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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베스트골드(노랑색)입니다.
절화용 품종이라 그런지 키가 너무 커서 실내재배에는 별로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줄기가 잎파리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활처럼 휘어버렸네요. 다시 일자로 새워두려고 옷걸이로 지지대를 만들어 화분에 꽂아놨는데 뿌리끊어지는 소리가 뚝뚝 나더군요 -_- 일부러 뿌리손상 줄이려고 화분 바깥쪽으로 꽂았는데....ㅠㅠ 뚝하는소리가 3번 난걸로 보아 뿌리 3가닥을 부러먹은 듯 합니다....
구근은 총 8구(3구는 굵은 수트가 2개)를 심어서 11개의 싹이 나왔는데 한녀석은 흐물흐물하게 물러버렸습니다. 연부병인가 하고 놀라서 파보니 다행히 실뿌리들은 건강하더군요.
급한대로 락스희석액을 뿌려줄까 했지만..... 같이 심겨진 다른녀석들의 뿌리에 해가 될까봐 그냥 두었네요ㅋㅋ 일종의 도박이랄까요ㅎ
일단 차선책으로 비료로써의 기능 외에 살균작용에도 효과가 있는 칼륨이 많이 포함된 비료를 희석하여 물이 흘러넘칠때까지 관주해주었습니다. 균이 전이되지 않길 빌어야겠죠^^;;
첫댓글 ㅎㅎㅎ, 잼있게 읽었습니다.
맞아요, 저도 절화용 칼라를 2품종 키워 봤는데 잎이 너무 길게 뻗고 휘어져 보기에도 안 좋고, 이파리 무게를 감당을 못하더군요. 그래서 갖고 있던 여분의 구근은 마당있는 집으로 시집을 보냈죠.
칼라의 생육에 대해 많이 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2년 전에 7월말 실내온도가 28도를 넘고, 습도가 70%를 넘으니까 연부병이 오더군요.
잎줄기가 흐물거렸다면 연부병이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다만 아직 봄철인지라 실내의 온도.습도가 연부병이 확~ 퍼지기엔 낮아서 겉보기에 괜찮은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이 점점 무더워지고 있어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과천거사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평소엔 서늘하게 기르기 위해 저녁에도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키
웠었습니다. 그때는 아무런 이상없이 굵은 싹들이 올라와 잘 자라고 있었구요.
그런데 더운날(아랫지방이라 평균온도가 조금 높습니다^^ 4월 말에도 한낮에는 최고 28도까지 올라갑니
다..)에 온 집안의 창문을 닫아놓고 나갔다가 저녁에 들어오니 흐물흐물 썩어있어 실내온도를 확인해보니
27도더군요;; 서늘한땐 균의 활동이 적지만 온도와 습도가 점차 올라감에 따라 균의 활동량이 급속도로 빨
라지는것 같습니다 ㅜ.ㅡ 정말 연부병이란게 참 사람 골치아프게 하네요^^;; 별 탈없이 잘 자랐으
면 좋겠네요....ㅎㅎ
하나 여쭤봐도 좋을지요.. 몇일전 칼라 를 노랑색 하고 연보라색 이 심겨지 화분을 받았습니다..그런데 날이 갈수록 꽃색깔이 초록색이 되어가네요...왜그런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꽃이 져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