낙엽이 떨어지면 땅이 비옥해진다. 땅이 비옥해지면 열매가 여문다. 차근차근, 천천히 ..
마지막 나래이션 입니다.
<인생 후르츠> Life Is Fruity , 2017
출처 : 영화 <인생 후르츠>
그들의 가르침대로 흘러간다 ★★★
출처 : 영화 <인생 후르츠>
오래 익을수록 인생은 맛있다!
90세 건축가 할아버지 ‘츠바타 슈이치’와 87세 못 하는 게 없는 슈퍼 할머니 ‘츠바타 히데코’, 둘이 합쳐 177살, 혼자 산 날보다 함께 산 날이 더 긴 부부는 50년 살아온 집에서 과일 50종과 채소 70종을 키우며 살아간다. 어느 날 슈이치는 설계 의뢰를 받고 늘 꿈꾸던 자연과 공존하는 이상적인 건축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되는데… -
인생을 후르츠같이
출처 : 영화 <인생 후르츠>
원래는 정말 많이 알지도 못했다가 최근 키키 키린 배우님이 돌아가시면서 유작으로 주목받게 된 영화, <인생 후르츠>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인생 후르츠>는 정말 별로 관심이 없다가 갑자기 알게 된 영화로, 배경지식이 거의 없는 상태로 갑자기(?) 관람하게 되었습니다..ㅎㅎ / 이 영화는 네이버 영화 줄거리만 보고 뭔가 사건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영화가, 영화의 주제가 그러하듯 특별한 줄거리는 없습니다. 포스터에서도 드러나듯 이 영화는 <리틀 포레스트>와 닮은 구석이 수두룩하고, 전체적 플롯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비슷합니다. 다만 그 영화와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다채롭습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숨겨진 일본문화들과 음식들이 꽤나 흥미롭습니다. 일반적인 황혼 다큐멘터리가 되어갈 즈음에는 다채로운 매력과 천천히 흘러가는 이야기가 영화의 길을 다시 잡아주는 역할도 하고, 심심했던 이야기 속에서 볼거리를 주는 역할도 하죠.
느릿느릿하게
출처 : 영화 <인생 후르츠>
사실 영화 줄거리의 마지막에는 건축에 관한 이야기라는 암시가 나오지만, 사실 영화의 주체는 부부의 사랑과 정입니다. 다만 영화의 줄거리도 확실하지 않고 전개가 워낙 느릿느릿하고 심심하다 보니 그렇게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영화는 아닌 듯합니다. 어쩌면 배우의 목소리만 들어보려 같다가 의외로 진지하고 심심한 전개에 고개를 저으며 돌아가는 분들도 계실 듯 하네요. / 전개는 굉장히 서정적입니다. 느리면서도 의미가 있고, 빈 것 같으면서도 꽉 찬 교훈들의 향연입니다. 때때로 아쉬운 점도 보이지만 다큐멘터리에서 아름다움과 다채로움이 느껴지는 매력이 존재합니다. '인생 후르츠', 즉 오래 기다릴수록 더 달고 맛있는 과일이 된다는 의미와 그 인생의 모토를 끝까지 지킵니다. 느린 탓에 불확실해 보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부부의 인생과 사랑에 대해 찬찬히 알아가게 됩니다. 사랑스러움으로 무장하지도, 풋풋함으로 감추지도, 얼렁뚱땅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부부의 교훈과 인생이 이끄는 대로 찬찬히 흘러가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첫댓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멋진님
감사합니다
영화의 전당에서 친구랑 두 번 혼자서 세 번
감명 깊게 보았답니다.
여기서 보니 더 반갑네요.
감사합니다.
오래전에 올린 글인데
친절하게 봐주시네요 후후
즐거운 시간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