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뉴스
대구 북성교회 ‘어린이 큰잔치’
지역 400여 명 참석, 배려와 헌신 모범 보여
기독신문 2013년 5월 6일 김병국 기자
대구 북성교회(김정진 목사)가 5월 4일 성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수성구의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큰잔치’를 열었다. 북성교회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지난해부터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놀 거리를 제공하고, 나아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간에 좋은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열었다.
지역의 아이들과 부모들이 부담 없이 즐기고 갈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교회 색채를 드러내지 않고 진행되는 것이 특징. 이날도 400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참석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참석한 어린이 가운데 북성교회에 다니는 아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대다수가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이 부모들과 함께 참석했다. 지역의 아이들을 섬긴다는 행사 취지를 제대로 살린 행사였다.
북성교회는 이날 참석한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푸짐한 선물을 준비했다. LJU어린이댄싱팀의 댄스와 레크리에이션, 마술쇼에 이어 개그맨 오지헌씨를 초대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했다. 또한 프로그램 중간 중간에 가진 경품추첨에서 자전거, 야구세트, 학용품, 인형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을 아이들에게 골고루 나눠 주었다.
지역 아이들을 섬긴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북성교회 행사를 위해 지역의 업체가 협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어린이 큰잔치를 기획하고 진행했던 강병호 목사는 어린이 사역 전문가로서, 북성교회 교육담당과 함께 ‘작은예수모임(LJU)’이라는 어린이전문 선교단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강 목사는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저희 북성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대다수 참석해 더 큰 보람을 느낍니다. 교회의 배려와 헌신으로 지역의 어린이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행사를 치르게 돼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했다.
어린이날 맞아 지교회 행사 풍성
구청과 협력… 지역교회 연대해 다양한 행사 치뤄
한국성결신문 2013. 5. 10 성결신문 기자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지교회적으로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는 5월 5일이 주일이었던 만큼, 5월 4일 토요일과 연계해 교회 안팎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열렸다. 주일학교 부흥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서울서지방회 두란노교회(이상문 목사)는 4일 새싹상상어린이공원(방화동)에서 어린이날 기념축제 ‘제3회 꿈을 먹고 살지요’를 개최했다.
강서구청의 후원으로 지난 2011년부터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지역의 가정과 어린이를 위한 가족축제로, 어린이날을 맞아 소외된 가족을 비롯해 지역의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날과 시간을 만들어 주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했다. 페이스페인팅, DIY샵, 아이클레이 등의 미술마당을 비롯해 각 분야별로 가족마당, 놀이마당, 참여마당, 먹거리마당 등의 이벤트로 어린이와 학부모들을 즐겁게 했다. (중략)
서울지방회 신수동교회(김영수 목사)는 인근의 지역 교회와 연합하여 ‘2013 행복한거리 페스티발’을 개최했다. 마포구 독막로 2길에 위치한 (신수동)성결교회, 성광교회, 성산교회가 ‘3성’교회라는 공통점을 찾고 교파를 초월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을 섬긴 것이다. 성결교회는 먹거리, 성광교회는 놀거리, 성산교회는 볼거리라는 특징으로 행복을 선물했다.
이날 SBS 서바이벌오디션 K팝 스타 시즌2 준우승을 차지한 방예담 학생이 신수동교회에서 싸인회와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가졌다. 방예담 학생은 신수동교회 초등부 학생으로 부모 역시 신수동교회에서 헌신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성결가족이다.
"어린이 사역의 참 현장은 가정"
한복협, 5월 월례기도회 및 발표회에서 양승헌 목사 발제
뉴스 파워 2013. 5. 10 김준수 기자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목사)는 10일에 화평교회(담임 김병훈 목사)에서 월례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전병금 목사(강남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김명혁 목사가 ‘나의 목회와 어린이 사역(막 10:16)’을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발표회에서는 ‘나의 목회와 어린이 사역’을 주제로 양승헌 목사(전 파이디온선교회 대표, 세대로교회), 장희섭 목사(송파 사랑의교회), 조정환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 김병훈 목사(화평교회)가 발표했다.
양승헌 목사는 어린이 사역의 핵심이 ‘믿음의 대를 이어가기(스토리 잇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신신당부했다”면서 “우리의 복된 믿음의 대물림이 확실하게 이루어지게 하는 것이 그 소명의 본질이다”라고 말했다.
양 목사는 “스토리가 끊어진 일이 뭐 그리 심각한 일이냐고 반문할지도 모르겠다. 스토리가 끊어지는 것은 단지 종교적인 문제가 아니다”면서 “하나님 백성이 믿음의 스토리를 잃어버릴 때, 그 자신은 물론 그 가문, 그 민족 전체가 어둡고 슬픈 역사 속으로 곤두박질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0여 년간의 어린이 사역을 통해 배운 교훈으로 ▲어린이 사역은 아이교육이 아닌 어른교육이 그 중심이 되어야 함, ▲어린이 사역이 벌어지는 참 현장은 교회가 아닌 가정이 되어야 함, ▲어린이 사역은 성경의 지식을 가르치는 사역이 아닌 성경으로 어린이의 신앙 인격적 나무 꼴을 잡아주는 사역이어야 함, ▲어린이 사역은 학교가 아닌 공동체 속에서 일어남, ▲어린이 사역은 전생애의 발달과정의 틀 안에서 수행되어야 함, ▲교육-목회, 다음세대-장년, 교회-가정의 분리의 틀이 아닌 통합의 틀로 재조립되어야 함 등으로 설명했다.
또한 신 6:4~9절을 예로 들어 어린이 사역자가 기억해야할 동사로 ▲배우라(Learn), ▲사랑하라(Love), ▲살라(Live), ▲물려주라(Leave) 등을 제시했다.
이어 “어린이 사역자는 먼저 하나님을 전인격적으로 알아야 한다. 또한 내가 먼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이 어린이 사역의 전략이다.”면서 “어린이 사역자는 삶으로 어린이들에게 신앙의 모본이 돼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다음세대들에게 그런 삶을 대물림하도록 세워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기사 발췌)
인형극으로 배우는 아동 성폭력 예방
굿네이버스, 경찰청과 아동 성폭력 근절 위한 업무협약
한국기독공보 2013년 5월 10일 표현모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이일하)와 경찰청(청장:이성한)이 지난 9일 경찰청에서 아동 성폭력 근절 등 아동안전 보호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찰청 어린이집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굿네이버스와 경찰청이 매년 1천여 건 이상 발생하는 아동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 경찰청 이성한 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사업과 홍보활동에 상호간 적극적인 업무 협조를 약속했다.
업무협약 이후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과 경찰청 이성한 청장은 경찰청 어린이집을 방문,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의 1일강사로 나서 △위험 상황에서 큰소리로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라고 외쳐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주변에 알리는 연습 △호신용 호루라기 사용법 등 아이들에게 성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다양한 방법을 교육했다.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이번 경찰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 및 홍보를 실시하여 아동과 가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아동 성폭력 예방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에서 행복을 추구하며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국내 대표적인 성폭력 예방교육으로 전국 어린이집ㆍ유치원에서 시행된다. 굿네이버스는 성폭력 예방교육 뿐 아니라 아동권리옹호 및 증진을 위해 초등학교 학교폭력 예방 교육, 중․고등학교 나눔 및 글로벌 리더십 교육 등 아동 연령별 교육프로그램을 연간 130만여 명에게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