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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구미시 동락공원(임수동 소재)일원에 펼쳐지게 지는 「2008 구미하이테크 페스티벌」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400점의 에코아트(Eco Recreation Art) 특별전시회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할 최고의 체험교육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나비로봇
에코아트(Eco Recreation Art)란 일상생활에서 폐기되는 자원을 재료로 창조적 예술작품을 만드는 예술의 형태로 일반적으로는 junk art로 불린다.
국내최대규모로 기획된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독창적 예술세계를 펼쳐 보일 초대작가 오대호, 주복동, 정경수, 기병선 씨의 주제작품들과 전국공모전 수상작이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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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황 |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도 만날 수 있는 오대호 작가의 작품은 서울 N타워 전시, 청계천축제 초대전시 등을 통해서 잘 알려져 있으며, 중대형 작품이 주를 이룬다.
이번 특별전에는 스틸재질의 높이 6m의 봉황, 4~5m의 로봇, 폐타이어로 만든 용등 모두 80여점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주복동 작가의 작품은 고향의 향기가 묻어나는 작품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자전거를 탄 농부의 머리는 휴대용 카세트 데크로 만들어져 연신 신나는 음악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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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데터 |
사물놀이 로봇, 대한민국 태권V, 깡통로봇은 추억의 만화영화를 떠올리게 한다. 이외에도 투우하는 소, 얼룩말, 청룡백룡과 같은 동물작품 말벌, 사마귀, 잠자리와 같은 곤충작품 등 모두 110여점을 전시한다.
기병선 작가의 작품은 정교한 소형작품 위주다.
얼른 보아서는 폐자재를 활용한 것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섬세하게 만들어진 작품이다.
하지만 범선의 돛대는 당구큐대, 거북선의 노는 일회용 숟가락, 오토바이의 머플러는 금색 볼펜꽂이, 로마병정의 방패는 온도계를 재활용한 것으로 이번 특별전에는 모두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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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 |
정경수작가의 작품은 의미를 담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그의 대표작인 전사는 2m 50㎝정도의 작품으로 전사의 얼굴에 사용된 석고 마스크는 작가본인의 20대 얼굴을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소형작품 위주의 50여점이 전시된다.
한편 버려진 일상용품, 산업 폐자재, 농기계 등이 작가의 손을 거치며 멋진 예술작품으로 탄생한 모습은 자라는 아이들에게 환경을 생각하게 하는 살아있는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