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황]
2021년 9월 5일
1. 머리말
마하반야바라밀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느새 결실의 계절인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불광형제 여러분 모두 이 가을에 많은 결실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현재 불광형제 80여분이 대면법회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법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면·비대면으로 법회에 동참하고 계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도 귀한 법문을 해주신 혜담스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최근의 상황에 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2. 재판에 관한 내용입니다.
- 이번 주에는 두 개의 재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8일 수요일 오후 2시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불광형제 1,286분이 원고가 되어 스님과 종무원을 상대로 하여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사건의 첫 재판이 진행됩니다. 수요일 재판 이후 본격적인 공방이 진행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 9일 목요일 오후 3시 45분에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청명 거사님과 원묘행 보살님에 대한 명예훼손 등에 관한 재판이 진행됩니다. 이날 재판에서는 검사측 증인신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저희 쪽에서도 그 동안 의미 있는 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증거자료로 제출하려고 합니다.
- 광덕 큰스님께서는 한평생 청정하게 사시면서 오로지 부처님 가르침을 대중에게 널리 펴기 위해 불광법회를 창립하시고, 불광법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불광형제들과 합심하여 불광사를 창건하셨습니다. 큰스님 입적 후 19년이 지난 2018년에 지홍스님 사태가 발생하더니, 이어서 맏상좌가 은처승 의혹을 받고 맏상좌와 맏손상좌가 대중들로부터 불신을 받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 회주스님이 이미 1심에서 『은처승의 개연성이 있다』는 판단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못하고 계속 여러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 마음이 아픕니다.
3. 맺음말
- 햇 배가 나올 때면 제게 생각나곤 하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광덕 큰스님께서 보현사에 계실 당시에는 그 주위가 모두 배나무 밭이었습니다. 1973년 가을 이때쯤 학교 수업을 마친 후 늦은 시간에 광덕 큰스님께 불교학생회 행사에 법문을 부탁하려고 큰스님을 찾아뵈온 적이 있었습니다. 밝은 달빛 아래 보현사 마당에 있던 평상에 앉아 대화를 하였는데, 광덕 큰스님께서 인자하게 웃는 얼굴로 배를 내어주셨습니다. 제가 먹어본 배 중에서 가장 맛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하루 속히 큰스님처럼 불광형제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스님들이 불광에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불광형제 여러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 법문에서 들은 대로 이 모든 현상도 무념(無念)이 되어야 할 텐데요, 참 어렵습니다.
이러한 송사(訟事)에 따른 이 인연들도 다하는 날이 있겠지요?
현진 거사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마하반야바라밀
보현행원으로 불광법회 정상화 이루리.
ㅅㅎㅅ
늘 감사합니다
마하반야바라밀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