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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쵸니 원문보기 글쓴이: 쵸니
요즘 우리는 일상대화에서 신조어와 신조합성어가 자주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방송과 신문매체를 통해서도 미친존재감 (미쳐버릴 것 같은 존재감이 있는 사물,사람을 칭할 때 쓰는 단어), 베이글녀(베이비 페이스와 글래머의 합성어),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등 다양한 신조합성어를 보고 들을 수 가 있습니다.
네! 바로 물음표(?)입니다. 그렇다면, 놀라움을 나타낼 때는 무슨 기호를 쓰나요?
네! 바로 느낌표(!)입니다 그럼 물음표와 느낌표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무슨 의미를 나타낼까요?!
느낌물음이라고 할까요? ^^ 바로 물음표와 느낌표가 합성된 기호를 ‘인테러뱅’ 이라고 말합니다.
인테러뱅 (Interrobang) 이란? ‘수사학적 질문’과 ‘교차시험’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interrogatio’ 과 감탄사를 표현하는 인쇄 은어 ‘bang’을 조합해져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인테러뱅(Interrobang)은 ‘의구심’과 ‘놀라움’ 이 두 가지 감각이 창조하는 경이로운 작용을 표현한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발상의 전환을 가르키며, 물음표와 느낌표가 하나의 느낌으로 결합한 물음느낌표로 1962년 미국 광고대행사 사장인 마틴 스펙터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농촌진흥청에는 농민들의 모든 궁금증(?)을 놀라운 지식(!)으로 바꿔 줄 RDA인테러뱅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인테러뱅 (RDA Interrobang)은?
<이미지를 클릭하면 RDA인테러뱅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RDA인테러뱅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패스트(FAST) 트렌드와 삶의 여유와 질을 중시하는 슬로우(SLOW) 트렌드가 역설적으로 공존하는 현상을 함축한 ‘FAST & SLOW : 창조적 공존’을 1호로 출간한 뒤 도시농업, 곤충, 쌀, 식물공장, 약초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궁금증부터 해결점 및 시사점까지 다루는 리포터로 우리 농산업발전을 위해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독자들이 평가하는 평점과 댓글을 통해서 서로간의 의견을 공유할 수 있고 상호작용이 가능한 터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인테러뱅 속 숨겨진 보물 어떻게 이용하면 잘 이용했다고 소문이 날까요?^^ 이번 주에 발간 된 (4월 27일자-15호) 한우이야기를 통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소 이야기>
과거 신석기 시대부터 가축화 된 소는 부처님의 출가 전 이름, 그리스 신화 제우스가 황소로 변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한 가축으로 다가왔습니다.
서부시대 서양은 수렵을 하는 기마민족으로서, 스페인의 투우, 미국 버펄로 사냥 등과 같이 소는 정복과 수렵의 대상으로 바라 보았고, 동양에서는 대부분 농경을 중심으로 정착생활을 해오면서 소는 농경을 도와주는 가축으로 인간에게는 친근한 존재로 바라보았습니다.
한국의 소, 한우(韓牛)는 오록스에서 북방계열로 진화한 소로서 삼국시대 이전부터 오랫동안 사육해 오던 우리의 재래종 일소입니다. 우리 한우는 우직하고 순박하며 여유로운 천성을 지닌 각별한 영물로 여겨져 설화, 시문, 그림 등의 소재로도 자주 애용되어 왔습니다.
이런 한우가 광복 이후 농촌진흥청에 의해 한우의 우수품종 육성과 사육방법이 개발되면서 생산성이 증대되기 시작하여 현재의 한우 산업을 형성 되어 발전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한우가 주로 식용으로 이용되어가고 있지만 아주 먼 과거부터 소에 대한 역사를 되돌아보니 신기하지 않나요? 소의 얼굴이 떠오르기도 하고 변화된 한우의미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내용들이었습니다.>
<한우의 매력>
아마 우리나라처럼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국가는 아마 없을 겁니다. 우리 조상들은 일두백미(一頭百味) 즉,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 나온다 하여 부위를 세밀하게 나누어 다양한 음식재료로 활용하였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우리의 한우의 맛이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한우 당연히 쉽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겠죠?
우리가 먹는 한우의 90% 가량은 농촌진흥청에서 우수함을 보증하는 소를 통해 생산되어 고급육을 생산하기 위하여 생후 3~4개월이 되면 거세하고, 28개월 이상을 사육됩니다. 또한 출하 전 초음파검사로 근육 내에 지방이 고르게 분포하는지 확인 후 출하시기 결정 도축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그 맛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한우도 경쟁력!! 지역별, 농가별 한우의 맛을 차별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어 200여개의 한우 브랜드가 시장에서 경쟁 중이고, 단순히 먹는 즐거움을 뛰어넘어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한 복합 문화관광 상품 개발 및 지역축제 개최 경쟁도 치열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을 고려한 다양한 제도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세 번째 파트는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와 우리 농산업 발전을 위한 정보제공입니다.
한우이야기의 시사점은 철저한 순종 관리로 ‘명품’을 만든 일본 와규 사례와 같이, 한우 품종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품질을 차별화하여 한우의 명품화를 시도하고, 한우 소비의 확대를 위해 키우는 기간을 단축하여 저렴한 가격과 함께 인기 부위에 편중된 소비를 다양화 할 수 있도록 쇠고기를 공급하는 대중화 전략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품질이 중요하겠죠?! 품종 개량을 통한 한우 품질 고급화 뿐만 아니라 사육 환경과 사료 등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 투자가 필요함에 따라 90% 이상을 수입 사료에 의존하고 있는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등 사료 국산화 연구의 강화가 시급하고 더불어 동물 복지, 유기축산 등 소비자 심리적?사회적 욕구 충족을 위한 사육환경 개선 연구도 필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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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우 음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우리만의 음식 문화인 숯불구이 등 먹는 문화까지 결합한 한식 문화 패키지를 만들어 세계시장 공략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번 15호 한우이야기 어떤가요?
지금까지 왜 이 중요한 자료를 알지 못했는지 아쉽지 않나요?^^ 일주일에 한 번 RDA인테러뱅을 읽으면서 농산업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지금보다 발전할 수 있는 농업발판이 되는 인테러뱅을 자주 애용하였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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