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이면서 반전 있는 영화 컨택트를 보았다. 영화에서 외계인의 언어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점에 대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실제로 외계인이 지구로 오면 경계를 느끼고 영화에 나온 중국의 장군처럼 전쟁을 선포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다. 실제로 보면 인간도 그렇고 외계인도 그렇고 서로 공격하고 싶을까? 외계인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외계인도 우리 존재가 가상일지 현실일지 잘 모를 것 같고 서로 상상 속의 존재로만 여길 것 같다.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되어도 도움이 필요할 때나 호기심 때문에 찾아갈 것 같지, 딱히 위협하려고 찾아갈 것 같진 않다. 그리고 외계인은 루이스에게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줬다. 결국에는 외계인 덕분에 이안과 루이스는 사랑에 빠질 수 있게 되었다. 미래는 안타깝게도 비극의 내용이다. 딸이 병에 걸려 죽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주인공이 멋지게 느껴진다. 제일 인상 깊었던 장면은 외계인과 싸우려는 생각보다는 외계인을 먼저 이해하려 하는 루이스의 태도였다. 이러한 루이스의 태도를 보고 본받고 싶었다. 어렵긴 하지만 인상 깊게 본 영화이다.
첫댓글 아자 아자 할 수 있다~~!!
영화. 컨택트. 이야기 자리를 한번 꼭 가지고프네. 언젠가 여기여기 다 모여라~ 하고, 깃발 세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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