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혈소판감소증(Thrombocytopenia)
혈소판의 고유기능은 지혈작용이며, 산소운반을 하는 적혈구와 탐식작용과 살균작용을 하는 백혈구와 함께 중요한 말초혈구의 하나이다.
@ 혈소판의 생성과 수명,수
혈소판은 골수의 거핵구로부터 생성되어 말초혈액에서 약10일간 순환한다. 혈소판의 평균직경은 3.6μm이고 그 수는 혈액 1mm3에 15만에서 40만개이다. 전체 혈소판의 약 70%는 순환혈액에 나머지는 30%는 비장에 있다.
@ 혈소판의 기능
혈소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지혈이다. 지혈은 혈액응고인자와 혈관과 혈소판의 합동작전으로 이루어진다. 혈관이 손상되어 출혈이 생기면 혈관이 수축하고 손상된 혈관주위에 혈소판이 부착하여 일차적인 지혈작용이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많은 혈소판이 손상부위에 모이고 혈액응고인자의 활성화에 따른 fibrin이 형성되어 출혈을 멈추게하고 손상된 혈관을 재생시키게 한다.
혈소판감소증 환자는 혈소판에 의한 정상적인 지혈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출혈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 혈소판감소증의 정의와 증상
혈액 1mm3의 혈소판수가 10만개 이하인 경우 혈소판감소증이라 한다. 출혈성 경향은 혈소판수가 낮을수록 심해진다. 혈소판수가 1mm3내 4만에서 6만개 범위일 경우에는 자연출혈은 없고 다치거나 수술한 부위에서 출혈이 발생한다. 그러나 혈소판수가 2만개 이하이면 혈관손상없이 자연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중추신경계나 위장관 출혈이 심하다. 혈소판 감소증에 의한 출혈부위는 주로 피부, 점막과 중추신경계이고, 점상출혈이나 자반증 혹은 혈뇨 등으로 나타난다.
@ 혈소판감소증의 원인
1. 골수에서의 혈소판 생성장애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골수의 조혈간 세포와 혈소판 간세포, 거핵구의 수적 감소와 기능장애가 유발되고 골수환경이 손상되어 혈소판 감소증이 발생하며, 적혈구와 백혈구의 생성장애도 동반되기도 한다.
@ 혈소판증가증
혈소판증가증은 각종 염증성, 종양성 및 조혈계 질환에 의해 혈소판수가 증가하여 생긴 질환이다.
혈소판수의 증가는 진단적 의의가 큰 것으로서 류마티양 관절염 및 궤양성 대장염에서 혈소판수는 질환의 활성도에 관한 좋은 지표가 된다. 다른 한편 혈소판증가증은 잠재성 질환(예; 각종 암)을 확인하는 데도 유용하다.
혈소판증가로 인한 본태성 혈소판증은 거대핵구의 과형성, 혈소판 생성의 촉진 등을 특징으로 한다.
혈소판증가증의 임상특징은 일반적으로 무증상이나 혈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출혈경향은 혈소판수증가와 함께 나타나는 골수과증식상태에서 생긴다.
치료는 잠재적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근본치료가 되는 것이지만 아래 그림에서처럼 혈소판증가로 일어나는 괴저는 아스피린투여가 발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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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은 정상에서 10만 이상으로, 5만개 이하이면 작은 외상에도 출혈이 심하게 발생하고 잘 멈추지 않으며, 2만 이하이면 가만히 있어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어 심한 경우 뇌출혈이나 위장관 출혈의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 감소증은 골수에서 만들어내지 못해서 감소한 경우와 골수에서 만들어내나 파괴하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골수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대부분 빈혈이나 백혈구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원인으로는 백혈성,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 이형성증, 림파종, 다발성 골수종, 기타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받은 경우가 있겠습니다. 또한 골수에 이상이 없으나 혈소판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여 혈소판을 파괴하는 경우로 "원인불명성 혈소판감소증"이라 불리는 질환이 대표적입니다.
그외에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나 기타 면역학적 질환이 관계될 수 있겠습니다. 그외 심한 감염 등 패혈증으로 인한 전신 혈관내 응고증, 다량의 수혈로 인한 희석에 의한 혈소판 감소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비장비대에 의한 경우가 있는데 골수 이상이 있으면서 비장비대가 동반될 수도 있고 골수 이상 없이 비장비대가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간경화가 동반된 비장비대나 대사장애와 관련된 몇몇 드문 질환, 울혈성 비장비대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혈액의 필수 구성 요소인 혈소판(platelets)을 파괴하는 항체(antibody)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발견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전시킬 경우 에이즈 환자에게 발생하는 혈소판 장애와 혈관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전망이다. 미국 뉴욕대학(New York Univ.)의 과학자들이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세포(Cell)" 9월 7일자에 발표됐다.
혈소판은 타원형의 혈액 세포로 혈액이 응고하는데 필요한 물질이다. 혈관이 파괴되면 혈소판이 상처가 발생한 부위로 모여 혈액 응고(coagulation)를 유도함으로써 혈액의 손실을 방지하게 된다. 흔히 혈소판의 수가 정상보다 적은 증상을 혈소판감소증(thrombocytopenia)이라 부르는데, 이 증상이 발생하면 혈액 응고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못함으로써 출혈이 멈추지 않는다.
혈소판감소증은 약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고 에이즈 감염 초기에 면역 혈소판감소증(immunologic thrombocytopenia)이란 증상이 발달하는 경우가 있다. 후자의 증상은 혈소판을 공격하는 항체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생각됐으며 이를 제외한 다른 유형의 혈소판감소증에는 항체가 관여하지 않는다는 것이 학계의 견해였지만 이들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진 것은 아니었다.
이번 연구가 규명한 내용은 항체가 혈소판 표면에 존재하는 특정 단백질과 결합을 형성함으로써 혈소판이 스스로 파괴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항체의 이같은 작용이 나타나는 과정에 혈소판의 특정 생화학적 대사경로(biochemical pathway)가 활용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항체 자신이 혈소판을 파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의 항체가 활용하는 혈소판의 대사경로는 반응성-산소(reactive-oxygen)가 관여하는 대사 과정이다. 항체가 이 같은 활동 양상을 보인다는 사실은 이전에 보고된 적이 없다. 만약에 이 같은 항체의 기능을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이 마련될 경우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심근경색(myocardial infarction)이나 뇌졸중(stroke)같은 질병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면역계(immune system)가 외래 침입자를 제거하기 위해 발동하는 주요 대사경로로 보체(complement)라는 혈청 단백질(serum proteins)이 항체-항원 복합체(antibody-antigen complexes)에 의해 활성을 나타내는 과정이 있다. 이 과정에서 항체는 외래 침입자와 결합해 복합체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인체에 외래 침입자의 출현을 알려 주는 역할을 담당하는데 정상적인 면역 방어 기작이 발동하기 위해서는 보체의 역할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이 같은 항체의 대사경로 외에 보체 없이 작동하는 새로운 대사경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진이 동정한 항체의 대사경로는 매우 불안전한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를 생성하는데 바로 이 물질이 혈소판을 파괴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같은 대사경로를 활용해 백혈구 세포(white blood cells)가 세균 같은 외래 침입자를 파괴한다는 사실은 이미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같은 대사경로를 활용한 항체가 혈소판을 파괴한다는 내용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동정한 항체를 보체계(complement system)가 결핍된 쥐에 주입하는 실험을 시도했는데 이를 통해 보체 없이도 항체가 혈소판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뉴욕대학의 연구진은 문제의 항체를 차단하거나 저해하는 약물을 개발한 후 이 약물을 에이즈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에게 주사했다. 그 결과 혈소판의 파괴가 인위적으로 방지될 수 있었다.
이 외에 연구진은 혈소판을 파괴할 수 있는 단클론항체(monoclonal antibodies)도 현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단클론항체는 혈소판이 너무 많이 함유된 동맥에 형성된 응혈(blood clot)을 제거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ironlee@cjdrea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